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산들바람님 김치, 엔지니어님 양파효소를 만들었어요.

| 조회수 : 11,380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8-06-22 10:36:08
가입한지 4년이 넘었는데 키친토크에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
여기는 태국의 북부 치앙마이입니다. 고산지대라서 하늘이 가깝게 느껴지는 도시지요.
한국에 있을 때는 대충 먹고 살았는데, 외국에 오니 요리에 취미를 붙이지 않으면 안되겠더군요.
가져온 요리책이랑 82를 뒤져가며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산들바람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대로 김치를 담궜습니다. 배추를 10kg 사다가 절였더니 8.5kg 정도 되더군요.
넉넉하게 10kg에 맞게 속을 만들어서 배추에 넣고 나머지는 무를 더 썰어서 무채로 버무렸습니다.
하루 밖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 일주일 정도 지나 먹어보니 정말 맛있네요. ^^
산들바람님 막김치 레시피도 유용하게 썼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엔지니어님의 양파효소에 도전했습니다. 양파 1kg, 설탕 1kg 동량으로 넣어두었는데 벌써 물이 많이 생겼습니다.
전 주로 요리에 매실청을 많이 넣었는데, 여기서는 구할 수가 없어 쉬운 재료에 도전해 봅니다.
부디 잘 되면 좋겠어요.
나비 (nabihah)

태국에서 고군분투중인 아줌마입니다. ^^; 꿀, 코코넛 오일, 노니 100% 원액, 모링가 파우더 등 구매대행을 하고 있어요. http://ca..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로맘
    '08.6.22 11:37 AM

    애 쓰셨습니다..그런데 담 부터는 양파효소 만들 때 껍질을 꼭 넣어주세요. 왜그런진 몰라도
    엔지니어님이 그러라고 한 것같거든요. 김치 맛있어 보입니다.

  • 2. 라벤다
    '08.6.22 1:58 PM

    저희집 양파효소는 일찍 담궈서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 해도 30kg을 큰 독에 한 가득 담궜내요.

    양파껍질은 니코틴 해독 작용과 지방 산화 방지를 억제한대요.

    근래에 매실 엑기스보다 양파 엑기스를 더 좋아하게 됐지요...
    특히 김치 담글때는 양파...가 쨩~입니다.
    맛있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3. 사탕발림
    '08.6.22 2:29 PM

    깐 양파를 잔뜩 사서 그걸로 담았거든요. ^^;
    유리병 하나 더 구하면 그때는 껍질있는 양파로 담아야 겠어요.
    라벤다님, 양파껍질에 그런 효능이 있는 줄 몰랐어요.
    한국에서 이사올 때 항아리를 가져오는 건데... 너무 아쉬워요. ㅠㅠ

  • 4. 산에 들에
    '08.6.22 3:36 PM

    김치 너무 맛있겠어요. 든든하시겠어요. 김치류는 아직은 탐구 대상인데.. ^^;

    양파 밑으로 가라앉은 설탕이 녹을때까지 국자 등으로 한번씩 저어주면 좋아요.
    특히 고기류 양념할때 양파액 잘 쓰고 있어요.
    만들기도 쉽고, 저렴하고.. 매실도 좋지만.. 요리 양념용으로는 양파액도 무난하고 좋은 것 같아요.

  • 5. troy
    '08.6.22 4:08 PM

    양파효소란거 어떻게해서 먹는건가요?.
    매실같이 물에 타서 마시는건가요?.
    댓글 보니 김치에도 들어간다니,젓갈 같기도 하고...

  • 6. 캔디
    '08.6.22 9:18 PM

    저도 작년에만들어서 이웃친구들과 친정 시댁퍼주고 조금남았답니다...
    고기류할때는 무조건넣고요...사실다른것에는 활용이안되더라구요
    양파건지고 식초만든다해보았는데도 식초는 잘안되던데요...
    양파효소 올해도 맹글려고 주문한양파기둘리고있답니다..
    김치에넣는지는 몰랐네요...도움이많이됩니다...82쿡회원님들모두
    감사드려요..사탕발림님도 그먼곳에서 대단하시네요..
    건강신경쓰시고 항상행복하세요^^

  • 7. 발상의 전환
    '08.6.23 5:18 AM

    저도 해 보려고 엔지니어님 블로그에 가봤더니
    껍질째로 해야 한다고...
    껍질 깐 양파로 담은 건 속 없는 만두와 같다고. 그렇게 되어 있네요.
    그치만 만두피도 맛만 있다면야~ ^^;

  • 8. 사탕발림
    '08.6.23 8:36 AM

    그래서 어제 껍질째로 하나 더 만들었어요.
    나중에 어느 정도 발효되면 합치려구요. ^^;

  • 9. 악순이 1
    '08.6.23 10:12 AM

    엔지니어님 블로그가 어딘가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소식을 하고 못들어서
    부탁 드립니다.

  • 10. 복덩이
    '08.6.23 10:26 AM

    앗, 김치네요. 요즘 집에서 담근 김치가 너무 먹고싶은데요.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디 얻어먹을때도 없고, 제가 한두포기씩 담아 먹으려고 해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엄두가 안나던 찰라에 김치를 보니 눈물나게 반갑네요.
    제가 임신 중이라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입덧이 심해 사먹지도 못하거든요.
    산들바람님 김치 레시피 좀 얻을 수 있을까요?
    검색해보았더니 다 지워진듯 하여 포기하고 있었는데... 꼭 부탁드립니다.

  • 11. 사탕발림
    '08.6.23 10:39 AM

    엔지니어님 블로그 링크 걸어 드릴께요.
    http://blog.daum.net/engineer66

    산들바람님 배추절이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2&sn=on&ss=o...

    산들바람님 포기김치 양념공식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2&sn=on&ss=o...

    레시피 찾으시는 분이 많아서 링크 걸어요.
    복덩이님, 임신중에 배추 절이기는 쉽지 않을 듯 한데 절인 배추 사다 한번 해보세요.
    배추 속 만들기는 그렇게 힘들지 않거든요.
    잘 만들어 보시기 바래요.

  • 12. 악순이 1
    '08.6.23 11:42 AM

    감사합니다.
    베리베리 땡큐.쌩쌩...

  • 13. 레몬
    '08.6.23 3:12 PM

    어머~ 친절하신 사탕발림님!
    링크 걸어 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꺼예요. ^^

  • 14. 복덩이
    '08.6.23 5:26 PM

    사탕발림님~ 너무 고맙습니다. 갑자기 미식거렸던 속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1 파이야! 13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6,417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4 코코몽 2024.11.22 11,419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0 ··· 2024.11.18 16,997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0 Alison 2024.11.12 16,745 6
41077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1,173 4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2 필로소피아 2024.11.11 9,046 5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9,669 4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847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365 4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257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155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041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510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474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746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43 3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98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321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334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750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853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225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72 2
41058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434 6
41057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92 4
41056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8,026 2
41055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711 4
41054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78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