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고, 무사히 제대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만들어 봤는데, 휴가나올때 만들었을 때는 족족 다 실패했었는데 이번엔 한큐에 성공했네요.
역시 여유를 가지고 하면 무슨 일이든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휘핑크림 사다가 생크림 만드는 데에 도전해봐야 겠군요. 그동안 사놓기만 하고 쓰지 않아 버린 휘핑크림이 팩으로만 두갠데... 저도 2년씩이나 걸려서 성공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왜 가까운 홈플러스에서 케익틀 파는걸 모르고 그동안 헤매고 다닌걸 생각하면 좀 아깝기도 하네요.
일찍 알았다면 좀 더 일찍 성공할 수 있었을 텐데.
이참에 질문 하나만 할께요 ^_^
책을 보니 '버터는 거품의 포립상태를 방해하므로 조심스럽게 넣어야 합니다' 라는데
어떻게 조심스럽게 넣어야 하나요? 또 실패할까봐 차마 버터와 우유는 넣지를 않았더니 빵에서 계란 비린내가 좀 나네요.
바닐라 향 만으로는 좀 부족한 듯 싶습니다. 하나 더, 겉은 마르고 속이 살짝 익지 않으면 불이 세서 그런건가요?
아직은 초보라 그런지 많이 부족하네요. 예전의 '안되면 되게 하라'던 깡은 어디로 갔는지 -_-;;
역시 제대하면 다 원래대로 돌아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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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망졸망
'07.2.7 9:10 PM저는 버터를 녹여서 거의 마지막 단계에 반죽을 조금 덜어서 먼저 버터를 섞어준후 버터섞은 반죽을 본반죽과 함께 섞어 줍니다. 스펀지 케익같은데...겁내지 말고 우유와 버터 넣어주셔도 됩니다. ^^
첫성공 축하합니다.~~!!!2. miru
'07.2.7 10:26 PM오메나 저도 못하고 있는 케익을 총각님께서~ㅎㅎㅎ
첫 송공 축하드립니다~3. 이수진
'07.2.7 11:06 PM올망졸망님 말대로 버터나 우유는 좀 따뜻하게 해서 마지막에 반죽에 섞어주시구요, 중심이 좀 덜익고 겉이 탄건 오븐온도가 약간 높은게 맞는거 같네요. 오븐마다 온도차가 약간씩 있기때문에 무조건 레시피에 나와있는 온도로 한다고해도 안맞을때가 있어요. 자신의 오븐의 온도를 알아야죠. 님같은 경우는 레시피의 온도보다 조금 낮게 맞추고 구우시면 될거같아요. 참고로 거의 다 익을때쯤 중심을 이쑤시개나 산적꽂이로 찔러봐서 반죽이 뭍어나지 않고, 살짝 눌러봤을때 표면이 들어가지 안으면 다익은겁니다. 즐거운 홈베이킹하세요~(말이 넘 길어졌네요^^;)
4. 남상훈
'07.2.8 12:45 AM답변들 감사합니다. 말씀만으로도 힘이 되네요 ^_^
음 온도가 높은 것이었나요. 엉뚱하게 시간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궁금한건 익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선 오븐을 열어봐야 하는데 그럼 오븐의 내부 온도가 내려가지 않을까요. 예전에 몇번 그런적이 있었는데 빵이 착 가라앉더군요.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건지...5. 김명진
'07.2.8 9:04 AM제과용 위스키나 럼주 또는 없으면 아무 위스키를 한 스푼 정도 넣으시면 계란 비린내는 걱정 안하셔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