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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퀘벡 캠핑카 여행 +허접요리 (끝)

| 조회수 : 9,518 | 추천수 : 6
작성일 : 2021-08-16 06:54:51

아침 9 시도 되기전 캠핑카 안과 밖의 점검을 마치고 별장을 나섭니다 . 친구도 조금있다 출발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

La Mauricie 국립공원을 향해 달립니다 .

가는길에 점심으로 퀘벡의 명물 푸틴을 산다고 덩치큰 캠핑카를 몰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합니다 .

궤벡의 전형적인 버선코같은 지붕의 주택이 보이네요 .

교회 건물도 보이구요 . 퀘벡은 카톨릭이 대부분이었던곳이라 거의 동네마다 이런 멋진 교회 건물이 보입니다 .

  드디어 어느 시골마을에서 제대로된 푸틴을 샀습니다 . 패밀리 사이즈라는데 엄청난 양입니다 . 굵게 썰어서 튀겨낸 감자에 퀘벡의 특산품 먹을때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작은 덩어리 치즈를 가득 올리고 위에 그레이비 소스를 듬뿍 뿌려 주었네요 . 아주 제대로된 푸틴입니다 .

예전 캐나다의 수상이었던 장 그레티엥의 고향 Shawinigan 쪽을 향해 계속 달립니다

호수와 야트막한산 , 그리고   빨간 지붕이 어우러져 참 예쁘네요 .

La Mauricie National Park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근데 말이 도착이지 캠핑장까지는 아직도 거의 한시간은 더 가야된답니다 . 무지 넓은 국립공원이네요 .

캠핑 사무소에서 등록을 하고 계속 달립니다 .

그림같은 조그만 호수에 패들보드가 하나 있네요 .

조금가서 인도 친구와 재회를 했습니다 .

친구 가족과 근처 전망대를 둘러봅니다 .  원래 캐나다 하늘이 파랗고 쨍하고 맑은데 서부의 산불의 영향으로 이리 희뿌연하게 보인답니다 .

계속 캠핑장을 향해 달립니다 .

처음 와보는곳인데 아직도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멋진 곳이네요 .

이제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

우리 사이트에 주차를 하고 허겁지겁 저녁을 먹습니다 . 퀘벡 시골마을 어느 가계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키쉬를 굽고 정체 불명의 샐러드와 함께 먹습니다 .

친구남편과 웬수남편이 사이좋게 캠프파이어에쓸 장작을 사들고 오네요 . 딸아이기 요즘 급성장기를 지나서인지   많이 커서 키가 아빠의 목까지 올라옵니다 . 키작은 이 아줌마 흐뭇 합니다 .

캠프 파이어 타임입니다 . 아이들이 마시멜로를 구워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 모기가 거의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혼자서 고요한 캠핑장을 둘러봅니다 .

여긴 화장실이 최신식에 너무 깨끗합니다 . 샤워실에 뜨거운물도 펑펑 잘나오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전에 온타리오 북부에 갔을때는 다들 대형 트레일러만 있었는데

여기는 텐트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꽤 보입니다 . 아무래도 모기가 적어서 그런가 봅니다 .

오 , 여기 제가 은퇴후에 전국을 누비고 싶은 클래스 B 캠핑카가 서있네요 . 

이런 작은 캠핑카를 타고 꼭 북미 전역을 여행하고 싶은데 요즘 노안이 심하게 와서 눈도 자꾸 침침해지고 팔다리도 저리고 만사가 귀찮아져서 꿈으로만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 캠핑장 탐방을 계속합니다 .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캠핑장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 늪도 보이네요 .

건물도 보입니다 .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곳인가 봅니다 . 

멋진 물가에 이런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서 좋으네요 .

호수가   아주   멋집니다 .

오후에는 근처 호수로 뱃놀이를 하러갑니다 .

꾸물대는 남편과 아이들을 제치고 카약을 타고 먼저 출발을 합니다 . 50 살 기념으로 산 이 카약 덕분에 홀로 뱃놀이가 가능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

나이가 드니 자식과 남편을 떠나 가끔 이렇게 고요히 홀로 있는 시간이 참 좋아졌습니다 .

