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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스더님! 불고기 대대대박입니다!!!!

| 조회수 : 28,009 | 추천수 : 65
작성일 : 2010-12-21 12:16:06
이틀전에 에스더님 올려주신 레서피대로 불고기 재어둔거
조금전 이른점심으로 남편과 4살배기 아들냄이랑 먹었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진정!!! 파는 불고기맛 ㅋㅋㅋ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듯한데요.
정말 맛있어요.

부드럽고 달콤하고 양념의 깊은 맛...도대체 무엇을 넣은거지? 바로 그맛입니다.

저는 마침 집에 파인애플 델몬트 통조림 따놓은 것이 있어서
레서피 보자마자 한근 안되는 호주산 척아이롤 로스 얇게 잘라져있는것 3조각에다
파인애플 링 한개 갈아넣고 일부러 슈퍼가서 오렌지까지 사와서
올려주신 레서피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설탕량도 그대로 넣구요.
다만 물의양을 조금 적게 넣었는데(준비한 락앤락 통이 가득차서요...)
레서피대로 넣으면 딱 좋을듯 해요.
저는 조금 걸쭉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동안 82쿡에서 쟈스민님의 유명한 (간설파마후깨참) 불고기 공식대로
불고기만들면서 불고기 하나만큼은 마음 놓고 했었는데
흠... 이 레서피야말로
저에게는 2010년 최고의 레서피이네요....

꼭꼭 꼭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그리고 에스더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먼 이국땅에서 아기예수님이 오신 성탄의 기쁨이 온가족에게 가득하시길 빌어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한 마담
    '10.12.21 1:27 PM

    아~ 저도 어제 해먹어요~ 이왕 하는거 잔뜩 재워 신랑 친구네 부부도 불렀는데
    그 많은 고기를 싹싹 다 비웠지요~ 정말 맛나더라구요~ 아 전 당면도 넣어서 먹었어요~
    이제 압구정 개화옥 안가두 되겠어요~ 음하하
    에스더님 감사해요!!!

  • 2. 파인트리
    '10.12.21 1:30 PM

    저도 불고기 레시피는 이걸로 끝냈습니다. 다들 환장하고 먹었네요. ㅎㅎ

  • 3. 원이윤이
    '10.12.21 2:31 PM

    힝.. 저는 스위티오 파인애플 컷팅된 동그란거 하나 갈아넣었는데.. 고기가 녹아버렸어요..
    파인애플이 이렇게까지 힘이 센건가요?

  • 4. 클레어맘
    '10.12.21 2:50 PM

    저도 참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 있는걸로만하다보니 파인애플도 안넣고 오렌지쥬스 조금으로 대체하고 오렌지없어서 귤 하나 잘라 넣었는데 넘 맛있네요.
    딱 파는 불고기맛이예요. 당면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거같아요.
    완소 레시피로 등극입니다.

  • 5. 안티고네
    '10.12.21 2:53 PM

    파인애플 깡통의 국물은 안 넣고
    파인애플 링 1개만 갈아 넣고 하면 될까요?

  • 6. 판기맘
    '10.12.21 2:58 PM

    다들 맛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좀 싱거운듯 했습니다. 고기도 연육작용이 좀 덜 된듯...
    아마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만 넣고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파인애플 자체를 넣으면 좀 나아지려나요?

  • 7. 워니후니
    '10.12.21 3:18 PM

    저도 어제 재었다가 아까 먹어봤는데 완전 성공헀어요.....ㅋㅋ
    파인애플 없어서 골드키위 쬐끔 갈아넣었어요..(예전에 갈비찜에 키위 통으로 갈아넣고 다 흐물흐물 녹아내린 기억이 있어서 쬐끔 넣었는데 정말로 딱 좋았어요....
    저녁에 당면 넣고 한번 더 .... ===333
    에스더님 레시피는 정말 최고예요.....^0^

  • 8. 달링파크
    '10.12.21 3:19 PM

    레시피는 어디서 볼수 있나요?? 아무리 검색해도 못찾겠어요~ ;;;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9. 앙칼진마눌
    '10.12.21 3:41 PM

