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요리를 소개해주시는 고수님들의 글들만 보고 저도 언젠가는 훌~륭한 사진과 함께 나만의 요리를 공개해야지 하고 벼르고만 있었답니다^^.
너무 오래 벼르다보니 정말 한참의 시간이 흘렀네요. 어쩌다 손님상을 차려도 카메라 없음만 탓하며 글올리기를 미루다가 드디어 망설임 끝에 경빈마마님의 청국장을 받고서 감사한 마음에 사진도 없이 글을 올립니다.
한 번도 먹어보지도 못한 청국장이건만 몸에 좋은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에, 더구나 82cook 식구가 만드신 것이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경빈마마님께 청국장을 부탁드렸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맛을 그리면서 만드는 수 밖에 없었죠. 물론 고수님들의 레시피를 열심히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중요한 포인트는 신김치, 고추가루, 수저로 떠 넣은 두부, 표고버섯임을 알았습니다.
저야 먹어본 적이 없으니 잘 만든 것인지 아닌지 평가하기가 어려웠으나, 남편이 짜지도 않고 구수하고 맛있다고 하니 성공한거죠? 냄새가 싫다고 청국장 먹으러 가자던 남편의 청을 번번히 거절한 제가 그것도 스스로 만들어 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았던 모양입니다.
결론! 경빈마마님의 청국장은 초보인 제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아주 구수하고 좋은 음식입니다. 정성이 가득하기 때문이겠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경빈마마님의 청국장
새콤달콤 |
조회수 : 3,85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2-12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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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사꽃
'04.2.12 11:28 AM새콤달콤님, 정말 맛있지요?
요즘, 저도 청국장을 즐겨먹는데요,
변비기가 없어지고 있답ㄴ다.
콩사랑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청국장으로 만든
다른 요리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2. scja
'04.2.12 12:20 PM저두 사진이랑 올릴려구 계속 디카 쪼르고있어요^^
더 맛있는 요리해준다구 맨날맨날 꼬시는중이예요3. 경빈마마
'04.2.12 12:37 PM새콤달콤님..
감사 합니다.
일단 남편이 맛나다고 하셨으니...전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리구요.
감사합니다. 형빈이 졸업식끝나자 마자 집으로 왔습니다.
휴~졸업식 한 번으로 끝내야지~~~힘드네요...
내일은 수빈이 졸업식...겹치지 않아 다행이구요...에궁~~
애가 많으니 바쁩니다요...4. 로로빈
'04.2.12 11:48 PM저도 어제 경빈마마님 청국장 끓여 먹었는데..
걸죽한게 좋아서 350그램 하나를 한 3-4인용 뚝배기에 다 넣고 끓입니다.
이번엔 김치 안 넣고 우거지 넣어봤어요. 그래도 구수하니 맛있더군요.
역시 원재료가 맛있으면 부재료는 뭘 넣어도 맛이 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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