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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글 올려요

| 조회수 : 7,076 | 추천수 : 4
작성일 : 2024-06-22 17:28:56

 날씨탓인지  기분도 울적하고  직장에서도 자괴감에 스스로를 힘들게 해서 내 존재확인을 하고싶은건지

글 올려봐요

  독립해서  직장생활중인 아들 고딩때  도시락이랑 몇 번  키친토크에 글 올렸으니  10년은 지나고 다시 올리는 글입니다

지금은 퇴직한 남편과 둘이 사는 단촐한 살림입니다


 단촐하다지만  먹고 사는게 만만치 않기도하고

늙었는지  귀찮아서  제가  일 그만두고  조금 더 늙으면  실버타운 갈까 진지하게 생각 중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 .... 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오늘입니다

  이제 자주는 아니지만  글 올려볼께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엄마
    '24.6.22 5:41 PM

    우와 단정하게 깔끔하게 차리셨는데요
    메밀소바 한 젓가락 거들고 싶은 마음이 .......

    저도 한루 세 끼에 간식 두 번까지
    쉽지 않은 생활이어서
    자꾸만 간단히 간단히를 외치고 있습니다.

  • 2. 챌시
    '24.6.22 10:38 PM

    그냥 좀 쓸쓸한 느낌에 공감 댓글 달려구요.
    우리 함께 조금씩 천천히 늙어가요.
    혼자가 아니니 덜 외로울테고,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해서, 사는건 이제 좀 그만하고,
    조금.덜 열심히, 조금 덜.최선을.다해서, 그렇게 살려구요.
    시간될때 안부 전해주세요.

  • 3. 들국화
    '24.6.23 10:36 AM

    단촐하지 않은 차림 아닌데요.
    일도 하시는데.
    저도 아이들 다 독립하고 난후엔 돈까스, 닭튀김같은 튀김요리는 전혀 안해요.
    건강 핑계 대지만 사실 둘이 먹자고 하기엔 손이 너무 많이 가서요.
    나이 든다는게 예전에 저희 엄마를 보면서 왜이리 다 재미도 없고 맛도 없고 여행도 싫다고 하는지 참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 제가 그러고 있네요.
    여행은 아직까지 좋지만 확실히 젊었을때의 그 감정만큼은 안나더라구요.
    8개월전에 15년 키우던 강아지 보내고 나선 모든게 다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나이듦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은것 같아요.

  • 4. 들국화
    '24.6.23 10:39 AM

    위에 잘못 썼네요.
    단촐하지 않은 차림 아닌데요가 아니라 단촐한 차림 아닌데요로 써야 맞는데 ㅎㅎ

  • 5. 행복나눔미소
    '24.6.23 8:27 PM

    간소해 보이면서 먹고싶은 상차림이에요^^

  • 6. 은초롱
    '24.6.24 12:02 PM

    토마토와 상추의 단아함이라니요..
    메밀과 얼음의 질서까지
    받으면 행복할 거 같은 고마운 밥상입니다
    또 올려주세요

  • 7. ijis
    '24.6.26 1:49 PM

    10년전 올린 글은 고기고기한데, 이번에 올린 글은 야채야채하네요^^ 저도 똑같아요. 코스트코 안 간 지 5년 지났어요. 야채 중심으로 소소하게 먹는다는 게 은근 어렵더라구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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