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향족발 만들기
지난번에 경빈마마님이 올리신 족발을 보구 저하구 남편이
침을 질질 흘리며 조만간 해먹기로 합의를 본후 토요일날
드뎌 일을 벌였습니다..
우선 슈퍼에 가서 족발 15킬로 달랬더니 있는거 몽땅 털어왔는데도
5키로밖에 안되서 다른 슈퍼에 가서 14킬로 더 사서 합이 19킬로를 12불 정도에
사왔네요..
예전에 오향족발 광고가 신문에 났길래 저와 언닌 오향이 뭘까 고민을
하며 아마도 5가지 향신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늘?,생강?,계피? 또 뭘까?
하며 무식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재작년에 시집와서야 엄니가 오향을 보여주시며 이게 오향이다~ 라구 하셔서
그때서야 아~이게 오향이구나.. 하며 오향족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진 그냥 간장 족발만 해먹다가..ㅋㅋ
혹시 남미사셔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야 스패인어로는 anis estrellado,슈퍼에서 팔드라구요.
족발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한번 부글부글 삶아서 찬물에 다시 한번 헹궈줫어요..
들통에 간장 1리터에 물 5리터, 생강,오향, 설탕 300그램,소금 1숟갈 넣어 한번 삶아진 족발을
차곡차곡 빼곡히 넣어서 3~4시간 삶은후 뜨실때 살을 발려서 비닐 깐 통에 수북히 담아서
뚜껑덮고 냉장고에 넣어서 무거운걸로 눌러주세요..
간간하게 드실라면 소금은 넣지 마시고.. 소금을 넣으면 간이 딱 맞아서 새우젓을 찍어먹기가...
엄마네, 엄니네,언니네 싸다 드릴꺼 싸고 났드니 도마에 남은게 전부네요..
남편이 요것만 남겼냐구 꿍시렁 대겠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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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ennifer
'09.3.9 4:59 AM우와.. 정말 많이 하셨네요.. 큰 일 치루신 느낌이시겠어요.. 외국 살다보면 정말 먹고 싶은 게 많죠...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맛나보여요..
2. cook&rock
'09.3.9 5:06 AM와~~~ 향이 여기까지 폴폴 나는 느낌이에요!!
썰어놓은거 보니 만든양이 시ㅏㅁ나는...ㅎㅎㅎ
큰일 치르셧네요~~3. 면~
'09.3.9 8:11 AM정말 손 크십니다!!
족4개 하면서도 낑낑했는데 19키로나!!!!!!4. 윤주
'09.3.9 9:11 AM해본다 해본다 하면서도 아직 이러고 있는데.......부지런하시네요.
입맛은 알아가지고......쩝~ 먹고싶어라.....^^5. 올리브
'09.3.9 10:15 AM한 글자가 빠진 거지요?
통 큰 아주메 시네요.
정확히 말하면 통 한번 대따 큰 아주메 시고요.
대단하십니다.6. elgatoazul
'09.3.9 11:16 AM통아주메님 ㅠㅠㅠ 정말이지 척척 음식을 해내신다는 느낌!! 통아주메님 과정샷 보면
어렵기만한 요리도 척척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특히 마지막 사진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항상 가족들 위해 요리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7. 김명진
'09.3.9 11:26 AM족편이로군요..^^
맛나게 드시고 남으면 야채랑 무쳐 드셔두 되요8. 귀여운엘비스
'09.3.9 11:44 AM와...................
정말
띠용 @.@9. 통아주메
'09.3.9 12:45 PM통큰 아주메..ㅋㅋㅋㅋ
보통이 15킬론데 이번엔 19킬로(28개) 했어요.. 엄마네,어머니네,언니네밖에 못 나눠줬는데도
저희 집엔 쬐끔 밖에 안남았어요.. 담엔 더해야하나?
줄구싶은덴 많은데 양이 다 안되니 답답할뿐..입니다..ㅋㅋ
족발 누른걸 족편이라 부르는군요..
야채랑 무쳐서도 먹는건지는 몰랐어요,, 감싸~~10. 배꼽마당
'09.3.9 12:46 PM저는 족발을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르겠는데 - - - - - 해 먹고 싶어요
11. 얄라셩
'09.3.9 5:23 PM진짜 많이 하셨네요;; 우와..
12. 머핀아줌마
'09.3.10 3:08 AM19킬로나...대단하세요~~~^^
저도 요즘 족발이 땡기는 중인데 조만간에 한번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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