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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크하하하 포기해주마 ㅠ_ㅠ

| 조회수 : 2,54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26 02:40:34
아아 지금 새벽 2시 반이네요.

오븐탓도 해보고 저울 탓도 해보고 하지만 결국은 부족한 베이커 탓이네요 ㅠ_ㅠ


반죽을 했는데~~ 찐덕찐덕~~ 손에 마구마구 달라붙고

오븐에 구웠더니~~ 190도로 20분을 구워도 익지를 않네요.
(삼성 잊지않겠다 -┏)


일단 레시피랑 만든 순서 올릴테니까, 무엇이 잘못인지좀 봐 주세요.
(사진은 못찍었네요. 죄송합니다~)

1. 무염빠다 80g을 상온에 두어서 말랑말랑~ 하게 하면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전자렌지에 10초 돌려 살짝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요.

2. 버터는 휘저어서 마요네즈 처럼 만들고 황설탕120g을 넣어서 섞고, 계란 하나 넣어서 거품기로 ~_~

3. 밀가루 110g과(중력분이에요 잇힝) 인스턴트 이스트 4g을 채로 쳐서 열심히 반죽~근데 이과정에서 너무 끈적끈적 해서 손에 마구마구 달라붙네요. 위생장갑 끼고 하면 장갑이 늘어지고...

4. 여하튼 접시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굴려서 모양을 잡고~ 냉동고에 넣어서 얼리고(한 10~20분쯤)

5. 문제의 삼성 빌트인 가스오븐에 자른 반죽을 넣어서 호일을 덮고깔고 해서 190도에서 20분 정도 구우면 완성.

























...완성은 개뿔 ㅠ_ㅠ

솔직히 지금 심정으로는 먹을수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겉은 타고 속은 반죽이 그대로라 쿠키 친척도 못되는것 같아요.

쿠키를 구워낸 다음에 상온에서 식혀야 빵집에서 파는 것처럼 바삭바삭해지는 걸까요?

지금 막 구워낸(이라고 쓰고 태워버린 이라고 읽습니다) 쿠키를 먹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그래도 모니터가 한개로 보이는걸 보니 사람이 먹을만하긴 한가 봐요. 그래도 또 실패했다는 사실이 눈물을 흐르게 하네요.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글렛
    '04.12.26 2:46 AM

    쿠키에 이스트가 들어가는 레시피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아마 베이커 탓이 아니라 레시피 탓일거에요.

  • 2. 레몬트리
    '04.12.26 2:47 AM

    쿠키..죠? 만드는 순서를 보니까 인스턴트 이스트라고 되어있는데 이스트는 빵 반죽에 넣는거구요
    베이킹파우더를 넣으셔야 바삭하게 부풀어요..아마 그래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키엔 박력분이 더 좋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3. 남상훈
    '04.12.26 2:50 AM

    아아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가는거였군요 집에 베이킹 파우더가 안보여서 대충 이스트를 넣어서 그런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ㅠ_ㅠ 흑 날림요리가 어딜 가나요 ㅠ_ㅠ

  • 4. 비니드림
    '04.12.26 12:34 PM

    베이킹파우더 안넣어두 쿠키는 되구요. 원래 약간 질척하기도 하답니다. 그러면 오븐에 예열은 하셨나요? 예열없이 바로 켜서 20분 구우시면 절대로 그시간에 쿠키가 구워지질 않거든요.^^ 그리구 쿠키는 꺼내고 나서 식히면 바삭해진답니다.
    다시한번 꼭 성공해서 올려주셔요^^

  • 5. 레몬트리
    '04.12.26 2:00 PM

    이스트가 아니고 베이킹 파우더라고 정정해드린겁니다.안 넣어도 쿠키는 되구요라니..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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