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린 지 두 달이 가까워지네요. 많이 바쁘게 정신없이 지냈어요.
도시락은 계속 싸왔구요. 간간이 별식도 해 먹었네요.
몇 가지 사진 올려볼게요. (찍어 둔 사진이 꽤 되네요 ^^)
제일 먼저 고추참치 주먹밥 도시락입니다.
고추참치랑 마요네즈 조금 버무려서 김가루에 입힌 주먹밥에 알집 제거한 명란젓 넣었구요.
깎은 배 그리고 달걀 샐러드를 넣은 도시락입니다.
고추참치..아~주 요긴해요.^^
크래미 넣은 샐러드에 미니 함박에 파스타 소스 뿌려봤구요.
고구마 삶아서 흑미밥이랑 같이 넣었어요.
고구마랑 감자는 정말 밥을 대신하는 든든한 재료인 것 같아요.
불고기 감 사다가 소스에 재워두면 이래저래 참 잘 쓰게 되더라구요.
고기 볶아서 넣구요. 깍두기 그리고 또 고구마 한덩이~.
아래는 고기 세일 할 때 부채살 사다 둔 걸 케이준 소스 발라 넣어봤어요.
일단 고기를 굽고 나서 소금 뿌리듯 솔솔 케이준 파우더를 뿌려주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화히타에 들어가는 멕시칸 스타일 고기맛이 나서 괜찮아요.
늘 그랬듯이 샐러드를 아이가 좋아해서 꼭 넣어달라고 하기에 보통 샐러드. 주먹밥 그리고 메인요리 한가지 정도 챙겨줍니다
위 사진은 돼지갈비구이랑 주먹밥~
아침에 먹은 소면장국이예요. 냉동 유부랑 김가루 넣었구요. 국물은 국시장국 조금에 멸치국물 만들어 둔 것 좀 섞었어요.
이날은 주먹밥에 닭조림을 넣었네요. 당근고명은 아래와 같이 만들어 두면 편리해요.
당근 하나를 크기별 모양틀로 찍어서 모양을 만들어둡니다.
소금 살짝 넣은 끓는 물에 얼른 데쳐 물기 건지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해두면 볶음, 구이 찜 샐러드 등에 두루두루 꺼내 쓰기 편해요. 요리할 때 미리 한 두 개 내 놓으면 말랑하게 자연해동이 되네요.
자머지 자투리 부분은 초퍼에 갈아서 냉동해두면 또 볶음밥이나 스파게티 소스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죠.
미니 함박도 미리 빚어두면 아침 한 끼 든든하게 차릴 수 있어요.
치즈 반 장 올리고 스파게티 소스 올리면 맛잇어요.
샐러드는 양상추 , 채 친 양배추, 어린잎 등을 샐럿 스피너에 넣어 돌려 물기 뺀 후 냉장실에 넣어두면 4-5일은 가구요. 달걀도 넉넉히 삶아 껍질 까 냉장고에 넣어두면 요긴해요.
여기에 주먹밥 만들어 미니 함박 넣어주면 또 도시락 한 편이 완성됩니다.
이건 제가 먹는 도시락이예요. 도시락이 2단이라 야근하는 날이면 저녁. 점심 두 끼를 싸 가지고 가는데요.
아이 넣어주고 남은 도시락 반찬을 넣다 보니 반찬이 그냥 그냥 그러네요.^^ 오이지 무침은 작은 밀폐용기에 넣어 사무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네요. 같은 반찬으로 두 끼 먹기 좀 지겹지만 어쩌겠어요. 제 것 까지 반찬 달리해서 두 개의 도시락을 만들 에너지는 없네요 엄마는 그냥 그냥 시장을 반찬 삼아 먹습니다. 입맛이 늘 꿀맛이라 그래도 잘 먹어요 .^^
미니 함박과 함께 간단 아침을 차렸어요. 마카로니 삶아 참치 마요네즈 넣어 버무린 후 냉장고에 넣어두면 이 또한 4-5일 갑니다.
사과를 넣은 샐러드 그리고 소고기파프리카 볶음, 후리가케 뿌리고 명란 알껍질 벗기고 참기를 뿌려 넣어줬어요. 비벼 먹으라구요.
볶음탕용 닭은 세일할 때면 서 너 마리 사 와서 부위별로 나눠 둡니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부위만 모아 케이준 파우더 뿌려 구우면 끝이예요. 코스트코 케이준 파우더 아주 잘 씁니다.
;반찬이 별로 없는 날은 과일에 주먹밥 그리고 명란 달걀 찜을 넣어줍니다. 달걀이랑 물이랑 2대 1 비율로 넣고 알껍질 제거한 명란 한 덩이 잘 풀어서 전자렌지 강에서 봐 가며 저어가며 익히면 몇 분 안으로 금세 달걀찜이 만들어져요.
밥 비벼 먹어도 좋구, 도시락 반찬도 괜찮아요.
카레라이스를 한 날이네요. 참치 샐러드랑같이 카레 소스를 따로 넣어줬어요
배달음식올 때 나오는 플라스틱 일회 용기에 카레소스 식혀서 넣어주면 먹고 버리고 올 수 있어서 편리해요. 환경 호르몬 나오려나요? ㅎㅎㅎ
오므라이스를 한 날입니다. 스파게티 소스에 다져 냉동해 둔 파프리카 넣어 볶음밥을 만들고 달걀 이불을 덮어줍니다.