    원글은 여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3&sn1=&divpage=8&sn=off&ss=...
    레시피는 여기에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464490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온가족이 모이는데 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저도 자스민님의 불고기 레시피의 가르침을 따라서 불고기에서는 어깨에 힘주고 다녔는데
    이번 에스더님 레시피로 다시한번 우리집안 불고기계에 일대혁명을 불러 일으켜야겠네요 ㅋㅋ

  • 10. 향아
    '10.12.21 5:01 PM

    저도 일요일에 재워서 어제(월요일) 기대만땅하고 먹었는데....고기가 거의 녹았어요. 간은 알맞은데 흐물흐물 정도가 아니라 다짐육이 되어 수저로 떠먹어야 했답니다. 레시피대로 하고 파인애플 링 하나 다져서 넣고 설탕량 줄인 것밖에 없는데 왜 그럴까요? 너무 오래 재워두어서 그런가요? 아직도 조리하지 않은 것이 어제 먹은 분량보다 더 많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먹어야할지 걱정입니다.

  • 11. 아방
    '10.12.21 5:31 PM

    저도 원글 레시피보고 궁금했던건데..예전에 파인애플 갈아넣고 하루 재놨다가 고기죽 만든경험이 있어서요...
    파인애플 쥬스는 괜찮은건가요? 레시피에도 하루 재놓게 되어있던데...또 죽되는건 아닌지...걱정이돼서....ㅠㅠㅠ

  • 12. 바람소리
    '10.12.21 5:49 PM

    파인쥬스 넣어 보세요..
    괜찮아요..

    해물요리할 때도 설탕넣는 조리법(예를 들면 오징어볶음,쭈쭈미볶음,해물냉채등)에 파인쥬스넣으면 격이 달라지더군요...

  • 13. 목동토박이
    '10.12.21 8:28 PM

    저두 오늘 쇠고기 35,000원어치 최고급 와규 사다가 재놓고 벌벌 떨고 있습니다. ㅠ.ㅠ
    오늘 백화점 갔다가 20% 세일하길래 냅다 3덩이 사다가 재 놨는데... 낼 아침에 무슨 맛일지...
    저는 오렌지대신 귤 넣었거든요^^;;;
    파인애플 미리 넣으면 고기가 너무 풀어진다는 말씀도 있어서, 고기 익힐때 넣으려고 사다놓기는 했어요... 맛있어야할텐데... 뭐, 맛없다고 타박할 식구들은 아니지만서도... 쩝쩝...

  • 14. 산다는건
    '10.12.21 8:31 PM

    파인애플이나 키위가 고기를 연하게 하는데요,돼지고기는 괜찮은데 소고기는 오래 재어놓으면 고기가 녹을수있어요.
    제 경험으로는 좋은 등급의 고기는 녹아서 흐물거리구요, 호주산이나 좀 질긴 불고기감은 먹기좋게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저도 에스더님 레시피 적어놨다가 꼭 해먹어봐야겠네요.

  • 15. 파란하늘
    '10.12.21 9:51 PM

    에스더님 레서피 그대로 일본간장으로 약 900그람 정도의 고기를 했는데
    우리 꼬마 하는말 엄마도 맛있다고 올리라네요.^^
    양념하면서 혹시 싱겁지 않을까 했는데 24시간 양념에 재선지 간도 딱맞고
    단맛도 적당하네요.
    파인애플을 넣을 경우 양에 착오가 생기기 쉽기에 제 생각엔 그냥 백프로 파인애플
    주스 사용하는게 편할 것 같아요.^^
    에스더님 감사합니다!!!

  • 16. 꽃과별
    '10.12.21 9:59 PM

    어머! 고기가 녹아버린 분들은 너무 좋은 고기를 쓰신건 아닌지요(한우)... 저도 담번에 제대로된 한우 불고기감을 구하게되면 파인쥬스로 해볼 생각입니다. 제가 이번에 만들었던 양은 한근이 채안되는 중량이었어요. 그정도양에 통조림 파인애플 링 달랑 한개 갈아넣은 것이구요. 호주산 척아이롤(로스 해먹는 스테이크용) 얇게 썰어놓은 것이었구요.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나오게 잘 만들어졌답니다. 참고하세요~오늘 동네 친한 엄마들에게도 죄다 알려줬어요. ^^ 연말에 가족모임에 다들 만들어보겠다고 하네요. 에스더님 감사~~~해요~~~

  • 17. 유네
    '10.12.21 10:34 PM

    저도 제 입맛엔 약간 싱거워서 다음엔 간장량을 조금 늘여야겠다 생각했네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맛은 있었어요. ^^ 파인쥬스 넣은 게 주효했던 듯!
    파인애플은 키위에 필적할만큼 강력한 연육작용을 해요. 파인애플 갈아서 넣으시려면 굽기 직전이나 좀 전에 넣으시던지
    아니면 파인쥬스를 써야합니다.

