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끈따끈 요구르트 케잌

| 조회수 : 2,96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20 16:14:02
요즘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시험 끝나기가 무섭게 우리도 집에 옵니다.
모처럼 일찍 와서 여유있는 오후, 내일 아침 먹을 요구르트 케잌을 구웠지요.
며칠 전 아침에도 부랴부랴 구워 학교에 가지고 갔더니
선생님들이 "이걸 진짜 만들었어?" 하시며 맛있다고들 하시더군요.

세번째로 굽는 것인데, 갈수록 더 잘 되네요.
처음엔 우리 통밀가루를 썼었는데, 박력분을 쓰니 더 부드럽구요.
올리브유를 넣었는데도 특유의 냄새는 안 나네요.
시나몬 가루, 밤, 건포도를 섞었더니 향이 좋습니다.
우리 집 전기밥솥은 쿠쿠 압력밥솥인데 백미저압으로 두 번 돌리면 딱 맞게 익어 나오네요.

어릴 때 소원이 제과점 차리는 것이었다는 빵돌이 신랑,
설거지도 없다고 이래저래 기뻐하겠네요.
(설거지 당번이거든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개꽃
    '04.10.20 4:40 PM

    너무 맛있겠네요. 저 안에 들어 간게 고구마랑 건포토인가요?

  • 2. jen^^
    '04.10.20 5:54 PM

    먹음직스러워요 꼭 치즈케익같이 생겼네요^^전 한 번 해먹고 생각보다 잘 안 먹어서 안하는디..

  • 3. woogi
    '04.10.20 9:32 PM

    저는 삼성꺼 10인용이라 그런지 저렇게 높게 안되던데.. 어케하면 저리 높고 도톰한 케잌이 되는거죠?

  • 4. 민석마미
    '04.10.20 10:51 PM

    ㅎㅎ
    저두 좀전에 만들어서 먹엇습니다
    처음만든 밥통케잌 흥분의 도가니탕 입니다
    엄마랑 신랑에게 디밀면서 자랑질
    거품기 사가지고 이렇게 행복할수가 업슴돠
    어젠 회사에서 택배로 받은 거품기를 두고와서 어찌나 안타깝던지..
    집에서 손으로 거품내서 박하맘님 고구마찐빵만들어 먹고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거품기돌려서 요구르트케익 너무흐믓해서 쉬폰케익까지
    어제오늘 베이킹으로 .. 내모습이 너무 웃깁니다.. 그래도 넘 좋아요
    우리집은 대웅압력솥으로 했네요
    이주안에 치즈케잌 도전하렵니다 ㅎㅎ
    맛잇게 드시고 행복하시와요

  • 5. 빨간자전거
    '04.10.21 12:34 AM

    맨질맨질허니 한 번 만져나 봤으면..쩝,

  • 6. jinny
    '04.10.21 9:21 AM

    woogi님, 저도 쿠쿠 10인용입니다.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핸드블렌더로 거품을 많이 냈더니 그런가봐요.

  • 7. 선화공주
    '04.10.21 10:38 AM

    그렇군요...^^
    계란 힌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거품을 많이 내면 더 낫군요...^^

  • 8. woogi
    '04.10.22 10:49 AM

    계란거품이었군요.. 어제 실험해본결과 저두 성공했어요. 근데 삼성껀 처음에 3번 일반밥맛으로 한후에 꺼내서 뒤집어서 또 한번 .. 도합 4번 돌려서 성공했답니다.. 쿠쿠는 2번만에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7 양배추 이야기 3 오늘도맑음 2025.08.18 1,764 1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7 챌시 2025.08.17 2,231 1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7 은하수 2025.08.16 3,518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3 솔이엄마 2025.08.15 4,553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5,368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999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216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235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473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596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473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741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824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130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327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616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364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650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96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606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32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13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26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84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69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35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52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93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