간장이랑 설탕 동량 넣어 데리야끼 닭조림을 만들었구요.
우엉조림 그리고 오이지 무침이예요.
도시락에 넣는 당근 고명은 그냥 언 채로 넣어요. 가면서 녹거든요? 미리 삶은 거라서 녹으면 말랑해집니다.
착한 일을 한 날은 상으로 과자랑 초콜릿도 싸 줍니다. ^^
아침에 소면을 잘 활용해요. 급한 날은 국시장국에 정수기 더운 물만 부어 육수를 만들구요. 미리 뽑아놓은 육수가 있는 날은 그 육수를 사용해요. 불고기 남은 것을 고명으로 올렸네요.
달걀 지단도 시간 있는 날 만들어 지퍼락에 넣어두고 국수나 떡국 하는 날 조금씩 고명으로 올리기 좋네요.
주말에 만들어 본 오므라이스예요. 업소용 돈가스 소스(한국식 돈가스)를 사서 두고 가끔 해주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몬드 절편도 이렇게 고명으로 쓰면 견과류도 먹이고 비주얼도 좋구요~.
이건 집에서 일하던 날, 제 브런치네요. 닭가슴살 샐러드랑 삶은 달걀!
안창살을 사다가 팬 그릴에 구워봤어요. 고기귀신들이라서 한우로 당하기는 너무 버겁고... . 호주산 고기를저는 애용합니다.
핫케익 믹스 사다가 저는 빵으로 구워요.
이런저런 견과류 몽땅 넣고 작은 원형 오븐에 구워봅니다. 홈쇼핑에서 한 때 많이 판매하던 원적외선 오븐인지 뭔지 하는 건데요. 재작년에 주서기 사면서 덤으로 받은 건데 이젠 큰 오븐 다 버리고 이 작은 오븐을 참 잘 쓰네요. 윗면이 투명해서 익어가는 걸 보기 좋구 또 청소도 쉽구요. 식구들이 단 음식을 즐기지 않아서 빵이나 과자는 잘 굽지 않아요.
그냥 이렇게 영양빵 같은 거나 가끔씩 구워서 한 덩이씩 간식이나 점심 대용으로 싸 줍니다.
날치알을 한 팩 하다두면 좋아요.
버터랑 김치 잘게 썰어 이런저런 채소 넣고 알밥도 하구요.
봉지 멍게 사다가 멍게 비빔밥에 넣어도 맛이 좋아요.
김가루는 따로 사지 않고 전장김 한 봉지를 사서 봉투 째 바스라뜨려 사용합니다.
김치볶음밥이랑 계란 후라이...평범한 한 끼구요.
이건 또띠아에 냉동새우랑 등등 넣고 피자 치즈 올려 구워본 거예요.
치즈떡 사다가 떡볶이도 해주었습니다. 이건 간식이었어요.
떡볶이 소스는 따로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요.
고춧가루랑 설탕을 거의 비슷하게 넣고 고추장 반 티스푼에 소고기 다시다 반 티스푼을 넣으면 즉석 떡볶이 맛이 나구요. 미원을 아주 아주 조금 넣으면 포장 마차 떡볶이 맛이 나거든요
맛감자랑 그린빈 냉동 제품 사다가 샌드위치랑 같이 간식으로 내주기도 했구요.
재택 근무하는 날에는 파리지엔느의 기분을 느껴보려구 한 접시 브런치를 차려 커피랑 같이 먹어도 봤어요. 그래봐야 달걀이랑 햄이 전부지만요 .^^
대부분 제 점심은 그냥 아침에 먹고 남은 재료랑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게 전부입니다.
냉동 딸기가 냉동실에 있는 날에는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줍니다. 냉동 망고도 잘 먹구요.
생크림이랑 우유를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집에서 크림 파스타도 해 먹었어요. 밖에 나가서 먹는 파스타는 정말...가격이 너무... 부담이 되네요. 자장면 보다 너무너무 비싸죠.ㅡ..ㅡ
프렌치 토스트를 중학교 때 배운대로 만들어서 스크램블드 에그랑 같이 아침에 차린 날이었네요.
설탕을 뿌리는 대신 연유를 뿌렸던 것 같아요.
맛있는 스폰지 케익을 굽는 건 너무 어렵더라구요. 해서~
시판 스폰지 케익 반 줄 짜리를 사다가 얇게 자릅니다
그리고 생크림 (파스타 만들고 남은)을 열심히 저어 데코 크림을 만들어 짜주머니에 넣고 짜줍니다ㅣ.
모양이 좀...그렇죠 /^^
설탕을 넣는 둥 마는 둥 해서 달지 않아 좋았어요.
요즘 굴이 한창입니다. 오징어랑 쪽파랑 같이 해서 파전도 구웠어요.
크게 굽는 건 자신 없어서 숟가락으로 떠서 한 입 크기로 만들었지요.^^
디저트로 시판 아이스크림에 냉동 과일 곁들이고 시나몬 파우더 뿌려 모양을 냈어요. ^^
아래 사진은 어제 만들어 본 깐풍기네요.
이제 시월도 저물어 가네요.
모두 맛있는 요리 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