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귤쨈.누구한테 주고 싶겠어요?
금방 흰곰팡이 피고 물러지더라구요.
솎아내고 남은건 핸드블랜더로 다다닥 갈아주고,
속껍질 대충 건져버리고 만들었지요.
아무래도 물이 많아 그런지,
다른거보다 시간이 좀더 걸리는거 같아요.다 튀고ㅜ.ㅜ
그래도 맛은 새콤달콤하니 좋네요.
한병에는 계피가루 날려주니 깊은맛도 있구요.
양이 많아 친구에게 주고 싶은데요.
A는 저희애들 쓰던 물건,조심스럽게 물어보면 좋아라 합니다.
작은선물에도 고마워하구요.
B는 딸기쨈 만든걸 줬더니,
"아유,난 이런거 못해. 그냥 사다먹구 그시간에 책봐"
우띠, 나도 책 볼때 있는디...
살림하는거 별로 안좋아 한다는 친구긴한데...
아웅~그래도 선물인데...주는손 무안하게스리^^;;;
B야! 앞으로 이런 촌스런 선물은 다신 안하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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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스티아
'04.11.4 1:21 PMB친구 얄미워여~ 정성을 선물한건데... 부러우면 부럽다고 할 것이지!!
질문!! 귤쨈은 어찌 만들어요??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나요?2. 고구마사랑
'04.11.4 1:25 PM아.. B 진짜 싫다~
저도요. 귤쨈 만드는 법 궁금해요3. 이론의 여왕
'04.11.4 1:32 PM귤잼 맛있어요.
리빙노트에서 검색해보시면, 작년에 혜경쌤께서 만드신 글이 있어요.
저도 그거 보고 작년에 만들어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무농약 노지귤로 하면 색깔도 느무 이쁘고...
뚜벅이님!!
친구분 주지 마시공........................... 저 주세용!! 냐하하... ==3=3=34. 쵸콜릿
'04.11.4 1:40 PMB하고는 놀지 마세욧
5. 건이현이
'04.11.4 1:42 PM저도 A 스탈인데요....^^
귤쨈 맛나겠네요.6. 민석마미
'04.11.4 1:50 PM그냥 가려다가
건이현이님이 넘귀여우시다
ㅎㅎ7. hippo
'04.11.4 1:50 PM눈이 확 뜨이네요. 나도 해서 좋아하는 친구 줘야쥐~~~ 맛있겠당..
8. 청개구리
'04.11.4 1:51 PM제 주위에도 B같은 사람있는데..
엄청 게으른 성격이라지요? 직선적이고..-_-)
제가 뭐 좀 한다고 하면 자기가 하는것도 아닌데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끔찍해해요..ㅋㅋㅋ
제 입장에서는 좀 서운한데..
제 생각에 B같은 성격은 말을 좀 그렇게해서 그렇지 저 피곤할까봐 걱정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심 안될까나요?
히히히..9. 미소
'04.11.4 2:11 PM당근...A 한테 줘야지요..
저라두 그럴껄요..ㅎㅎ10. 뚜벅이
'04.11.4 2:24 PM달라고 하시는 여왕님보다 건이현이님이 더 무셔*^^*
저는 속껍질을 어째야하나 걱정했는데,
핸드블랜더로 갈고 거슬리는것만 건져냈어요.
냄비는 되도록 큰걸로 하세요.부풀어 오릅니다.
우선 바글바글 끓이다가 설탕을 넣는데,
쨈은 설탕이 재료와 같은양인데,그럼 너무 단듯해요.
설탕량 신경쓰지 마시고 맛보면서 넣어도 됩니다.
제법 시간이 걸려서... B야! 나 책보면서 했대이^^;;;
가끔 저어주면서 농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데...
불끄기전 냄비안에서의 농도가 시중에서 파는것만큼까지 하면 젤리되옵니다.^^
주르륵 흘러내릴때 불끄세요.
