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발아 현미 만드는법..
댓글 달다가..수정한다고 눌렀는데.. 삭제가 됬는가봐여..
이룬...--;;
다시 올려볼께요.. 댓글 다신분 많으셨는데..
죄송해요..
1)현미를 깨끗이 씻는다.
2)씻은 현미를 8-10시간 생수에 담가 둔다.
3)건져서 소쿠리에 담는다.소쿠리 아래엔 그릇을 대어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고
위에는 면포를 쒸워 수분이 사라지지 않도록 한다.
4)하루 정도 지나면 싹이 나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면포를 들춰 원하는 만큼 싹이 났는지 확인한다.
5)발아된 현미를 두 번 정도 물에 헹군 뒤
1주일 내 먹을 것은 냉장실에,두고두고 먹을 것은 그늘에서 보관한다.
이건 제가 메모해 놓은거라서요..
중요한건 발아를 시킬때는 현미 도정한지 얼마 안되는거 사는게
좋아요..
댓글 달아주신분 중에서
회원장터에서 사신다는분 계셨는데
저도 오늘 회원장터에 계신분께 주문을 했어요..
웬디님인가... 하시는분 계시는데
노인들이 농사를 지으시고..
시골에서 농사 짓는다고하시는데.. 농약치는 기계도 없이
농사짓는건 정말 힘들거든요..
더구나..병충해에 견딘 씩씩한 넘이라는 말에..ㅎㅎ
통화를 하고 나니 믿음이 가더라구요...
또..
도정하고 바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주문을 했습니다..^^
현미를 먹으면서 무농약 현미를 먹으면 더 좋잖아요.
댓글 9개나 달렸는데..ㅎㅎ..아고 죄송해라..^^
담엔..사진까지..올리는
센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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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과쨈
'09.11.4 12:35 AM참..어느분이 현미찹쌀도 되는가 물어보셨는데요..
현미찹쌀 무농약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전 안해봤어요..
같은 현미니까 발아는 되겠지요..
근데 현미 찹쌀을 굳이 발아시켜서 먹을꺼 까진 없을듯 하고요^^
반값정도 하는 현미를 해보셔도 될듯 해요..^^2. 사과쨈
'09.11.4 12:56 AM참 발아를 할때는여..
수돗물, 끓인물은 절대로 안되요...
모든 곡물의 발아조건은 수분과 산소인데, 물을 끓이게 되면 산소가 증발해 싹이 나지 않고 썩는데요.사용하는 물이 생수나 지하수 같은 자연수여야 한다는 사실.
수돗물은 소독이 되어 있어 발아하는데 지장을 준대요....
저는 발아할때..생수를 사기도 아깝고 그래서..
정수기 물로 합니다..3. remy
'09.11.4 10:17 AM전 그냥 시중에서 파는 현미로도 잘 되거든요..
하룻밤 정도 퉁퉁 불려서 수분이 날라가지 않게 랩등으로 덮은 뒤
젓가락으로 구멍 한두개 뚫어서 김냉이나 냉장고에 얼지 않도록 넣어두면
하루 지나면 싹이 터요.. 상태 봐서 물을 좀 더 섞어주거나 그러면 되구요..
전 한번 할 것만 작은 스텐밥그릇에 조금씩 해서 먹어요..
그래서 냉장고에 스텐그릇이 서너개씩 들어가있어요...
아무래도 한번 해서 몇일 먹으려면 좀 걱정이 되고,
어쩌다 못먹게 되는 날엔 그 많은걸 버려야 할 상황도 있어서...
전 압력솥에 밥을 안하고 그냥 냄비밥 이기 때문에
현미를 불려도 잘 안되는데 이렇게 발아를 시키면 일반 쌀과 그냥 섞어도 잘 익더라구요..
그리고, 현미찹쌀도 발아되요..
일단 현미는 쌀눈을 제거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일반 현미든 찹쌀현미든
발아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되면 모두 싹이 틉니다..
유기농이든 무농약이든 일반재배법이든 상관없이 모두 발아가 됩니다..4. 사과쨈
'09.11.4 10:29 AM네.. 그렇져..
현미는 다 발아가 잘되여..
근데 하다보니까..자꾸
더 좋은거 찾게 되더라구요..ㅎ
댓글에 달은걸 제가 다 지워서
생각나는데로 댓글 내용답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무슨 광고한거 같네요...
오해는 말으셨으면 좋겠어요~5. 거북
'09.11.5 12:45 AMremy님~ 따뜻하게 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둬도 싹이나나요?
6. 에쁜 순이
'09.11.5 6:18 PM자세히 알고 싶은데요...편강에 이어 발아현미에 머리가 돌아가네요..
7. Benny
'09.11.6 12:08 AM발아 현미가 몸에 좋은이유는 많은 야채가 갖고 있는 섬유소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과 현미가 싹을 틔울때 쌀이 갖고 있는 모든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등이 활성화(activation) 되어서 몸에 흡수가 잘 된 다는 점이죠. 하지만 발아되지 않은 순수 현미는 겉 껍질(종족 또는 종자보존을 위한 자연 섭리)이 너무 단단해 섭취를 하면 소화가 되질 않죠. 그냥 자녀분들에게 현미밥과 발아현미밥을 먹여보고 화장실 관찰을 해보면 그냥 현미밥은 여과 없이 그냥 장을 통과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확실하게 발아현미가 좋다는 증거지만 일단 발아가되면 모든 새싹채소와 마찬가지로 정말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는 반면에 새싹이 자라나기위한 종족보존용 자연 독소가 생겨요. 물론 어른들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걸러주지만 면역체계나 생체기능의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는 종종 알러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네요. 그래서 완전 싹이 튼 발아쌀 보다는 발아를 할 듯 말 듯한 상태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시중에 나온 발아 현미 상태죠. 하지만 발아 현미쌀은 너무 비싸고 집에서 싹을 틔우기 직전까지 만든다는건 어지간한 정성으로 힘들어요. 그래 저는 얼마전 현미 발아가 가능한 밥솥을 샀답니다. 이곳은 미국인데요 발아현미 가능한 밥솥이 두종류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쿠쿠밥솥과 일본의 발아기능이 있는 코끼리 밥솥이요. 한국사람인 저는 당연 쿠쿠 밥솥을 샀죠. 제가 밥솥에 밥을 해먹어 보니 소화가 잘 되는걸 보면 완전 발아는 안되도 몸에 유용한 상태는 되는 것 같아요. 살때는 너무 비싸서 조금 아까왔는데 발아현미 사지 않아도 되니 본전은 뽑은 것 같네요.
사과쨈님 지난번 현미발아 올리신거 읽었어요. 정성스러워 감동 그자체더군요. 이글은 직장생활등 바쁜일상에 사시는 주부님들의 살림팁 정도로 생각하세요.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