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la gacilly 생활을 마치고 내일은 떠나는 날.
짐 싸기 전 빨래를 돌린 후 살살 청소기 한번 밀어주고 친구남편이 참깨를 옆구리에 듬뿍 묻혀 구워다준 바게트로 샌드위치를 먹고 있어요.
후식으론 제 친구가 궈다 준 뀐아망 두개가 대기 중이구요.
이제 한국 시골로 가면 마켓컬리나 온라인쇼핑으로나 주문해먹어야 하는 것들. ㅠㅠ
지난주 가열차게 친구집 냉털.
친구는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해서 적어도 냉장실에 남은 재료는 90%처분했어요.
그냥 말로만 맺기 아쉬워 la gacilly 동네 사진 몇장과 제가 머문 친구집 풍경 남깁니다.
멀쩡해진 허리로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