손으로 물도 만져보고 먼산도 바라보고 멍도 때리고 사진도 찍고 고요히 물위에 떠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합니다 .

어느새 가족들 합류 … 웬수 남편이 아이들한테는 워낙 끔찍하게 잘하니 저 세사람은 보통 저렇게 세트로 움직입니다 . 저렇게 아이들한테만 온 마음을 바치다가 아이들 멀리 대학가면 빈둥지 증후군으로 힘들지 싶습니다 .

친구 가족도 도착했네요 . 물위에 떠서 한참 얘기도하고 돌아가는길 의논도 하고 아주 물위에서 회의를 합니다 .

아이들과 남편이 다이빙을 한다고 카누를 정박합니다 . 얼마나 깊은지 먼저 확인을 한후 바위에서 마구 뛰어 내리면서 즐거워 합니다 .

바위와 나무가 어우러져 참 멋지네요 .

뱃놀이를 하다가 출출해져서 배들을 정박해놓고 가져간 휴대용 스토브에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

저숲으로 들어가서 산책도 해보고 싶었느데 거북이 보호구역이라   들어가지 말라는 사인이 있어     물가에서만 머물렀습니다 .

뱃놀이후 , La Mauricie   국립공원을 떠납니다 . 전 휴가가 좀 남았는데 남편이 출근을 해야해서 아름다운 공원인데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

퀘벡 시골마을을 지나갑니다 .

가다가 어느 동네 좌판에서 이렇게 퀘벡 딸기를 한 바구니 샀습니다 . 이렇게 싱싱하고 향이 강하고 진한 맛의 딸기는 20 년전  멕시코의 아카폴코 시골동네에서 먹어보고는 처음 먹어봅니다 . 퀘벡딸기 너무 맛있습니다 .

고속도로를 정신없이 달려 다시 밀라쉬빌에 도착해서 분독킹을 합니다 . 

저녁은 연어와 풋콩 삶은것으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 

친구 가족도 여기서 다시 접선 ,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보며 친구 남편의 별들에 대한 강의를 듣습니다 . 

친구 남편의 취미가 별보러 다니고 별사진찍고 하는 것입니다 .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이 했던말처럼 별 , 꽃 , 바람 , 이런 무용한것들을 좋아하는 아자씨입니다 . 별보러 한밤중에 두시간이상을 달려 빛의 오염이 없는 아주 컴컴한 지역으로 가서 (Dark site 이라고 합니다 ) 별을 관찰하다 새벽에 들어올때도 있으니 아주 부지런해야 하는 취미입니다 .

다음날 또 집을 향해 정신없이 달립니다 .

킹스턴 근처의 천섬 파크웨이 (Thousand Islands Parkway) 를 따라 달리는데 너무 아름답네요 .   딱 집한채가 들어갈만한 작은 섬에 지어진 카디지도 보이고 무슨 성같이 크게 지어진 카디지도 있고 각양 각색입니다 .

다시 401 고속도로로 빠져 부지런히 달려 토론토로 돌아옵니다 . 

이렇게 우리의 여름 잔치는 끝났습니다 . 조만간 월화수목금 알람시계맞춰놓고 기상하며 하루하루 빡세게 사는 생활전쟁이 시작되겠지요 . 폭풍 전야의 해변에 서있는것 처럼 긴장됩니다 .

Bonus: 이번 퀘벡 여행을 영상으로 요약해봤습니다 . 혹 여행의 현장감을 느끼고 싶으신들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서   보세요 . 언어는 영어 한국말 왔다리 갔다리 정신 사나운데 감안하시고 보세요 . 두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집이다보니 평소에도 영어에 한국말 섞었다 한국말에 영어 섞었다하고 식사도 한식탁에 두나라 음식 차려놓고 따로 먹기도 하고 좀 정신없게 삽니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VRLafNJciFlL1Y2S4fBnwQ

Alison (alison)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요리와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5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사추기로 몹시 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 십대 아이들 둘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htt..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ltnswhd
    '21.8.16 11:04 AM

    이십여년전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정말 가까운날들의 추억처럼느껴네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행복하고 바쁜일상들 잘지내시기 바랍니다

  • Alison
    '21.8.17 1:13 AM

    chltnswhd님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려 내셨다니 기쁩니다. chltnswhd님이 행복한 기억 오래 간직하시기를 바랄께요.

