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물맛 제대로인 잔치 국수 만들기

| 조회수 : 8,071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8-01-14 23:04:46
멸치 국물을 진하게 우려 낼 때에는 국물용 왕멸치와 함께 밴댕이를 말린 ‘디포리’를 함께 우려내면 훨씬 맛이 좋은데 밑에 사진 중에서 멸치 옆에 자리잡은 것이 디포리입니다. 멸치보다 칼슘 등 영약가도 풍부한데 생긴 것은 10cm내외로 납작하고 멸치보다 아주 큽니다.  

잔치 국수 국물 우릴 때 디포리가 없다면 멸치를 넉넉하게 넣고 끓여도 되지만,  3-4마리만 들어가도 아주 국물맛이 훨씬 배가 되니, 멸치국물을 낼 때 한번 사용해 보셔요~



잔치 국수 만들기(3인 기준)

준비물 : 소면 2인분, 유부, 애호박 반토막, 마른 김 1장, 계란 2개

멸치 국물 육수 : 물 2리터(한 냄비), 국물용 왕멸치 10개, 디포리 4개, 양파 1/2개, 무 1토막, 통마늘 10알, 파뿌리 1토막

양념장 :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5큰술, 청,홍고추 각각 1개씩, 파 흰부분





통밀 우리밀 국수를 이용해서 색깔이 약간 갈색이 살짝 도는데, 훨씬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만드는 방법
1.멸치는 사진처럼 머리와 까만 내장부분을 떼어야 나중에 쓴맛이 안 나고, 디포리는 내장에 적어서 통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2.마른 팬에 멸치와 디포리를 살짝 볶으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망에 무와 디포리, 멸치를 넣고 끓여주세요. 거품이 생기면 걷어서 없애주어야 나중에 잡냄새가 없습니다.

3.30분 정도 끓인 멸치망을 뺀 다음에 여기에 대파, 양파, 마늘, 다시마 1장을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는 빼주고 중약불로 20분 정도 더 끓인 다음에 향신재를 싹 건져냅니다.

4.국물이 졸았으면 물을 좀더 보충해 주고, 소금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기본 간을 맞춰 줍니다. (좀 짭짤하게 해야 소면이 들어 갔을 때 간이 맞아요)

5. 국물 우리는 동안 고명을 만들어 줍니다. 애호박은 채 썰어서 참기름 반큰술, 소금 1/2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을 넣고 살살 볶아주고, 계란 지단도 만들어 줍니다.

6. 양념간장은 청홍고추, 파의 흰대를 잘게 썰어주고 국간장 4큰술과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만들어 줍니다.

7.국수를 삶을 때는 국수양보다 넉넉하게 물을 넣고 끓이고 끓는 물에 면을 넣고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찬물을 살짝 붓고 다시 끓어 오르면 속까지 잘 익혀집니다.

8.익은 소면을 찬물에 잘 헹궈서(그래야 깔끔하고 쫄깃한 맛이 납니다) 다시 육수에 한번 넣었다가 그릇에 담아 따뜻하게 하고 뜨거운 멸치 장국을 부어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미의꿈
    '08.1.15 5:06 AM

    사진이 안보여요

  • 2. 오늘도맑음
    '08.1.15 8:47 AM

    다음에서도 같은 글 봤는데
    동일한 분이신가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821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218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60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78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83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67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1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5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89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74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8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09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0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9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5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6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0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0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0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6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7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6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8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