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봉평에 메밀꽃.......

| 조회수 : 2,341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4-01-19 01:12:12
  강원도 봉평을 다녀 왔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시원하고 춥기도 했지만
  눈위를 딩구느라 땀까지 났습니다....
  오랜만에 본 눈에 강아지처럼 뛰어 다녔습니다
  어렸을때 빨간 털장화 신고 뛰어다닌것처럼....
  넘 많이 뛰어나서 온몸이 쑤십니다

  으~~~~~~각설하고...
  봉평까지 갔는데 그냥오기 섭섭하지요
  그래서 간곳이
  메밀 음식파는 곳 이었어요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1.jpg">

이거이 메밀묵 말이 랍니다
넘배고파 먹으려고 휘젓는걸 제지하고 찍었습니다
도토리 묵처럼 쫀득하진 않지만 담백하고 좋았어요
김치랑 양념이랑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3.jpg">

메밀전병 안에 앙코가 있는데 김치 파 마늘 두부도 있고  만두속 같이 만들어
전을 부쳐 둘둘 말아서 썰어 주더군요..간장이랑 찍어 먹으라고요
할머니가 만들어서 직접 가져다 주세요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2.jpg">

메밀싹 비빔밥입니다...
싹이 예쁘게 생겼어요
샐러드 해먹어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슥슥 비벼서 된장국이랑 먹으면 일품입니다

<img src="http://www.photoabyz.com/album2/star31800_040119124610.jpg"

이 반찬들 보긴 엉성한데...

오이 장아찌. 고추장아찌 ,깻잎은 아니고요 잎사귀인데  이 잎장아찌 맛있답니다
밥을 싸서 먹으면 한그릇이 뚝딱입니다


담백한 맛이 정말 좋았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주인아줌마의 터프함이 일품입니다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눈많이 오고  또 날도 더추워 진다는데 출근하시때 조심 하시구요
시장 보실때 빙판길 조심하세요
좋은밤 보내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희숙
    '04.1.19 1:20 AM

    혹시 식당 위치나 전번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IF, 맛이 있으셨다면..)

  • 2. 나나
    '04.1.19 1:57 AM

    메밀묵 젤 좋아하는것 중 하난데...
    눈 내리는 겨울 밤 정말 먹고 싶어 지는데여^^..
    그 깻잎 비슷하게 생긴거,,
    콩잎이에요,,,,반찬도 다 맛있어 보여욧^^~

  • 3. 솜사탕
    '04.1.19 6:41 AM

    음식 하나 하나가 다 입맛 땡기는 것들이네요.. 너무 맛나겠어요.
    저두 겨울인데.. 요즘 왜 메밀국수가 이렇게 땡기는지.. 계속 메밀국수 삶아 먹고 있었어요. 좋은 여행이였겠어요~~ 부러버요.. 저두 언젠가 꼭 이 음식점 찾아봐야쥐~ ^^

  • 4. 크리스
    '04.1.19 6:59 AM

    정말 구수한 시골 반찬들이네요...
    서울에서도 이런 반찬이 많으면 좋겠어요...
    맛나겠당~

  • 5. 미쉘
    '04.1.19 1:06 PM

    저도 여기 가봤어요. 정말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구요. 전 메밀싹 비빔밥이 맛있었어요. 특이한 알싸함이랑..사각 사각 씹히는것도 좋았구요.

  • 6. 깜찌기 펭
    '04.1.19 5:52 PM

    저 입사귀.. 호박잎 같은데요.
    경상도에선 호박잎도 먹거든요.
    아마도..봉평도 먹지 않을까요?
    그리구 혜경쌤말씀처럼 메밀전병에 김치넣고 김밥처럼 말았네~~ 칭쉬에 나온걸 읽고도 상상이 잘 안됬거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3,293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7 ··· 2024.11.18 10,110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844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65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694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33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48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507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80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4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433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05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98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99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3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46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08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5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2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03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1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5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19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3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21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7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6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8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