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눈에 달고 살아요.
낮엔 회사에서 일하느라. 밤에 외로움과 싸우느라 저글링과 히드라 잡는 재미에...
눈은 침침해지고...
디자인상으로도 원래 흐리멍텅해 보이는 눈이, 기능상으로도 흐리멍텅해졌어요.
눈물은 쉴새 없이 흘러 산적 같은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우울함까지...
국화차가 눈에 좋다고 해서 마셨다기 보다는 걍 마셔 봤는데 마실만 해서...
차라곤 그것 밖에 없는데다, 녹차만 마시면 속이 쓰려서...
보름 정도 아무 생각 없이 하루 한 두 잔씩 마셨더니, 눈물이 마르더니 침침함이 없어졌네요.
디자인은 뭐 그대로지만요...
뭐 여기 저기 좋다고 하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눈엔 정말 좋아요.
꽃 피는게 이쁘장 하니, 보는 눈도 좋고, 침침하고 눈물 나는게 없어지는 것도 좋네요.
그래서 차 한잔 씩 하시라고 올립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에 좋은 차
회색꿈 |
조회수 : 5,961 |
추천수 : 91
작성일 : 2010-01-22 1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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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nabim
'10.1.22 10:12 PM아, 그렇군요
저는 조금만 신경을 써도 눈이 빠지려고 해요. 이러다 튀어나오는것 아냐?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집에 국화차 있는데 한번 꾸준히 마셔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2. 순덕이엄마
'10.1.23 7:27 AM카모마일티가 국화차 인가요?
그렇다면 쉽게 구해서 마실수 있겠는데...
위에 제가 눌러 앉아 좀 무겁지요? 지송합다...^^ ;;;3. 열무김치
'10.1.23 11:17 AM집에 두고도 이렇게 좋은 차인 줄 몰랐다니 ㅠ..ㅠ
얼른 꺼내다가 마셔야 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순덕어무이, 그 차가 그 차 아니라여~~~ 다르댑니당~~4. 초콜렛
'10.1.23 7:00 PM사두고는 그냥있어요. 챙겨먹어야겠네요...
5. 꿀짱구
'10.1.23 8:04 PM아니 국화가 그런 효능이!
저희집 뒷산이 집도 없고 논밭도 없는 완전 청정지역인데
저 노란 들국화가 완전 지천으로 널렸어요
오다가다 향기 맡아보니 정말 은은한게 좋더군요
몇 송이 따서 머리에 꽂고서는 칠릴리 팔릴리 하면서 걷고 그러다 말았는데 ^^;
올봄에는 저거 따다가 말려서 베갯속으로도 넣고 차도 끓여봐야겠네요6. 회색꿈
'10.2.1 2:12 PM카모마일은 서양 국화차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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