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뭔가.. 다사다난한-.- 주말을 보냈답니다.. ㅎㅎ
금요일엔 대게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아침부터 하루종일 이모와 전화통화하느라 하루가 다 갔구요,
어젠 고장난 카메라 고치러 용산 이곳저곳 들락날락 거리고..
그 와중에 떡국을 먹다 이가 깨져서 언제가도 무서운 치과도 다녀왔다지요.. ^^;
사진에 보이는거 깍두기 아니어요 ^^; 즈이 어무니가 담그신 순무김치어요..
기름진 음식이나 국물있는 요리에 같이 먹으면 그 맛이 또 끝내준답니다 ㅎㅎ
이 사진찍기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ㅜ.ㅜ 순무도 아니고 떡 씹다가 멀쩡한 이가 깨지다니~ 내 돈~ ㅜ.ㅜ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모처럼만에 아침 일찍 과천 동물원으로 나들이갔는데
찍은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 구질구질한 사진 한장뿐이네요 ㅜ.ㅜ
얼른 카메라가 도착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린사진은 한장 건졌답니다~ㅎㅎ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집으로 들어와서 비빔국수 얼른 한그릇 해먹었습니다~
비빔국수는 왠지 비빔밥처럼 양푼에 쓱쓱 비벼서 먹는게 맛있는것 같아요.
헉.. 설마 저만 그런가요? ^^;
사실 동물원을 갔다 나오는길에 배가 고파 이전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추어탕집을 일부러 찾아갔는데..
헉... 이럴수가.. ㅜ.ㅜ 머리카락 한가닥과 정체불명의 꼬불꼬불한 털 한가닥........
냠냠 잘 먹다가 충격받아서 고대~로 숟가락 놓고 나왔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머리카락 나온 탕 한그릇 가격은 안받긴 했지만...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ㅜ.ㅜ..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역시 내손으로 만든 집밥이 최고란걸 실감해요..
우리 82cook 식구분들은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
어느덧 2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기운찬 내일을 위해 모두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셨으면 해요~
저도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카메라를 기다리며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