좀 무른걸로 해도 괜찮네요^^11. 헤스티아
'04.11.4 2:29 PM앗 저두.. 만들어 볼려구 리빙노트도 뒤졌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근데 이거, 슬로우 쿠커로 하면 안될까요...12. 현석마미
'04.11.4 2:30 PM저희 동네사시는 분이 그쪽으로 이사갔나봐요...
B...
책본다는 소리까지 어찌나 똑같은지...^^;13. 딸기향기
'04.11.4 2:41 PM그러나...제가 여지까지 겪어본 바로는...
그 B와 같은 유형의 분들...
시간이 나도 책 읽는 일 결단코 없답니다.
오히려 살림열쒸미 하시고, 이쁜 선물 만들어서 정 베푸실 줄 아는
뚜벅이님 같으신 분 독서량이 훨 많답니다...
그쵸~~~~~!!!14. 왕볼때기
'04.11.4 2:41 PM와~~ 귤쨈.. 맛있겠어요!!
쨈 하니까 작년에 제가 만든 사과쨈 생각이 나네요..
인터넷 뒤져서 했는데 설탕 넣고 너무 오래 끓였나봐요..
다 만들어서 병에 넣어놨는데 그 안에서 굳어버린거 있죠.. ㅡ_ㅡ;;
아무리 꺼내려해도 나오질 않더군요..
사과 사탕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다.. 사과 엿...
하여간 그래서 겨우겨우 녹여서 다 버렸다는..
쨈!! 다시 도전해 볼랍니다!!15. 포항댁
'04.11.4 2:49 PM건이현이님 받으시면 쪽지주세요. 저 빈병들고 갈게요.
왜? 반씩 나눠야지요.
참고로 건이현이님과 저희집 아주 가깝습니다.
맛있겠다.16. 키세스
'04.11.4 2:50 PMㅋㅋㅋ 저번에 어떤 분이 자게에 B같은 친구분 때문에 속상한 이야기 올렸을 때 저도 분개했었는데...
그리 행동하면 저리 되는군요. 냐하하하. ^^17. 임희정
'04.11.4 2:54 PM서운했겠다..^^;; 그래도 줄사람 없으믄 저 주세여~~*ㅋㅋ
18. 쭌
'04.11.4 7:33 PM아...오래 끓이면 굳어버리는군요...
몇달전에 딸기잼을 만들었는데, 어찌 이리 맛있는걸 내가 만들었을까..하며 냠냠 먹고나니, 병속의 잼들이 꽁꽁 굳어있어서 결국 버리고 만 아픈 기억이...ㅠㅠ
저도 귤잼에 함 도전해 볼랍니다..
감사드려요..19. 김혜경
'04.11.4 11:26 PMB 같은 친구랑 놀지 마세요..대신 저랑 놀아용!!
20. champlain
'04.11.4 11:29 PMㅎㅎㅎ 저도 A스타일..
뚜벅이님 같은 친구가 많으면 참 좋겠어요...^ ^21. 미스테리
'04.11.5 12:05 AM친구 C가 빠졌어요....^^;
C는 A와 비슷하구, B와 다른점은 선물을 받곤 뚜벅이님께 이렇게 말하죠...
"정말 맛있겠구나...내년에는 내가 만들어 줄께 내년에는 니가 책을 봐~~!!" 라고...^^
그 친구 C는 뚜벅이님도 잘아실껄요? ....알려드릴까요.???
바로 저예요...^^
뚜벅이님..노라줘...노라줘... 글구 쨈두 줘...얼릉 얼릉...(썰렁하신가요?...진짠데=3=3=33)22. 오렌지피코
'04.11.5 12:06 AMA도 B도 아닌, C요...--> 저 말입니다. ㅠ.ㅠ;;
23. 뚜벅이
'04.11.5 12:12 AM미치겠어요,정말ㅋㅋㅋ
(임현식아저씨버젼)줄을~서시오~
친구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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