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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랑스유학생의 흑백요리사

| 조회수 : 8,840 | 추천수 : 3
작성일 : 2024-10-04 13:11:58

요즘 흑백요리사에 푹빠져버린 딸아이  

흑요리사: 오늘 준비해드릴 요리는,끓는물에 살짝테치고 올리브오일에 겉을 바삭하게 오랫동안 익힌 잠봉하비올라입니다. 가니쉬로는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파 크랩 파스타 샐러드 준비해드렸습니다.메인 디쉬의 버터향을 중화해주는 달달한 샐러드와 함께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백???:하비올리에 고추를 넣었네유? 반죽이 설익었을까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하셨네유?

보통 마요네즈와 버터는 둘다 느끼함이 있거덩여? 이둘을 같이 사용한다는게 쉽지않은데유?근데  pepper와onion으로 담백하게 잘 만들어주신것 같습니다.잘먹었습니다!



안???:양파를 이렇게 크게 넣으신 이유가 있나요?의도가 뭐죠?

흑요리사:모든 텍스쳐가 부드러우니 아삭함을 살리고자 양파의 크기를 키웠습니다.

안???:양파 크기가 조금 아쉽군요..보류입니다!

(인터뷰):"안셰프님은 야채의 익힘,크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디테일한요리를 하시는 분이시니 이런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내가 나가서 모수 가본다..양파크기보러"=3=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24.10.5 9:55 AM

    요즘 흑백요리사가 장안의 화제인 듯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를 경쟁활동으로 하는 것이 달갑지 않은 느낌이어서 흑백요리사는 물론이고 미국의 아이언 셰프같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은 시청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 흑백요리사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재미있긴 재미있나봐요 :-)

    프랑스 유학생이 맛있게 잘 해먹고 사나봅니다.
    흐뭇하고 기특해요.
    그런데 하비올리가 미국 마트에서 파는 라비올리와 다를까요 같은 음식일까요?
    생긴 것은 비슷해 보입니다만...

  • andyqueen
    '24.10.5 3:48 PM

    저도 요리하는 프로는 제가 기가빨리는거 같아서 잘 안보는데 흑백요리사는 딸들이 하도 추천하길래 2회중간정도까진 봤어요 그런데 더이상 진도는 안나가더라구요 ㅎㅎ 역시나 요리 프로는 취향이 아닌듯 ... 그리고 아마 소년공원님이 말씀하신 라비올리와 하비올리는 같은게 아닐까해요 발음의 차이일듯하구요 :)

  • 2. 챌시
    '24.10.6 11:21 AM - 삭제된댓글

    소년공원님, 저랑 비슷한 생각하셨네요.
    그런데,저도 딸이.권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힘이 있어요. 전 이틀에 걸쳐 다보고,
    다음회를 기다리는데, 은근 응원하게되고, 나름
    공정한 심사와 평가에 웃음도 짖게되요.
    출발선이 애초 다른 경쟁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누구나.느꼈던 부당함과, 억울함?
    뭐 이런게 살짝 해소되는 짜릿함?
    전 그런걸 느꼈어요.
    전, 흑색팀 트리플스타님, 두 심사위원님들
    보기좋고, 그랬어요.

  • 3. 예쁜이슬
    '24.10.6 3:35 PM

    혼자서도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잘 만들어 먹는걸 보니
    따님이 꽤 야무진 성격 같아요
    사진만 봐도 넘 기특해서 엄마미소가 자동으로 지어지네요^^

  • andyqueen
    '24.10.6 4:13 PM

    감사해요 ~ 먹는데 진심이고 혼자 자취생활하니 요리실력은 나날이 늘어가는듯해요 ㅎㅎㅎ 요리 선생님은 유투브로 잘 배우고 있더라구요 ㅎㅎ 좋은 세상이에요 ^^

  • 4. Juliana7
    '24.10.6 6:40 PM

    요리사들이 보통 기가 쎈게 아니라서 그 프로는 보면서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andyqueen
    '24.10.7 10:02 PM

    그쵸?저도 마저 봐야겠어요 ㅎ

  • 5. 챌시
    '24.10.6 8:58 PM

    저도 딸이 추천해서 봤어요. andyqueen님, ㅎㅎ
    보신분들에게만 통하는 재치가 넘치는 글과 요리사진이네요. 혼자 웃으면서 읽었어요.
    딸이 권해주지 않았음 소년공원님 처럼,,일부러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찾아보진 않았을거에요. 경쟁 그 자체 보는것만으로 힘들고요.., 더군다나,,,,요리로,,? 좀 아닌것 같아서요.
    그런데..이틀만에 몰아서 다 봤어요. 될만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기쁘더군요.
    반전도 있고, 나름 감동도 있고, 엄마마음으로 지켜도 보고요. 응원도 하구,,
    젊은 사람들 참 장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전 추천해요. 소년공원님,,,,,추천합니다~

  • andyqueen
    '24.10.7 10:04 PM

    맞아요!챌시님~젊은 요리사들 자기일에 열정갖고 힘든 요리일을 멋지게 하는모습 멋지더라구요

  • 소년공원
    '24.10.11 9:39 PM

    챌시님이 추천하시니 그렇다면 저도 한 번 시청해 보겠습니다 :-)

  • 6. 18층여자
    '24.10.8 3:32 PM

    예전 마스터쉐프코리아와 한식대첩을 재미있게 보았어요.
    그때는 ott가 아니라 방송시간을 체크해가면서

    오랜만에 흑백요리사 봤는데
    중간에 동의할 수 없는 룰이 나오면서 관심이 식었어요

    버터와 마요네즈의 동시사용이라니 정말 과감하신 쉐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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