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길거리 오징어 튀김의 비법
떡복이랑 유명한 오징어 튀김을 시켜 먹었어요.
손님이 너무 많아 길거리에 서서 먹었는 데... 오징어 튀김하는 곳 바로 앞이었지요.
음식을 먹으면서 오징어를 튀기는 것을 보고 있었는 데 전 먹던 젓가락을 바닥에 놓고 말았어요.
왜냐면 오징어를 튀길 튀김가루에 뭔가 를 듬뿍 넣는 거예요.
종업원끼리하는 말을 살짝 들었는 데 "이모 약 넣었어?" 하는 걸로 들리더라고요.
그리고는 흰 통을 꺼내어 흰가루를 듬뿍 듬뿍 2번 넣어 튀김옷을 만드는 그 모습을 보고 나니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 집 오징어 튀김 너무 맛있어요"하던 동생들의 목소리가 내 귓가를 냄돌면서....
제 생각엔 베이킹파우더,소다쯤으로 생각이 들었어요.
혹 저만 이제 안 사실인가요??
여하튼 집에서 아이 간식거리를 해줘야겠다고 다짐하며 집으로 왔답니다..
- [키친토크] 길거리 오징어 튀김의 .. 21 2009-10-28
1. 윤진이
'09.10.28 11:35 AM아뇨~~ 저도 몰랐어요...
저는 비법이라 배워볼라 들어왔는데...
그게 베이킹파우더이기가 쉽겠네요...
어쨌든 집에서 튀김을 하면 검어지잖아요..
그런데 파는것은 몇번을 튀겨도 하얗고... 기름에 뭔가를 넣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쨌든 집에서 해먹는게 젤 좋다지요... 슬픈현실.... 제발 먹는것좀 믿을수 있는 세상 되었음
좋겟어요...2. 델몬트
'09.10.28 11:37 AMㅠㅠㅠ
이제 길거리 튀김 먹지 말아야겠어요.3. 또하나의풍경
'09.10.28 11:43 AM오징어튀김은 아니구요 튀김하는집에서 튀김반죽 만드는거 전 먹으면서 본적 있는데 색소를넣더군요
노란 색소..-_- 그렇게 하니 이쁜 노란빛깔의 튀김이 만들어지더라구요. -_-4. 워니후니
'09.10.28 11:43 AM저도 비법인줄 알고 배워갈려고 들어왔는데..ㅎㅎ
전에 tv에서 치킨집,패스트푸드 점들에서 몰카 촬영한 화면 봤었는데요..
오래써서 시커멓게 변한 기름에 흰가루 엄청 쏟아넣고 휘저으니 기름이 다시 맑아 보이던데 아마 그 가루도 기름을 깨끗하게 보이게 하려던게 아닌가 싶네요.5. 워니후니
'09.10.28 11:44 AM==;
다시 읽어보니 튀김가루에 넣었다고 했네요... 그건 뭐였을까....
제발 먹을것 갖고 장난 좀 치지 말았으면..6. yuni
'09.10.28 12:00 PM튀김반죽에 베이킹 파우더를 넣는다는건 들었어요.
7. 나무
'09.10.28 12:06 PM저도 요즘 외식 가급적 피하고 있어요..
장사 잘되는 식당 주방 들어갈 일이 있었어요.
잠깐이지만,,
암튼,, 그 모습이 잊혀 지지 않네요...
슬픈현실이에요..ㅠㅠ8. 노란리모콘
'09.10.28 12:32 PM녹말가루 넣은 거 같은데요...
약 넣었어? 라고 해서...다른 의미일 수 있지만..
흰가루 중에 딱히 튀김에 비법이라면...녹말 가루 일 수도 있어요.
튀김집 기름이 꺼름직해서 잘 안 먹긴 하지만... 이상한 가루는 아닐 거 같네요.9. 단비
'09.10.28 12:40 PM전 솔직히 외식 제가 주말에는 너무 힘들어서 하고싶지만..
저도 윗님처럼 식당 주방들어가보고는 절대 절대...
갑자기 배고프다 주방 생각하니..입맛이 없네여
매일 사먹어야하는 남자들이 너무 불쌍해요10. i.s.
'09.10.28 1:05 PM베이킹파우더 아닐것 같네요,
전 하늘땅물벗 회원인데요 매달 물품정보가 담긴 소식지에 돈가스의 첨가물에 대해 읽은적이 있어요,
시중 돈까스가 바삭하기 위해 첨가물을 넣는다는 내용을 봤는데 지금 찾으려니 소식지가 없네요,,11. 클라우디아
'09.10.28 4:09 PM저 아시는분은 전집을 하시거든요. 빈대떡, 꼬지, 뭐 이렇게 전부쳐 파는곳.
