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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 생각 하면... 왜 눈물이

| 조회수 : 6,073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8-07-29 10:59:39
월 초 엄마로 부터 받은 택배 한박스..
전날 전화해서는 방금  열무김치 담아서 택배로 붙였으니.. 내일쯤은 받겠다.. 하더군요...
ㅎㅎ  맏달이 다가오는 딸이 걱정이 되어서  반찬이라도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
오전일찍 도착을 했더군요..
행여나 김치가 샐까봐 봉지에 싸고 묶고 싸고.. 박스도 테잎으로 여러번 붙여서..
아무런 김치 흘림없이 잘도착을 했어요...



이 김치 맛나게 익으면.. 국수삶아서 비빔국수도 해먹고,  
쌀밥에 잘 익은 열무김치에 참기를 뿌려 쓱쓱 비빔밥도 해먹고..
묵은지로는 볶아도 먹고 찌게도 끓여먹고.. 음.,, 군침돈다
저녁으로는 전날 밭에서 딴 오이로 시원하게 오이냉국 상에 올렸어요..



이런 엄마의 마음.. 마음이.. 왠지..
엄마 ... 엄마생각하면 왜  눈물이 날까???  
나도  얼마후 아가를 출산을 하면 ...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까요???
님들도 다들 엄마로 부터 이런 택배 받으면 왠지 모를 가슴 찡함.. 그게 뭘까...........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08.7.29 11:10 AM

    좋으시겠네요 저는 결혼하고 아이 임신했을때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네요...
    엄마가 좋아하던 홍시만 보면 생각이 났는데 지금은 제가 홍시를 좋아하게
    될 줄이야 ...

  • 2. 물레방아
    '08.7.29 11:41 AM

    어제 밤에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 하셔서
    인견으로 팬티 해주신다고
    남편거하고 아들거하고
    아들이 살이 쪘거든요-요즈음 아르바이트 한다고 땀흘린다 했더니..
    요즈음 살짝 미워지려는 남편인데
    엄마한테 내색 할 수도 없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두 남자 3개씩 해주세요 하고 말았네요

  • 3. 윤아맘
    '08.7.29 12:07 PM

    시집가서 엄마한테 정말 많이 얻어다 먹었죠 결혼17년정도 되니까 이젠 저가 엄마를 챙겨야 할때가 온겁니다 요 몇년 전부터 좋은거 있음 보내드리곤 했지요 친정아버지는 저 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셨죠 멀리 떨어져 살아서 늘 죄송 하지요 엄마가 나에게 해준 거 비하면 저가 좀더 더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대 말이죠 시골 사시는 시어머니도 이젠 챙겨야 할 시기라 조금..... 나이가드니 받기보다는 주어야 할사람이 너무 많네요 가끔은 저 챙겨주눈 사람보면 정말 고맙더라구요 저 아직도 어린가봐요

  • 4. 커피야사랑해
    '08.7.29 1:00 PM

    저두
    각종 김치, 생선씻어 얼린것, 밑반찬들 모두 엄마가 해 줍니다
    생각해 보니 밥해서 엄마가 해준거 데우고 생선 굽는 일을 제가 하네요
    오늘 엄마를, 저를 생각합니다.

  • 5. 만년초보1
    '08.7.29 2:35 PM

    저도 엄마 생각 나네요... 친정에만 가만 바리 바리 싸주셨는데...
    살아계셨음 요즘 윤서방 건강 챙겨주라고 귀찮을 정도로 퇴근 길마다 부르셨을텐데...
    살아계실 때 엄마가 주시는 거 고맙게 받아서 남김 없이 드세요.
    엄마가 하신 김치, 엄마가 해주시던 부추전, 쑥버무리, 통닭, 김치찌게... 심지어 계란후라이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 답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요즘 이래저래 몸이 힘들어 살 빠지고 병원 신세 지고 있는데, 엄마가 해주시는 밥 한끼만 먹어도 싹 다 나을 것 같은데... ^^

  • 6. sylvia
    '08.7.29 5:37 PM

    엄마생각나서 로그인했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갈수록 엄마가 보고싶네요...
    멀리 있다고 늘 걱정만 시키는 딸이라...

  • 7. 민우시우맘
    '08.7.29 5:37 PM

    정말 엄마가 해주시는밥은 왜케 맛있는지,,,
    결혼전에는 엄마밥이 맛날줄 모르고 맨날 밖에서 사먹구,,,,지금은 결혼해서 매일 밥상차리다
    보니 엄마음식이 그립더라구여~
    특히 요세같이 더워서 밥맛없을때 더욱더 그립죠,,,,

  • 8. 진도아줌마
    '08.7.29 6:57 PM

    어제밤에는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얼마나 꿈에 울었는지 아침에 눈이 퉁퉁부어 있었네요. 나이가 먹을수록 늙어가는 엄마를 보면 왜이리 가슴이 먹먹해 질까요. 요 며칠 허리가 아프시다며 움직이질 못하시는데 병원를 갔다와도 여전히 힘들어 하시는 엄마를 볼때면 가슴 한켠히 아련해 옵니다.살아계실때 효도 많이해야 할텐데....

  • 9. 러브레터
    '08.7.30 9:21 AM

    울 엄마생각에 로긴했습니다.
    친정이 멀어 택배가 자주 오는데 '배 보다 배꼽이 크다'고 주요 물건 보내실려다 빈 공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감자, 양파, 과일 등 꼭꼭 채워 보내주십니다.
    얼마전에는 애들 물건 뭐 보내주신다면서 제 옷가지 몇개 사보내 주셨는데 얼마나 화가(?) 나던지...
    딸이 결혼하고 알뜰히 산다고 제 꾸미고 사는거에 인색하다보니 안쓰러우셨나봐요. 그 마음을 알기에 화도 나고, 마음도 짠~하고 ... 암튼 마음이 그랬어요.

  • 10. serena
    '08.7.30 11:29 AM

    금요일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뭘만들까 눈팅하다가 제목만 보고 클릭했어요. 저도 부모님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서... 여긴 외국인데... 김치 너무 맛있어 보여요... 집에서는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또 매 끼니 올라가던 반찬 김치를 여기선 비싼 값에 사먹으려니.. 김치가 호화식품이되어버렸어요. 아껴먹고.... 웃기죠? 김치 아껴먹는다니... 여긴 고기가 더 싼 것같아요 김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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