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구사일생 닭조림~

| 조회수 : 5,54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9-04-28 14:30:09
영양 보충 해보고자 비싼 닭가슴살만을 사서
닭튀김을 해봤습니다.......
그러나...........영 튀김이 바삭한 맛이 없고...
기름도 올리브유를 사용했더니..냄새도 영...글코...ㅜ.ㅜ
아.......저 혼자만 젓가락이 가고 가족들의 젓가락은 가지도 않는 슬픈일이 벌어졌습니다..
반정도를 먹고 그 담날...
식은상태로 먹었더니...비리다는 가족들의 말에...
이일을 어찌해야할까 하다..
옥당지님의 닭조림을 해서 닭튀김을 회생시켜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간장:설탕:식초=3:2:2 이 비율로...
간장:설탕:식초=6T:4T:4T 이 비율로 "아무 생각없이" 간장 소스를 만들고
닭튀김을 투하시킨 후 팍팍 졸여주었습니다...



졸여지는 모습을 지켜보니 참 흐뭇했습니다~~
맛있어보이는것이...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넣은 간장소스의 양이 닭튀김에 비해서
너무너무 많았습니다~ㅠㅠ
글서 집에있는 양파와 소세지등...있는데로 다 넣어
다시 졸여주었지요..ㅋㅋ



ㅎㅎㅎㅎ
간장닭소세지조림이라고 해야하나....^^;;
구사일생으로 먹을수있는 닭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찰자
    '09.4.28 3:08 PM

    반딱반딱 하는 게 짭짤하니 엄청 맛나보여요.
    맛나게 드신거죠?!!^^

  • 2. 축복가득
    '09.4.28 5:51 PM

    헉!!!!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먹고싶어요!!

    아~ 한입만 주실래요?
    저 소세지하며!
    양파하며 후룹후룹~

    꼭 해먹어야겠어요!

  • 3. 천하
    '09.4.28 6:16 PM

    아이고~배가 더 고프네요..

  • 4. morning
    '09.4.28 7:37 PM

    이래서 요리는 '창의력' 요구 분야라니까요. 성공하셨네요.
    맛도 있어보이고요.
    저도 어제 닭조림했는데, 닭이 생각보다 속까지 잘 안 익더라고요. 그래서 높은 온도에 튀기거나, 푹 조리거나 하나봐요.
    이런 키톡 글, 좋아합니다 ^^

  • 5. 파카
    '09.4.29 8:21 AM

    관찰자님~ 정말 색은 반딱반딱하더라구요~ㅎㅎ 좀 과하게 짭짤했지만 밥반찬으로 쵝오였어요~^^ ㅎㅎ
    축복가득님~ 아~~던져드릴게요~~~^^ 꼭 해드시고~ 꼭 간강소스는 적당하게~~^^ 꼭~ 적당하게에요~
    천하님~ ㅎㅎㅎ 옆에있음 드리고 싶어요~~~ 안타까워요~
    모닝님~ 창의력 맞죠?? ㅋㅋ 음식가지고 장난친건 아니죠? ㅎㅎ 감사해요~

  • 6. 짜부
    '09.4.29 12:07 PM

    어제 닭다리 9개, 닭봉한팩을 사서 조림을 했습니다..
    구입한 닭고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정종을 뿌려 10분정도 재우고 간장10, 식초6, 발사믹식초2, 설탕5, 매실2비율로 소스와 청량고추5개 넣고 조림 완성을 했습니다.... 넘 맛이 있어요
    이주전에 해먹어보았는데 간장냄새가 강한것 같아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매운맛과 어우러져 저번보다는 훨 맛났어요... 담에는 덜 짜게 소스비율을 적게 해보려고 합니다..
    큰딸이 퇴직하면 닭요리 음식점 하래요..ㅎㅎ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는 하겠지만 음식점은 자신이 없다라고 답변했습니다....

  • 7. 짜부
    '09.4.29 12:09 PM

    아... 글구 몇쪽이 남아 아침에 큰딸이 마저 먹었는데 식어도 맛나더라고 하네요
    정말 간편하고 쉽게 맛나게 할수 있어 행복합니다...

  • 8. 파카
    '09.4.29 6:09 PM

    우와~~~ 짜부님 대단하세요~~ㅎㅎㅎ
    무궁무진한 레시피들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또 새롭게 도전해보고프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5 큰아들 이야기1 1 은하수 2025.08.26 337 0
41074 논술 교사 이야기 24 은하수 2025.08.25 1,751 4
41073 엄마 이야기2 19 은하수 2025.08.24 2,484 2
41072 엄마 이야기 25 은하수 2025.08.23 5,184 3
41071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5,152 1
41070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2,746 2
41069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3,003 4
41068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3,659 4
41067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5,225 4
41066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6,171 3
41065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0 챌시 2025.08.17 3,883 3
41064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6,055 3
41063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5 솔이엄마 2025.08.15 6,133 4
41062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144 5
41061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681 4
41060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565 8
41059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823 4
41058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935 6
41057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014 7
41056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780 7
41055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164 5
41054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342 4
41053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680 4
41052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491 3
41051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883 3
41050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518 3
41049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830 7
41048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278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