그런데 굉장히 좋은재료 쓰고, 양심적으로 하신다고 소문난 곳이고 정말 그렇지만 전부칠 밀가루물에 당연하게 다시다 듬뿍 들어가구요, 색소로 색 냅니다. 안그러면 못팔아요. 먹음직 스러운 색도 안나구요. 다시다 안 넣으면 그 깊다는 맛도 안 나구요.
뭐든 집에서 먹는게 가장 위생적이고 깔끔하지요.12. thans
'09.10.28 7:31 PM - 삭제된댓글근데 정말 이상한게 밖에서 기름 매번 바꾸지도 않던데
튀김이 하얗게 되더라구요
마트는 좀 노랗던데 그게 집에서는 치자물이고 마트는 아마 색소일거라 생각했고
중국집 탕수육이나.....튀김집 튀김이나 집에와서 냉동에 넣고 또 튀겨도 하얘져요..
그리고 재래시장 떡볶이집 봐도 튀김 수시로 갈지 않던데 어떻게 거뭇해지지 않는지 신기
집에서 5번만 튀겨도 까매지잖아요~?13. 손의 저주
'09.10.28 9:42 PM그 패스트푸드저.. 아마도 할아버지 햄버거 가게였다지요?
저도 봤어요.
튀김가루에 뭐 넣는건 모르겠는데
전에 까맣게 변한 기름을 맑게 만드는 화학제품을 넣는 것은 봤어요.
그거 넣었더니 정말 새 기름처럼 맑게지는...
그때 나왔던 곳이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손내미는 그 햄버거 가게였다지요.14. 김소라
'09.10.29 11:03 AM바싹거리는건 소다라고 듣었었요 ^^*
15. 루도비까
'09.10.29 11:32 AM식소다 넣으면 더파삭하고 노릇한 색갈나는 튀김이던데요
저는 집에서 야채튀김할때 식소다 조금 넣어서 튀김니다 항상.16. regina
'09.10.29 12:26 PM앗! 베이킹파우더가 그렇게 안좋은건가요??
제과, 제빵엔 종종 넣는데,, 갑자기 걱정돼서요~ㅠㅠ17. ryder02
'09.10.29 5:03 PM예전에 떡볶이집에서 튀김도 바로 튀겨서 팔았자나요. 근데 요즘은 튀겨진 튀김을 대량으로 따로 구매해서 손님한테는 한번 더 튀겨서 따뜻하게 파는거 같던데요.
전에 동네 포장마차 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 요즘엔 순대,핫도그,튀김 같은건 거의다 사다가 쓰신다고 하셨어요.18. 제
'09.10.29 6:01 PM대량으로 튀김요리를 하는데서는 기름을 중간중간 필터링 해주는데요.
불순물들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역활을 합니다.
예전에 팸레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 하얀가루(이름 까먹었어요;; 근데 무해한거는 아니었어요.)를 한컵넣고 기계로 필터링을 하면 기름에 까맣게 떠다니는 끈적끈적한 불순물들이
필터에 걸러지거든요. 그럼 조금더 깨끗한 튀김요리를 할수 있구요.
기름필터링 하는건 나쁜게 아닌데...
문제는 밀가루반죽에 넣은거죠. 그건 진짜 궁금하다.;;;19. 예쁜꽃님
'09.10.29 9:09 PM어찌나 그래도 먹고싶다
20. 행복아짐
'09.10.30 12:12 AM저희 시어머니께서 튀김을 잘하시는데 비법은 튀김가루에다가 전분가루 넣으시던데요/
21. 자작나무
'09.11.2 10:52 AM제가 쇠도 녹이는 위장을 갖고 있는데요,
길거리 튀김을 먹으면 꼭 탈이 납니다.
근데요, 주체 못할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서
어떨 때는 일부러 길거리 튀김을 먹어줍니다.
그러면 속이 상해져서 며칠 입맛이 없어진답니다.22. 탱고레슨
'09.11.10 3:46 PM흠..오징어 튀김도 그렇지만 냉면도 그래요...
오장동 유명한 냉면집 주방에 들어가서 면 삶는 과정 한번 본 다음
다시는 그 집에서 함흥냉면 안 사먹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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