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귤잼과 귤차 실습
간만에 실습을 하니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ㅠ_ㅠ
그동안 새로 나가기 시작한 직장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근무시간에 컴으로 키친토크를 보며 이것도 하고 싶다, 저것도 하고 싶다 막 찜해뒀다가도
집에만 가면 몸이 축축 늘어지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은 굳은 결심을 하고!
오는 길에 귤 2천원 어치 사와, 깜찌기 펭 님의 귤잼과 엔지니어 님의 귤차를 만들었습니다.
귤차에는 생강즙 대신 생강편을, 귤잼에는 레몬즙을 추가했어요.
오늘은 왠일인지 만들면서 사고를 하나도 안 치길래 진짜 신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원래 덜렁거려서 이것저것 잘 쏟고 깨뜨립니다;;)
잼이 가스렌지에 하나도 안 튀길래 드디어 내가 초짜 탈을 벗어던지고 능수능란한 프로주부가 되었구나,
기뻐하던 찰라, 겁도 없이 맛 보겠다고 잼 묻은 숟가락에 혀 대었다가 바로 화상 입었습니다ㅠ_ㅠ
역시 제 수준은 방심은 금물, 조심 또 조심해야 되는 초보인게지요;;
사진은 직장에 들고가려고 커피 샘플병에 쬐금만 담아둔 녀석들입니다.
색깔도 사이즈도 너무 귀엽고 예뻐서 혼자 지금 신났답니다^^
크기 짐작 하시라고 옆에 수저받침도 뒀어요~
좋은 밤 되시고, 저 더욱 부지런해져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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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11.16 10:10 PM에구..화상에는 연고제를 좀 발라줘야 하는데...고생하시겠어요...화상때문에...
2. 강금희
'04.11.16 10:19 PM제가요, 이쁜 병만 보면 환장하거든요.
모아놓은 병에다 친구들에게 뭘 나눠줄 때도 병은 꼭 돌려달라 애원합니다.
이제는 친구들도 제게서 뭘 받아갈 때면 지들이 먼저 얘기합니다.
병은 꼭 돌려주겠다고.
잼병이 느무느무 이뻐서 몇 자 적고 갑니다.3. 스프라이트
'04.11.16 11:17 PM너무 탐스럽고 맛나겠어요. 영광의 상처까지 입으시고 빨리 나으셔요. 저도 한번 만들어볼까요~~
4. 벚꽃
'04.11.17 1:20 AM님 글보고 지금 귤잼 만들었거든요.
달랑 3개남은 귤 가지고요^^
근데 기대이상
달고 참 맛있네요.
참,강금희님
며칠전에 이마트에 가니까
커피(인스턴트)파는 코너에 예쁜 작은병에 담긴 커피를 팔더라구요.
동서..등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메이커 아니구요.
일본에서 나온 커핀데 참 예뻤어요. 작은병 치고 가격이 좀 쎄더군요^^5. 강금희
'04.11.17 10:49 AM벚꽃님, 이마트 갈 때 함 찾아볼께요.
고맙습니다.6. steal
'04.11.17 11:24 AM다들 걱정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혀끝이 오돌도돌한 것이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는 않네요ㅠ_ㅠ
참, 강금희 님. 저 병은 동서 맥심 커피병이랍니다. 큰 병 말고 선물세트로 나오는 4종짜리 미니어처들이에요. 저는 재작년 겨울에 선물받았는데 지금도 나오나 잘 모르겠어요^^;;7. 선화공주
'04.11.17 12:27 PM조렇게 귀여운 싸이즈에 담아 직장가지고 가시면...동료들은 군침만 흘리시겠는데요..^^
설마!~~자랑하시면서 혼자...?????8. steal
'04.11.17 12:48 PM점심 먹고 돌아오니 선화공주님 리플이 있네요! 저 병에 담긴 귤차가 딱 석 잔 분량이거든요. 같이 식사하시는 분들이랑 사이좋게 나눠먹었더니, 안그래도 다른 분들이 부러움의 시선을 주시더군요^^;;; 내일은 좀 큰 통에 담아와서 칭찬좀 많이 들어볼까 합니다. 엔지니어 님 덕분에 제가 호강하네요^^
9. 세바뤼
'04.11.17 5:35 PM오호~~ 넘 이뻐요.. 만들어서 선물해도 사랑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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