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보다 예쁜 매화떡

| 조회수 : 5,146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8-08-31 02:11:50
저는 매화떡을 참 좋아합니다.
만들기는 상그러워도, 장식도 하면서, 먹을수도 있구요.
색색이 섞어가며 만들때 그라데이션 되는 느낌이 참 좋아요.
문제는 욕심부리다가, 1컵이상을 반죽할라치면, 너무나 지겨워진다는 것이지만요.
매화떡은 따로 소가 들어가지 않아요.
꽃잎하나하나에 잣을 반으로 잘라서 넣어주지요.
담백한 떡을 먹으며 씹히는 잣의 고소함이 차 한잔과 함께할때,
실실 웃음이 나온답니다.
틈틈히 만들어 쪄서 냉동해 두었다가, 추석때 꽃송편들 사이에 하나씩
넣어서 선물할려는데, 마음만 저앞에 가있네요.
올봄에 따서 말린 황매화차랑 함께해 보았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08.8.31 2:42 AM

    우~왕
    예쁘네요
    따라 만들고프네요
    맵쌀가루로 만든거지요?
    너무 예쁩니다 ^^

  • 2. 루찌
    '08.8.31 6:05 AM

    정말 이쁘네요..백화점 지하에서 팔던 떡 보다 더 이쁘네요..
    가격이 무지 비싸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차 한잔과 이 이쁜떡 님 쎈쓰 만빵이예요...
    이건 작품이네요...먹구 싶다...

  • 3. 수니12
    '08.8.31 6:31 AM

    정말 이쁘네요...

  • 4. 하나
    '08.8.31 6:06 PM

    손끝이 엄청 섬세하신듯~ 대단하세요..
    빵보단 떡에 관심이 많은 처자랍니다..^^

  • 5. 액션가면
    '08.8.31 8:39 PM

    먹기 아까울거 같아요~너무 예쁘네요..

  • 6. 내츄럴~
    '08.8.31 11:11 PM

    배꼽만 보이넹 ㅠㅜ

  • 7. 꼬마네
    '08.8.31 11:43 PM

    떡은 안 먹는데,
    요건 정말 눈으로 먹는 너무너무 이쁜,,
    꽃이네요..

  • 8. 곰세마리
    '08.9.1 1:55 AM

    네~ 멥쌀로 만들구요.
    노란색은 치자물로 반죽하구요,빨간색은 체리주스 가루랍니다.
    옆에 보이는 잎새송편은 쑥을 빻아 넣어도 되고, 마른쑥가루를 사용하실때는
    물을 약간 붓고 끓여서 쑥과함께 그물로 반죽하심 좋아요.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데, 말로설명하기가 참 어렵네요.

  • 9. 사과나무 우주선
    '08.9.1 2:10 AM

    헉;;; 예술이네요...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걸까요? ㅎㅎ~

  • 10. sylvia
    '08.9.1 5:36 AM

    어머... 이렇게 예쁜 떡은 처음봐요...
    호박송편에 반하고, 매화떡에 완전 빠져버렸어요...
    곰세마리님은 호박송편처럼 예쁘실까요, 아님 매화떡처럼 아름다우실까요??? 궁금...

  • 11. 준&민
    '08.9.1 1:55 PM

    떡하나 집어먹고~^^

    만드는 방법도 대략 설명해주셔봐요. 상상하며 그려보게...^^

  • 12. 딸기엄마
    '08.9.1 4:08 PM

    이건 뭐.... 너무 예뻐서 먹으면 죄 받을 거 같은데요^^

  • 13. 곰세마리
    '08.9.1 8:45 PM

    ㅋㅋㅋ
    호박처럼 예쁘고, 매화꽃처럼 예쁘면 월매나 좋을까요...
    제가 늘 듣는말중의 하나가,
    "생긴것 같지않게 논다."입니다.
    답이 되셨을려나...
    만드는 방법은요.
    송편반죽처럼, 익반죽한 반죽을요, 손톱반만하게 떼어낸후,
    2등분한 잣을 박아서 동글동글 빗으세요.
    끝을 약간 뾰족하게,(넘 뾰족하면 안되구요) 한다음,
    이걸 다섯개를 약간의 물칠을 해가며 붙여요.
    그다음 헥헥,,,
    꽃잎에 도구를 이용해서 무늬를 새기고,
    다섯장을 엇갈려가며 궁뎅이를 들어올려 모아주시면 되어요.
    상상이 안되시죠?
    저도 그랬어요.
    아무리 말로 설명하려 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리...
    그냥, 우리네 떡이 이렇게 예쁘구나, 하시고, 담에 기회가 되면
    배워보심이...
    제과제빵을 했었지만, 여러모로 떡에 매력이 끌려
    요즘은 떡에 매진을 하고 있답니다.

  • 14. 야들야들배추
    '08.9.2 5:36 PM

    너무 예뻐요~~~

  • 15. 딸기맘
    '08.9.12 9:40 PM

    이번에는 이쁜이들(두딸 초 3,5)이랑 송편만들기루 했는데,
    이렇게 창작 할 생각을 못했네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대단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1,259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8,504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77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320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421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017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9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70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05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9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07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25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11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5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11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64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90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96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