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거창하게 샤브샤브로 시작합니다.
샤브샤브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곳에서는 먹을 길이 없네요. 직접 해먹지 않는 이상.
한국 가면 꼭 먹고 오는 메뉴중에 하나에요.
몇주 전에 잠시 뉴욕에 다녀왔는데
그때 먹은 파스타치오 크림 케익
어느날의 도시락
컵에 요거트를 싸갔군요. 그리고 오뚜기 양송이 스프와 직접 만든 빵.
집에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찍은 맨해튼. 저 멀리 월드트레이드 센터 삐죽 보이시나요? 가운데 직사각형은 센트럴 파크
도시락인 주제에 구색이 맞네요. 반찬에 국에 후식 과일까지.
메탈리카 콘서트를 남편과 같이 다녀왔어요.
저 큰 스타디움을 달랑 드럼과 기타 두대 베이스 한대의 소리로 꽉 채우더군요.
다들 나이가 70이 다되었을텐데 굉장했어요.
조용필 옹 미주 공연 오시면 뉴욕이든 엘에이든 꼭 가보려고요.
호두를 넣은 미니 식빵
펌킨 파이. 파이지부터 하나하나 다 만들었다죠.
미국 추수감사절 명절음식.
매쉬드 포테이토, 칠면조와 크랜베리 소스, 그린빈 캐서롤, 브러슬 스프라웃 두가지 버전.
처음엔 이것들을 뭔 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먹다 보니 맛있어지네요. 이제 미국에 살만큼 살았나 봅니다.
언젠가 구웠을 빵.
저 위 명절 음식 서빙 전.
남은 칠면조로 샐러드 점심을 싸갔었군요.
저 위에 펌킨 파이 서빙 전. 아주 맛있었어요.
주먹밥과 컵라면에 양배추 샐러드까지. 도시락 주제에 아주 균형잡힌 식단이었네요.
이건 아이 세종학교 도시락.
도시락 칸이 좀 남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급조한 햄 말이. 해놓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나면 남은 칠면조 고기 처지하는 것도 일이에요.
남은 고기로 카레를 만들었군요. 알뜰하게 다 먹어치웠습니다. 그러고 또 자화자찬 정신승리!
불낙전골.
제가 나고 자란 충청도 전라도 일대에서는 잔치날에 특히 많이 해먹는 음식.
제 결혼식때도 불낙전골을 대접했더랬어요.
샐러드 도시락. 저 작은 통에 든 것은 양파튀김인데 샐러드 위에 뿌려 먹으면 맛있어요.
샐러드 전용 통도 장만했구요.
추수감사절에 먹고 남은 크랜베리 잼으로 엄마손 파이도 만들어봤습니다.
파이지는 시판 파이지.
연어구이정식? 소스는 시판 데리야끼 소스+칠리갈릭 소스
요즘 샐러드 도시락에 푹 빠져져져주말이면 야채를 저렇게 한 가득 썰어두고 조금씩 덜어서 도시락으로 싸가요.
기본 야채에 그날 그날 부재료를 달리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삶은 달걀, 햄, 통조림 콩, 옥수수등등
드레싱도 두세 종류를 정해놓고 번갈아 가면서 싸가니 질리지 않고요.
호두식빵.
어느날 혼자 먹은 저녁
후다닥 김치 들기름에 볶다가 물 넣고 육수 한알 넣고 끓이다
칼국수 면 넣고 오뎅넣고 만두 몇알 넣어서 만든 김치 칼국수.
한번씩은 먹어줘야지 말입니다.
이건 바로 오늘 점심이었어요.
나름 비빔만두라고 우겨봅니다.
아이가 겨울방학에 할머니 댁에 먼저 내려가면서
엄마가 보고 싶으면 본다고 제 모습을 그려서 오려서 가지고 내려갔어요.
이상하게 왠지 나 같아요. 자꾸 보게 됩니다.
뒤죽박죽 엉킨 사진들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