  • 18. koalla
    '10.12.22 7:45 AM

    파인쥬스" 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상표라든가,, 제품명으로요..구체적으로요,,
    댓글들 읽어보니 파인애플을 갈아 넣으면 고기가 녹는다고해서,, 파인쥬스가 안전하겠다 싶네요..
    마트에서 파인쥬스 라고 못본듯 해서요.. 부탁드립니다.
    에스더님 레시피에 그림은 Dole 파인애플 쥬스 인데요..
    검색해 보니 " 쿨피스 파인 "나 썬업 파인애플 쥬스 가 가 있던데 이런걸 써도 될까요?
    아님, 델몬트 파인애플 슬라이스 캔 사서 갈아서 쓸까요?

  • 19. 블루마운틴
    '10.12.22 10:38 AM

    전 어제 바로 재어서, 해먹었는데, 남편과 아이들 모두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전 동원꺼 파인애플 참치캔 만한거 사서,,국물을 레시피대로 넣구요.
    하루 재운게 아니어서, 바로 먹을건, 좀더 넣었어요.
    오렌지도 손으로 짜서, 즙 넣고,,설탕 대신, 돌배 효소를 넣었는데,
    간도 알맞고(짜게 드시는 분은 싱겁다 할거에요), 깔끔,상큼한 맛?

    지금까지는 마늘을 듬뿍 넣었었는데, 레시피에서는 정말 극소량이어서, 의아했는데,
    맛있었어요.

  • 20. 다이어트시급
    '10.12.22 11:51 AM

    저도 한다고 했는데 고기가 녹아버려서 좀 아쉬웠어요...
    너무 오래 재워뒀던건지...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 21. 라떼
    '10.12.22 1:08 PM

    정말 오랫만에 맛있는 불고기를 집에서 해먹었네요.
    레시피 고맙습니다.

  • 22. 에스더
    '10.12.22 3:53 PM

    꽃과별님, 맛있게 드신 불고기를 인증해 주시고
    82쿡 회원님들과 후기를 나눠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to you and family~

  • 23. silver
    '10.12.22 4:37 PM

    저는 파인애플쥬스를 못구해서 백프로 사과즙 넣었어요. 청주도 청하로 대신하고.
    어제 오후에 재어놓고 아침에 끓였는데, 막상 끓여보니 물이 많은게 아니더라구요.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레시피 정말 감사해요.

  • 24. 행복이늘그림자처럼
    '10.12.22 11:29 PM

    저도 어제저녁에 재웠다가 오늘 저녁으로 해먹었어요.
    동네슈퍼에 파인애플 쥬스가 없어서 통조림으로 구입!! 시럽을 약간 넣고 파인애플 링 하나를
    갈아넣었는데 여기서 고기가 녹더라는 후기들을 보고 하루종일 전전긍긍,, 냉장고에 넣어둔
    고기통을 꺼내어 혹시 녹고 있나 계속 확인..ㅎㅎ
    결론은? 안녹았어요. 얏호~~ 그리고 너어무 맛있게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답니당
    제가 불고기는 별로 안좋아해서 끝까지 다 먹은적이 없었는데, 이거 너무 맛있어서
    남편이랑 더 먹으려구 경쟁이 붙어가지구..ㅎ
    오렌지 없어서 귤 작은거 두개를 소다로 깨끗이 씻어서 썰어 넣었구요, 설탕은 약간 줄였어요.
    물을 많이 넣어서 싱거운거 아니야? 하고 옅어진 간장색깔을보고 고민을 했지만
    간도 딱 맞네요. 전 당면 없어서 떡 넣고 했는데 애들 더 달라고 아우성 ~~
    소중한 레서피 감사합니당 .*^^*

  • 25. 햇살웃음
    '10.12.23 6:27 PM

    전 오렌지는 생략하고 느타리버섯 있길래 넣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여
    당면이 있었음 더 좋았을껄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당면넣고 해볼라구여
    간단한 레시피만 따라해보는편인데 이 레시피는 정말 초강추!!!