  • 2. Flurina
    '21.8.16 3:35 PM

    Row row row your boat gently down the stream
    Marily marily marily marily life is but a dream

    이 노래 아세요? 아이 어릴 때 영어비디오에 나와서 같이 부르던 노래인데 오늘 포스팅 보고 딱 떠올랐어요. 동요가사 치고 되게 심오하다고 생각했는데... 호수에서 일인용 카약에 몸 맡기고 떠다니는 거 꼭 해보고 싶어요.

    푸틴... 이거 한 25년 전쯤에 국내 프랜차이즈에서 팔았던 적 있었어요. 그레이비소스에 몽글몽글치즈~ 제 입에 어찌나 맛있던지 자주 사먹었는데 근데 저 말고 이걸 먹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는ㅜㅜ 캐나다도 서부에선 잘 안파는 것 같더라구요. 퀘벡을 갔더라면 사먹었을텐데 퀘벡 초입에서 도망치듯 빠져나와서리 못간게 너무 아쉽네요.

    여행기가 끝나서 아쉬워요.그래도 같이 따라 다니는듯 즐거웠어요. 감사드려요. 치열한 일상 잘 지내시고 또 소식 전해주셔요~

  • Alison
    '21.8.17 1:19 AM

    Flurina님 정말 노래처럼 노를 저어서 가면 카약이 물위를 비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갑니다. 힘도 들지만 평화롭고 고요하고 참 좋아요.
    푸틴은 우리들 입맛에는 좀 느끼할수도 있긴 있어요. 저도 조금 먹으니 김치 찌게 생각 나더라구요 ㅎㅎ

  • 3. 초모
    '21.8.16 8:07 PM

    영상까지 보고 다시 왔습니다
    웬수남편님과 오손도손 정다운 대화가 참 좋아요ㅋ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감사합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고 있어요!

  • Alison
    '21.8.17 1:22 AM

    초모님, 웬수남편과 오손도손 아닌데 또 영상으로 보면 그리 보이나 봅니다 ㅎㅎ
    전에는 몰랐는데 자연이 주는 힐링 파워가 대단한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할일이 산더미인데도 밖으로 자주 나가려고 합니다.

  • 4. 민서네빵집
    '21.8.16 11:07 PM

    뭐가 부럽다고 찝어서 말하기가 힘들다고 해야 겠어요.
    삶 자체가 싹다 부럽습니다.
    그간의 노력은 몰라서~
    하고자 하는 의욕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것
    시간 등 기타등등의 여건을 만드는 의지가 제일로 부럽습니다.
    자연, 현재, 낭만, 만끽, 열심, 열정 등등 여러가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다음 여행도 가능하실 꺼예요~

  • Alison
    '21.8.17 1:32 AM

    민서님, 아이고 저의 두서없는 삶을 부럽다고 해주시니 민망합니다. 가끔은 물위에 떠있으려고 끊임없이 발길질을 하는 오리처럼 힘들고 지치고 회의가 드느게 이민자, 부모, 직장인으로서의 삶이더라구요. 이렇게 가끔 일탈을 하면서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 5. 환상적인e目9B
    '21.8.16 11:23 PM

    오오.. 오늘도 안구정화합니다.

  • Alison
    '21.8.17 1:35 AM

    환상님 감사합니다. 환상님 안구정화 자주 시켜드리고 싶은데 언제 다시 캠핑카를 움직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른것은 몰라도 이곳의 멋진 단풍은 꼭 보여 드리고 싶은데 시간도 그렇고 캠핑장마다 다아 자리가 꽉 차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 6. ralwa
    '21.8.17 8:51 AM

    웬수남편 이라고 쓰실 때마다 배 잡고 웃습니다. 자꾸 읽다 보니 사자성어인가 싶네요 ㅎ Alison님 덕에 카누에 관심이 생겼어요. 물가 많은 동네에 사는데, 이 여름 끝나기 전에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 Alison
    '21.8.17 10:28 AM

    ralwa님 웬수남편은 사자성어 맞습니다 ㅎㅎ 정의는 '엉뚱한 타임에 짜증을 내고 생각이 황당 무계하며 논리가 없는 똥고집을 자주 부리는자' 입니다.
    카누보다는 좀더 안정감있는 카약도 좋으니 잘 서치해보시고 장단점을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알곤퀸 파크같은데 가면 카약이랑 카누 빌려주는데가 있으니 먼저 빌려서 타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 좋구요.

