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라갸시를 떠나기 -1일

| 조회수 : 8,758 | 추천수 : 3
작성일 : 2024-08-12 17:25:27

운명적인 la gacilly 생활을 마치고 내일은 떠나는 날.

짐 싸기 전  빨래를 돌린 후 살살 청소기 한번 밀어주고 친구남편이 참깨를 옆구리에 듬뿍 묻혀 구워다준  바게트로 샌드위치를 먹고 있어요. 

후식으론 제 친구가 궈다 준 뀐아망 두개가 대기 중이구요.

이제 한국 시골로 가면 마켓컬리나 온라인쇼핑으로나 주문해먹어야 하는 것들. ㅠㅠ

 





지난주 가열차게 친구집 냉털.

친구는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해서 적어도 냉장실에 남은 재료는 90%처분했어요.




















그냥 말로만 맺기 아쉬워 la gacilly 동네 사진 몇장과 제가 머문 친구집 풍경 남깁니다. 

멀쩡해진 허리로 또 올게~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고비
    '24.8.12 6:34 PM

    허리는 괜찮으신거죠? 주디님 떠나고 나면 친구부부가 그동안 해주신 음식들 생각이 많이 나겠어요.동네도,집도 참 예쁘네요

  • 주디
    '24.8.13 11:06 PM

    한국가서 본격 진료 보고 치료하려구요. 그렇잖아도 친구남편이 뱃살이 너무 쪄서 저 가자마자 다이어트 한다던데...과연 ㅎㅎ
    동네 이뻐요. 렌트카여행하다 반나절 점심먹고 사진전보고 가기 딱 좋은 동네에요.

  • 2. 피어나
    '24.8.12 9:33 PM

    음식도 집도 거리도 풍경도 하늘도 다 너무 아름다워요. 조심해서 귀국하시고 쾌차하시길요.

  • 주디
    '24.8.13 11:15 PM

    아까 동네 떠나오는데 오늘따라 날씨도 선선하고 너무 아쉽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3. Dalbit
    '24.8.12 9:46 PM

    참 인생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더 놀라운 장면으로 이끌어요.
    아름다운 음식 기록을 보며, 충분히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도 참 아름다울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
    무사 귀환 축하드려요~ 선물 같은 시간들이셨기를요.
    저도 덕분에 사진 보며 힐링했어요

  • 주디
    '24.8.13 11:17 PM

    어처구니없이 불운했고 친구한테 민폐 많이 끼치고 사소한 움직임에 제약은 있었지만 이런 시간 또 언제 올까 싶어요. 그나마 한가한 요즘 벌어져서 다행이었다싶어요.

  • 4. 행복나눔미소
    '24.8.13 9:29 PM

    사진을 잘찍으셔서 부럽습니다^^
    음식은 맛나보이고
    경치는 아름답고요.
    특히나창문 속의 하늘이 유리창에 비친 모습까지 아주 예뻐요.
    사진 저장해두고 가끔 감상할게요 ㅎ

  • 주디
    '24.8.13 11:20 PM

    퇴원하고 근 보름 방과 화장실만 오갈때 저 창밖 하늘과 구름이 제 tv였어요. 하루종일 열어놔도 모기 한마리 없고 밤 10시반까지 환하던 하늘요.

  • 5. 얼~쑤우
    '24.8.13 10:22 PM

    그림같은 요리에 그림같은 집
    환상적이네요 ^^
    참깨 바게트는 진짜 처음 봐요!
    한국오시면 무척이나 그리운 것들이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두셨으니...

    그 와중에 저도 좋아하는 강성용 교수님도 반갑;;

  • 주디
    '24.8.13 11:11 PM - 삭제된댓글

    와우 지금 파리가는 tgv에서 댓글 쓰는데 인터넷연결이 들쑥날쑥이라 전체 다 올라가고 수정도 안되고 ㅋㅋ 아~ 죄송해요.

  • 주디
    '24.8.13 11:21 PM

    참깨 떨어져 귀찮긴 한데 햇밀가루로 만든 바게트맛은 최고였어요. 강성용교수남 인도강의 재밌죠? 전원경교수 박문호교수님 갈루아 보다과학/ 역사 삼프로tv 잡지사 등등 유튜브없이 허리 골절된 세상은 상상도 못하겠어요.그동안 하도

  • 6. 주디
    '24.8.13 11:09 PM - 삭제된댓글

    참깨 떨어져 귀찮긴 한데 햇밀가루로 만든 바게트맛은 최고였어요. 강성용교수남 인도강의 재밌죠? 전원경교수 박문호교수님 갈루아 보다과학/ 역사 삼프로tv 잡지사 등등 유튜브없이 허리 골절된 세상은 상상도 못하겠어요.그동안 하도 봐서

  • 7. 82오시오
    '24.8.14 12:54 PM - 삭제된댓글

    이 있어보이는 사진과 글은

  • 8. 요리는밥이다
    '24.8.14 2:47 PM

    지금쯤은 한국에 계시겠네요! 장기비행을 어떻게 견디고 오셨을지 ㅜㅜ 마지막까지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고, 대접받고 오셨군요! 사진엽서같이 완벽한 사진도 잘 보고갑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세요!

  • 9. 챌시
    '24.8.16 9:18 AM

    사진들,,너무 아름답네요. 집도, 하늘도, 정원도,,다락방 창문도 이뻐요.
    직접 만드신 음식 사진들도 내공에 느껴지구요. 딸 아이가 교환학생 가기전, 주디님처럼
    혹시나 다칠까 두려워 몇달전부터 저질체력 복구에 나섰더랬어요. PT 잘해주시는 코치님
    알고 있어서, 몇달 하드트레이닝 시키고 보냈답니다. 주디님도,,열심히 체력 기르셔요.
    아프면 나만 손해..진짜 소중한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래요.

  • 10. 그린토마토
    '24.8.16 12:59 PM

    너무 아름답네요.
    음식들도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 11. Alison
    '24.8.19 8:08 AM

    집도 너무 예쁘고 음식들이 지난번에도 느낀거지만 정말 예사 솜씨가 아니십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3 은하수 2025.08.16 1,358 0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1 솔이엄마 2025.08.15 2,643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4,282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620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028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5,920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230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425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336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494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629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955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266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499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285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554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32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66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98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99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993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63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41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793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20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97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051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25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