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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기한 양배추 스프 구제법

| 조회수 : 4,915 | 추천수 : 69
작성일 : 2010-02-02 17:17:39
천만년만에 포스팅인데 사진 한 장 없어서 죄송.. .
많이들 활용하시겠지마는...양배추 스프 구제법이에요

양배추다이어트 저도 시작해 볼까 싶어
양배추한통을 (유기농으로 샀어요 작고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서는 이리저리 굴리다가

양배추와 토마토 두 알과 피망1개 양파2개 (셀러리는 생략) 청양고추2개를
1-2센티 정방향으로 이뿌게 썰어 놓는데 까지 시간 좀 걸렸습니다.

다시마와 멸치로 엷게 낸 육수를 채소 4배 분량 만큼 만들어서  
다져놓은 채소 쓸어 넣고  센불에서 5분 약불에서 20분
잘 지켜서 슾을 만들었지요

그러나  딱 첫맛을 보니
아 ...이건
괴롭겠더이다..    

바로 방향 전환했어요..
그냥 집에 강황가루있길래 두 스푼 정도 넣고
오*기 분말카레 한 봉지 풀어 넣고 진하게 커리 만들었습니다.  
(좀 진하게, 이것이 포인트예요. 전 마침 몇일 전 고등어에 커리가루
묻혀 굽는다고 오픈해 놓은게 있어서 한 봉지하고 3분의1봉지쯤 더 넣었어요)

기름 하나도 안 넣고 양배추 건더기가 많은
야채 커리가 완성되었는데
청양고추와 더불어  달콤 매콤 한것이
그냥 보통 커리보다 더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앞으로 커리는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
물론 다이어트는 물건너가고
매콤한 야채 커리덕에 밥을 얼마나 먹어 댔는지ㅠㅠ

  

교코 (hennesyxy)

직장생활13년 하고 전업주부로 전향 2개월차.. 관심은 있는데 모든게 서툴죠.. 시행착오를 겪으며 착실한 살림꾼이 되어 가고 있는 중임.. 그래도 예전..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0.2.2 8:47 PM

    ㅋㅋ 이렇게 모든 발명이 이루어지나봐요~
    안그래도 카래라이스를 토마토 넣고 만들면 맛있다는 말을 들었었어요~

  • 2. jude0317
    '10.2.2 11:37 PM

    괜히 버렸어..괜히 버렸어..ㅠㅠ 쫌만 더 참아볼걸.. 그랬음 교코님 글 보고 따라했을건데..

    아까워라~~ 내 수프~~~ㅠㅠ

  • 3. chirp
    '10.2.3 2:08 AM

    날로 날로 불어나는 몸무게로 고민하면서도 다이어트 생각만해도
    급우울해지는 관계로 양배추 스프 만들생각 안했는데
    요건 따라하고 싶네요

  • 4. 교코
    '10.2.5 7:07 PM

    어..추가한 강황가루, 분말카레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따로 팔더라구요.. 저기 글에 두 스푼이라고 한거 2 t 스푼이네요.. 2 T스푼씩이나 넣어버리시면 맛이 너무 강해지는데..실수했네요. 사진과 더불어 자세한 레시피 올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5. 제시카맘
    '10.2.8 2:50 PM

    저는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중 님의 말쌈을 보고 카레(일제, 떼어내기 쉽게 만들어진)덩어리 넣었다가 뜨거울땐 괜찮았는데, 식으니 기름이 그릇에 들러 붙어 있는 걸 보고 한솥 다 버렸슴.
    다시 만들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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