  • 26. 미적미적
    '10.12.23 6:51 PM

    따라하긴했는데 파인애플 대신 매실액 청주대신 소주 ㅠㅠ(다른것은 지키려고 노력~)
    시판 불고기 양념에 비하면 보기엔 싱거워 보였는데 엄마 해드렸더니 맛있게 드셨답니다.
    언제나 불고기 양념이 저의 블랙홀이였는데 감사합니다.

  • 27. 하니사랑
    '10.12.23 7:32 PM

    그래도 지방호족은 되는거였네... 예전에 개천있고 논밭있던 동넨데

  • 28. Terry
    '10.12.23 9:34 PM

    이거 만들려고 마트 세 곳 가도 오렌지도 제 철 아니라고 없다하고...파인애플 쥬스도 아무데도 없고.. 아놔.. 한국사람들은 파인애플쥬스 잘 안 먹나봐요....ㅠㅠ

    결국 스타수퍼까지 가서 오렌지 사고.. (워낙 정직하게 레서피를 지켜야하는 성격땜에..) 파인애플쥬스는 그 곳도 없어 그냥 후레쉬 파인애플 사서 (통에 넣어파는.. dole 것) 링 그대로 넣음 고기 녹을까봐 링은 아들래미들과 얌냠 먹고 통에 고여있는 내츄럴 과즙. ㅎㅎ 재 봤더니 그것도 1/6컵은 넘더군요ㅎㅎ 진짜 소량을 넣어야해요. ㅎㅎ 파인애플 링 하나 갈면 거의 한 컵 나오지 않나요???

    고기를 1킬로를 준비한터라 간장 2큰술과 설탕 1큰술만 추가하였고.(200밀리 계량컵으로 쓰고.)
    진짜 맛있었는데...

    그런데 궁금한 점은... 고기를 재운 국물이 좀 불그레한 거 맞죠? 고기를 키친타월로 핏물 꽤 닦았다고 생각하는데도 국물이 붉그레 하더라구요. 그걸 국물까지 같이 부어 익히는 거 맞겠죠?
    하면서도 이게 맞나... 반신반의함.. 제가 익숙한 식당 불고기는..육수는 따로 자작하게 부워주는 곳이 대부분이었던지라..ㅎㅎ 맛은 참 좋았어요. 국물까지 쓰는거 맞지요???

  • 29. 자연의머슴
    '10.12.23 11:56 PM

    얼마나 맛이 있길래 ....
    이참에 호주산이라도 좀 해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한우는 넘 비싸서

  • 30. Terry
    '10.12.24 8:59 AM

    따라 하실 님들은 오렌지를 꼭 반개만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에스더님처럼
    꽤 두껍게 큰 조각으로 듬성듬성 넣으심이..ㅎㅎ 전 즙 많이 나오라고 너무 얇게 썰어서 한 번 더 잘라 넣었더니 구운 후에 오렌지맛이 좀 튀는 것 같았어요. 항상 오리지날을 그대로 따라해야 하는데... 그래도 꽤 맛있습니다. 오리지날 한식 불고기에서 좀 더 서양인을 위한 맛으로 개량된 듯한 맛이예요. ㅎㅎ 양이 넉넉해서 오늘도 저기다 떡볶이떡 넣고 또 먹을 수 있어요..ㅎㅎㅎ

  • 31. gloria
    '10.12.25 8:42 PM

    이 불고기 정말 맛있죠?
    근데.. 이 식당맛 불고기레서피는 미국에서 일하시는 David An 선생의 비밀 레서피로 미국 미시유에스에이에 공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미국 교포사회에서 아주 유명한 레시피입니다.
    에스더님께서도 밝히셨지만 이곳에서는 마치 에스더님의 레서피로 알고 계신것 같아 지나가나 한자 적습니다. 죄송합니다.

  • 32. 쑤기
    '11.1.13 10:08 AM

    gloria님자세히읽지않으셨나보군요
    에스더님이자~알밝히셨고
    82식구들모두자~알알고있습니다^^

  • 33. mtongil
    '13.10.9 10:15 PM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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