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년만에 포스팅인데 사진 한 장 없어서 죄송.. .
많이들 활용하시겠지마는...양배추 스프 구제법이에요
양배추다이어트 저도 시작해 볼까 싶어
양배추한통을 (유기농으로 샀어요 작고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서는 이리저리 굴리다가
양배추와 토마토 두 알과 피망1개 양파2개 (셀러리는 생략) 청양고추2개를
1-2센티 정방향으로 이뿌게 썰어 놓는데 까지 시간 좀 걸렸습니다.
다시마와 멸치로 엷게 낸 육수를 채소 4배 분량 만큼 만들어서
다져놓은 채소 쓸어 넣고 센불에서 5분 약불에서 20분
잘 지켜서 슾을 만들었지요
그러나 딱 첫맛을 보니
아 ...이건
괴롭겠더이다..
바로 방향 전환했어요..
그냥 집에 강황가루있길래 두 스푼 정도 넣고
오*기 분말카레 한 봉지 풀어 넣고 진하게 커리 만들었습니다.
(좀 진하게, 이것이 포인트예요. 전 마침 몇일 전 고등어에 커리가루
묻혀 굽는다고 오픈해 놓은게 있어서 한 봉지하고 3분의1봉지쯤 더 넣었어요)
기름 하나도 안 넣고 양배추 건더기가 많은
야채 커리가 완성되었는데
청양고추와 더불어 달콤 매콤 한것이
그냥 보통 커리보다 더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앞으로 커리는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
물론 다이어트는 물건너가고
매콤한 야채 커리덕에 밥을 얼마나 먹어 댔는지ㅠ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기한 양배추 스프 구제법
교코 |
조회수 : 4,905 |
추천수 : 69
작성일 : 2010-02-02 17:17:39

직장생활13년 하고 전업주부로 전향 2개월차.. 관심은 있는데 모든게 서툴죠.. 시행착오를 겪으며 착실한 살림꾼이 되어 가고 있는 중임.. 그래도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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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타샤
'10.2.2 8:47 PMㅋㅋ 이렇게 모든 발명이 이루어지나봐요~
안그래도 카래라이스를 토마토 넣고 만들면 맛있다는 말을 들었었어요~2. jude0317
'10.2.2 11:37 PM괜히 버렸어..괜히 버렸어..ㅠㅠ 쫌만 더 참아볼걸.. 그랬음 교코님 글 보고 따라했을건데..
아까워라~~ 내 수프~~~ㅠㅠ3. chirp
'10.2.3 2:08 AM날로 날로 불어나는 몸무게로 고민하면서도 다이어트 생각만해도
급우울해지는 관계로 양배추 스프 만들생각 안했는데
요건 따라하고 싶네요4. 교코
'10.2.5 7:07 PM어..추가한 강황가루, 분말카레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따로 팔더라구요.. 저기 글에 두 스푼이라고 한거 2 t 스푼이네요.. 2 T스푼씩이나 넣어버리시면 맛이 너무 강해지는데..실수했네요. 사진과 더불어 자세한 레시피 올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5. 제시카맘
'10.2.8 2:50 PM저는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중 님의 말쌈을 보고 카레(일제, 떼어내기 쉽게 만들어진)덩어리 넣었다가 뜨거울땐 괜찮았는데, 식으니 기름이 그릇에 들러 붙어 있는 걸 보고 한솥 다 버렸슴.
다시 만들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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