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봉평을 다녀 왔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시원하고 춥기도 했지만
눈위를 딩구느라 땀까지 났습니다....
오랜만에 본 눈에 강아지처럼 뛰어 다녔습니다
어렸을때 빨간 털장화 신고 뛰어다닌것처럼....
넘 많이 뛰어나서 온몸이 쑤십니다
으~~~~~~각설하고...
봉평까지 갔는데 그냥오기 섭섭하지요
그래서 간곳이
메밀 음식파는 곳 이었어요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1.jpg">
이거이 메밀묵 말이 랍니다
넘배고파 먹으려고 휘젓는걸 제지하고 찍었습니다
도토리 묵처럼 쫀득하진 않지만 담백하고 좋았어요
김치랑 양념이랑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3.jpg">
메밀전병 안에 앙코가 있는데 김치 파 마늘 두부도 있고 만두속 같이 만들어
전을 부쳐 둘둘 말아서 썰어 주더군요..간장이랑 찍어 먹으라고요
할머니가 만들어서 직접 가져다 주세요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2.jpg">
메밀싹 비빔밥입니다...
싹이 예쁘게 생겼어요
샐러드 해먹어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슥슥 비벼서 된장국이랑 먹으면 일품입니다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jpg"
이 반찬들 보긴 엉성한데...
오이 장아찌. 고추장아찌 ,깻잎은 아니고요 잎사귀인데 이 잎장아찌 맛있답니다
밥을 싸서 먹으면 한그릇이 뚝딱입니다
담백한 맛이 정말 좋았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주인아줌마의 터프함이 일품입니다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눈많이 오고 또 날도 더추워 진다는데 출근하시때 조심 하시구요
시장 보실때 빙판길 조심하세요
좋은밤 보내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봉평에 메밀꽃.......
별짱 |
조회수 : 2,341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4-01-19 0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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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희숙
'04.1.19 1:20 AM혹시 식당 위치나 전번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IF, 맛이 있으셨다면..)
2. 나나
'04.1.19 1:57 AM메밀묵 젤 좋아하는것 중 하난데...
눈 내리는 겨울 밤 정말 먹고 싶어 지는데여^^..
그 깻잎 비슷하게 생긴거,,
콩잎이에요,,,,반찬도 다 맛있어 보여욧^^~3. 솜사탕
'04.1.19 6:41 AM음식 하나 하나가 다 입맛 땡기는 것들이네요.. 너무 맛나겠어요.
저두 겨울인데.. 요즘 왜 메밀국수가 이렇게 땡기는지.. 계속 메밀국수 삶아 먹고 있었어요. 좋은 여행이였겠어요~~ 부러버요.. 저두 언젠가 꼭 이 음식점 찾아봐야쥐~ ^^4. 크리스
'04.1.19 6:59 AM정말 구수한 시골 반찬들이네요...
서울에서도 이런 반찬이 많으면 좋겠어요...
맛나겠당~5. 미쉘
'04.1.19 1:06 PM저도 여기 가봤어요. 정말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구요. 전 메밀싹 비빔밥이 맛있었어요. 특이한 알싸함이랑..사각 사각 씹히는것도 좋았구요.
6. 깜찌기 펭
'04.1.19 5:52 PM저 입사귀.. 호박잎 같은데요.
경상도에선 호박잎도 먹거든요.
아마도..봉평도 먹지 않을까요?
그리구 혜경쌤말씀처럼 메밀전병에 김치넣고 김밥처럼 말았네~~ 칭쉬에 나온걸 읽고도 상상이 잘 안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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