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닭볶음탕을 해먹기로 했음다!!!
우선 저희 집에 늘 비치되어 있는 천연조미료?를 소개할까 합니다
생강차(채썰어 설탕에 재운)을 만들어 감기기운이 있으면 타먹다가 어느날 여름....쯤
타먹을 일이 없어 볶음요리에 넣어봤더이다....그랬더니! 넘 맛있더라구요...
생강의 진한맛이 부드러워지면서 생강 맛이 날듯말듯 좋더군요
그러다 이넘들!! 갈아버렸습니다%
2년전에 담가둔 인삼주.... 1년을 두고 먹어도 괜찮아서
걍`다 먹어버리고..!캬~ 게으른 저에겐 더없이 좋죠..
다시 소주를 부어 우려낸 다음 생강이 필요한 음식엔 거의 사용
고기 요리에 넣고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엔 노@@
생각보다 향이 진해요~
다음은 양파,당근 등의 야채와 닭을 씻어 그릇에 다 때려넣고...입수합니다
그리고 바로 갖은 양념을 넣고 끓일 시간!
전 닭요리를 할 때 고추장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깔끔,얼큰,입맛대로~
간장 통들고 슉~붓고,후추 흩뿌리고, 고춧가루 듬뿍 서너숟가락, 마늘 한숟가락 가득, 생강차도 한숟가락,
인삼주 반공기, 꿀 조금, 약간의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서 잠시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아주 센 불에서 팔팔팔~~~^^~~~
그런데 이론 ** 울 신랑이랑 딸내미가 수제비를 꼭 먹어야겠다는 성화에.......
옆에서 수제비 반죽 준비를 하는 남편땜에........."냄비 바꾸는 중입니다"....귀찮아여ㅠㅠ
갑자기 '닭매운탕'이 되어버린 울 닭들.......옷을 갈아입었습니다....물도 더 넣구..양념더하구..
팔팔 끓이다가 구석에서 싹나고 있는 고구마 감자대신 넣고...수제비를 넣고...
참!!수제비 대신 라면사리...우동사리...다 괜찮아요 OK
ㅋㅋ막걸리 사러간 남편~
고구마 때문인지 자극없이 달콤한게 자꾸자꾸 들어가대요..^^
담날....남은 닭매운탕 처리반이 되어......
일케 먹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