  • 7. 예쁜솔
    '21.8.17 1:12 PM

    자식과 남편을 떠나 고요한 호수 위에서
    물도 만져보고 먼 산도 쳐다보며
    혼자 계시는 시간과 풍경이 부럽습니다.
    호수사진이 나올 때마다
    여기서는 목욕 안하셨나...
    궁금해지는데 어쩌죠? ㅎㅎㅎ
    또 멋진 여행 기대해 봅니다.

  • Alison
    '21.8.17 6:27 PM

    예쁜솔님, 십대 자식들과 사추기 남편은 이렇게 멀찌감치 있는게 득일때가 많습니다.
    여기는 물이 깊어서 수영못하는 저는 목욕은 불가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계속 수영하고 다이빙을 하니 저절도 목욕이 됐을듯 싶네요 ㅎㅎ

  • 8. Harmony
    '21.8.18 11:50 AM

    이제 일상을 더 열심히 알차게 하고 계시겠네요.
    다음 캠핑을 기다리면서요.^^

    같이 캠핑카 한쪽에 자리잡고 떠났었던 여행 같습니다.
    이곳저곳 안내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카약의 혼자만의 시간, 너무나 부럽네요.
    다음 여행을 또 기대할게요.^^

  • Alison
    '21.8.18 6:49 PM

    Harmony님 혼자서 카약타고 나가서 그림같은 경치보며 앉아있는 시간이 참 좋다라구요. 노젖다보면 상체운동도 되구요 ㅎㅎ 캐나다 단풍이 너무 멋져서 9월말에 캠핑카 단풍놀이도 가고 싶은데 상황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어요. 항상 이렇게 저와 여행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 9. 이삐엄마
    '21.8.18 11:57 AM

    '엉뚱한 타임에 짜증을 내고 생각이 황당 무계하며 논리가 없는 똥고집을 자주 부리는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남편 입장에서... 저...의 모습인듯하야.. 제가 왠수남편인것 같아 깔깔깔깔 했습니다.

    이십년도 더 전에.. 심쿵~ 했던 그 따우즌아일랜드... 오.. 오늘은 심멎!! 했습니다. 또 한번 가 볼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ㅎㅎㅎㅎ

    엘리슨님 캠핑스토리덕에.. 저도 막.. 카박이라도 해 보고자운 욕구가 스멀스멀 ㅎㅎㅎㅎ

  • Alison
    '21.8.18 6:54 PM

    아빠엄마님 싸우전아일랜드를 가보셨군요. 여기저기 크고 작은 섬들이 호수와 보트들과함께 어우러져 그림같이 아름답더라구요.
    차박 생각이 스멀스멀할때 어여 차에 짐씯고 떠나세요 ㅎㅎ

  • 10. 고고
    '21.8.18 1:57 PM

    여기도 여름이 슬~ 가고 있을 때
    여름 여행기와 딱 맞습니다.^^

    가을이 오면 또 떠나시나요?
    거기도 단풍놀이 좋아하나봐요.^^

    자연이 주는데 어찌 안 반기겠습니까.

    덕분에 이 여름에 먼 여행 동무처럼 잘 따라 다녔습니다.
    고맙습니다.^^

  • Alison
    '21.8.18 6:57 PM

    고고님 캐나다 단풍이 정말 멋져서 단풍놀이는 놓치면 않되는데 딱 그 단풍시즌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할일 다아 미루고 단 하루라도 단풍놀이하러 또 떠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 합니다 ㅎㅎ

  • 11. juju
    '21.8.18 5:56 PM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푸틴을 먹어봤을까...뜬금없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감자에 치즈, 그래이비 소스면 맛 없기가 어렵겠고 살 안찌기도 어려운 음식이겠네요. 분명히 퀘백에 갔었는데 먹어본 기억이 안나니 다음에 갈 수 있다면 먹어보겠습니다. 대학 시절 연수 갔던 벨기에의 감자튀김(frites)도 새삼 그립네요.

