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진없음)현석마미님 장아찌 간장으로 옥당지님 닭조림 하기 ^^

| 조회수 : 6,434 | 추천수 : 149
작성일 : 2009-09-17 11:41:00
현석마미님 장아찌......... 정말 맛있죠
하지만 그 많은 간장물을 어쩔껴?? ㅠㅠ
버리기는 아깝고 또 끓여 담그면 장아찌가 그 맛이 안나고 생선구이 소스로 쓰긴 간장이 줄질 않고....

그러다 어제 드뎌 한번에 간장물을 다 소비할수 있는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되었다죠
옥당지님 닭조림을 그 장아찌 국물로 했답니다
전 닭의 넓적다리 살만 갖고 했는데요
따로 물은 안넣고 장아찌 간장물만 가지고 했어요
들어있을껀 다 들어있잖아요
간장 식초 설탕 ㅎㅎㅎ

잠길락 말락 할만큼 국물을 넣고 거의 국물이 졸아들 무렵 먹어보았더니....음 ...맛있긴 한데 단맛이 약간 부족한것 같더군요
설탕을 더 넣을까 물엿을 넣을까 매실액을 넣을까 하다가 꿀을 좀 넣어서 마지막에 윤기 잘잘 흐르게(물기 거의 없게) 졸였어요

결과는.................. 진짜 맛있어요
어제 저녁에 해놨는데 아침에 밥을 안먹는 4살 울 아들.....아침부터 밥에 고기를 다 먹네요 흐흐흐 한그릇 뚝딱 먹고 어린이집 갔네요

장아찌 간장 국물이 많이 남아 처치 곤란이신 분들................... 한번에 해결하세요 ^^
겨울나무 (hee9889)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인사드립니다 넘 훈훈한 사이트를 찾은거 같아서 기뻐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땡이
    '09.9.17 12:56 PM

    우와~ 굿 아이디어~~^^
    당장 요번 주말에 해봐야 겠네요..ㅋㅋ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 2.
    '09.9.17 1:36 PM

    좋은 아이디어에 저도 감사드려요 ^^

  • 3. 옥당지
    '09.9.17 5:24 PM

    그래요?? ^^

    저는요. 히트 레시피보니까..삼겹살로 해도 맛있다고 해서...해 봤는데요.

    와~~~~~

    닭고기처럼 세척이나 껍질 제거 과정도 없고...너무 맛있더라구요.

    두툼한 생고기로 하니까...두께감이 있는게 손님상에도 훌륭했어요.

    남편은 삼겹살이 더 낫다고 할 정도더라구요.

  • 4. 파란토끼
    '09.9.17 5:57 PM

    저도 지금 현석마미님 장아찌 먹고 있거든요 (엄청엄청 맛있어요)
    오늘도 부추부침개해서 장아찌랑 같이 먹었는데,
    국물 남는거 보고 아깝다..하면서 바라만 봤어요.
    옥당지님 닭조림도 꼭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딱 좋네요.
    깨알같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5. 미루나무
    '09.9.17 7:30 PM

    어머나 눈이 번쩍!!
    정말 딱이네요. 당장 해먹어야겠어요.

  • 6. 11월의신부
    '09.9.18 7:32 AM

    역시나 센스쟁이 82님들..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 7. frizzle
    '12.4.6 6:10 PM

    오늘저녁에 당장해봐야겠어요. 언제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곳입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2,034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9,198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258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447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527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137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88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41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42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35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57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7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42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7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15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28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8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22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1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60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9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4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89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22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0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45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23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6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