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꽁지로 끓여 먹는 김치찌개... ㅡㅡ;;
서울 살땐 " 김치 담아 놨으니까 김치통 들고 와"... 하시는
어머님의 전화를 받고 김치통을 잔뜩 싸들고 시댁에 가서
배추김치.. 총각김치.. 션한 물김치.. 깍두기..
주시는데로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 인사만하고
잔뜩 싸들고 집에 와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
꽉찬 김치냉장고만 쳐다봐도 배불렀었더랬는데...
많은 김치 덕분에 김치 꽁지는 다버리고...
먹다 남은 김치도 아까운줄 모르고 쓰레기통에 버렸더랬는데... ㅡㅡ;;
이곳에 온 후론 아직까지 한국수퍼마켓에서 김치를 사다 먹기에
김치 꽁지도 아까워서 버리지않고, 먹다 남은 김치도 모아놨다가
김치 꽁지랑 같이 돼지고기 넣고 찌개를 끓여 먹는다... ^^
빨리 김치를 담아 먹어야 하는데 배추 값이 넘 비싸당... ㅋ

남편이랑 내가 젤루 좋아라하는 잡채... ^^
6인분 짜리 옛날 당면으로 요리해서 두끼 식사에 다 먹어 버렸다... ㅎㅎ
내가 좋아라하는 깨는 비싼 관계로 쬐끔만 넣어주고... ㅡㅡ;;
대신 중국마켓에서 산 검은 깨 참기름을 팍팍 넣어 주었다.
넘 맛있다... ㅎㅎ 내일 당면 사러가야지...

"서울에 눈이 너무 많이 온대." 했더니
"엄마, 나 눈이 넘 보고싶어." 한다.
어디론지 쪼르르 달려가더니 이삿짐 속에서 찾아낸 눈 스프레이를 들고
마당으로 나가는 울딸...
이렇게 라도 눈을 느껴봐야겠다나? ㅎㅎ

지금 호주는 더운 여름...
35도인 오늘 울집 뒷마당에 눈이 내린다...ㅎㅎ
그러고 보니 눈을 못본지가 3년이 되었네... ㅜ.ㅜ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미끄러울텐데 울엄마 넘어지시진 않았는지 전화해 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