  • Alison
    '21.8.18 7:03 PM

    juju님 푸틴 아자씨가 푸틴을 먹어봤을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 푸틴은 정말 살찌는데는 최고 일것 같더라구요. 담백한거 좋아하시는분들은 몇입 못드실정도로 아주 느끼이~~합니다. 벨기에 감자튀김의 맛도 궁금하네요. 토론토 어디서 파는데 없나 찾아봐야겠어요.

  • 12. 소년공원
    '21.8.19 1:48 AM

    개강을 앞두고 출근해서 일하다가 잠시 호수 풍경 사진으로 마음을 정화했습니다 :-)
    마침 틀어놓은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이 배경으로 더 잘 어울리는군요.
    즐거웠던 여름날은 이제 다 갔고, 앞으로 석달 남짓 바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알리슨님도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행복하게 지내시고 바쁘더라도 가끔씩 여기서 서로 안부인사 나누어요~~

  • Alison
    '21.8.19 5:14 AM

    소년공원님, 정말 이번 여름은 더욱 빨리 지나간것 같아요. 지나고보면 여행 두어번 다녀온것 외에는 이렇다할게 없는데 벌써 아이들이 백투스쿨 샤핑이다 뭐다해서 바쁘네요. 소년공원님도 이제 도시락 네개싸는 삶이 시작되신것 같군요 ㅎㅎ 소년공원님이 조용한 연구실에서 음악 들으며 일하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바쁜일상 잘 지내시고 소년공원님의 다채로운 이야기 기둘리겠습니다.

  • 13. 빈틈씨
    '21.8.19 8:41 AM

    여행이 드디어 끝났어요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저도 같이 한 기분이 듭니다.
    살면서 캠핑카 타고 캐나다여행을 다닐 일은 요원해보이니
    이렇게 눈으로라도 구경잘해서 좋았어요.
    저희 남편도 별보는게 취미라 북유럽이나 옐로나이프로
    오로라 보러 간다고 하고 있는데 그날이 언제 오려나
    잘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한발자국 더 나가 천체망원경도
    집에 있어요-_-;; (제 마음이 들리시리라 믿습니다)

    긴 여행 수고 많으셨고 반복되는 일상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Alison
    '21.8.19 10:01 AM

    빈틈님 남편분께서도 별관찰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캠핑 다니면서 보니 멋지긴 멋지더라구요. 게을러서 취미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오로라는 저도 죽기전에 한번 꼭 보고싶어요. 오로라를 본 친구들말이 그렇게 컬러풀하고 멋지다네요. 천체 망원경까지 있으시다니 남편분께서 정말 별들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인도친구네집에 방문했을때보니 그집도 집체만한 천체 망원경이 뒷망에 설치되있어서 저도 본적이 있어요 ㅎㅎ
    빈틈님께서도 즐거운 일상되세요.

  • 14. 여유여우
    '21.8.19 5:07 PM

    하는게 진짜 캠핑인데.... 코로나가 끝나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 Alison
    '21.8.19 7:58 PM

    여유님,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캠핑이건 여행이건 마음껏 다니실수 있는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여기는 코로나 규제도 많이 풀리고해서 괜찮아 질려나 했더니 또 코로나 확진자가 서서히 늘기 시작해서 걱정이예요 ㅠㅠ

  • 15. starryhome
    '21.9.6 11:43 PM

    아.....82를 그렇게 들락거리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이 있는걸 처음 알았어요. 그냥 쭉 읽어내려가는데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네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유투브도 구독했어요
    웬수남편 10대 아이와 거리유지 격하게 공감합니다^^

  • Alison
    '21.9.7 1:43 AM

    starryhome님 반갑습니다. 웬수남편과 10대 아이에 대한 공감 감사 드려요. 많은 분들이 제 유투브 보시고 화기 애애한 가족인양 오해들을 하셔서 양심에 찔리던차에 이렇게 이해를 해주시니 기쁩니다. 제 유투부꺼정 구독하셨다니 감사드리고 곧 캠핑카 끌고 나가서 또 다른 이야기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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