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금치로 건강 챙기세요~

| 조회수 : 6,399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7-12-28 14:32:46
요즘 장보러 가면 시금치 또는 포항초를 많이 팔죠?
저번주에 마트에 가니 두단에 3천원 정도 하더라고요.
3천원에 두끼 반찬을 해결할 수 있는 시금치요리 2가지를 소개할께요.

=== 시금치 샐러드===
시금치 1단, 마늘 4-~5개, 올리브유,
드레싱(발사믹식초 3작은술, 레드와인 식초 1큰술반, 다진 잣 1큰술, 간장 1큰술반, 소금 1작은술반, 설탕1작은술반, 마른고추 4개 또는 고추기름 1큰술)

1) 시금치는 밑동을 자른 후 씻어 물기를 빼두고, 마늘을 납작썬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마늘을 튀기듯이 굽은 후 꺼낸다.
3) 팬에 다시 올리브유를 두리고 시금치를 위아래로 한 번씩 뒤집으면서 살짝 볶아 꺼낸다.
4) 다시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른 고추를 찢어 넣어 매운맛이 우러나도록 볶는다. 그리고 고추는 꺼내 버린다. (마른 고추가 없는 경우 드레싱에 고추기름 첨가하면 될 것 같아요)
5) 4번 기름에 드레싱재료를 넣고 재빨리 브르르 끓여 드레싱을 만든다.
6) 접시 위에 시금치를 얹고 구은 마늘을 뿌린 뒤 드레싱을 고르게 뿌려 낸다.


평소 시금치 나물을 안 좋아하는 저에게 이 시금치샐러드는 시금치의 새로운세상이였어요~(표현이 너무 과한가요? ㅋ)
시금치에 비타민A, 캴슘, 철분, 엽산...등 몸에 좋은 것들이 다량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성장기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다 하네요. 시금치나물을 싫어하는 어린이나 임신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니면 아직도 저처럼 시금치를 싫어하는 어른들에게도요. 저의 허니도 시금치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처음 알았다고 했어요. ^^;

두번째는 첫번째 요리의 응용품
===시금치 베이컨 볶음===
시금치 반단, 베이컨 4~5줄 정도, 마늘3~4개, 포도씨유, 후추약간
1)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를 4~5센티 간격으로 자른다.
2) 마늘은 납작하게 썬다. 베이컨은 1센티 간격으로 자른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을 뒤집어가며 익힌다.
4) 바삭하게 익은 마늘은 꺼내 놓고, 팬에 베이컨을 볶아 준다.
5) 베이컨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후추 약간과 함께 시금치도 넣어 살짝 볶아준다.
6) 접시에 5번을 얹고 위에 익힌 마늘을 뿌려준다.


너무 간단해서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요리입니다.
(사진에는 한번 해먹고 남은 재료로 해서 마늘도 없네요)
아이들을 1번 보다는 2번을 좋아할 것 같아요.
특별한 재료없이 5분만에 후딱 할 수 있는 음식이니 오늘 저녁에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여러사진을 올리는 법을 아직 몰라서 과정샷은 없고 그나마 첫번째 음식은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많이 흔들렸네요.
그리고, 시금치 샐러드는 '정명훈의 Dinner for 8'에서 보고 한것이니 참고하세요.
그럼, 가족들과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수연
    '07.12.28 4:37 PM

    시금치로두 근사한 요리가 될수 있겠네여...
    레드와인식초가 없을시엔 발사믹식초로만두 가능 하겠죠?

  • 2. 미조
    '07.12.28 5:22 PM

    시금치를 볶아 먹는다니 참 편하고 좋을것 같아요.
    요즘 시금치도 맛있으니 꼭 도전해볼께요^^

  • 3. 몰겐도퍼
    '07.12.28 9:37 PM

    제가 나물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히히
    퇴근길에 장보면서 시금치 보면서 시금치 나물로 먹는 방법 말고 없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먹으면 잘 먹을 것 같아요.
    낼 당장 사와서 요리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4. 바다랑셋이서
    '07.12.29 1:24 AM

    시금치 베이컨 볶음...간편하면서 아주 맛나보여요...
    따라해볼께요~^^ 감솨~~~

  • 5. 김수열
    '07.12.29 9:13 AM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하던 방법인데 용기가 안났어요...^^
    맛있어보입니다.

  • 6. 상구맘
    '07.12.29 9:21 AM

    두가지 다 맛있어 보이네요.
    일단 오늘 저녁엔 시금치베이컨 볶음을 따라해볼까봐요. 기대^^

  • 7. 핑퐁
    '07.12.29 10:09 AM

    안수연님, 발사믹식초에 먹다가 남은 와인 있으시면 좀 섞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드레싱은 두번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니 한번 더 해드셔도 좋고 맨김 구워서 찍어먹어도 맛나요~

    미조님, 시금치가 더 저렴해진 것 같아요. 맛도 좋구요. 간단하니 꼭 도전!!! ^^

    몰겐도퍼님, 저도 나물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일 자신없어요~ 엄마가 해주실때는 그렇게 안 먹더니 요즘은 끌리네요. 헤~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바다랑셋이서님, 시금치베이컨 볶음 아주 간단해요~ 몇번 해먹으니 저 사진에 있는 것은 도마도 안 쓰고 가위로 가로 짤라서 넣으며 볶았다는.....^^;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수열님, 제 입맛에는 시금치를 볶으니 어떤 방법이든 다 맛있었어요. 어묵과 볶아도 괜찮았아요.

    상구맘님, 저 상구맘님 먹분에 자주 맛있는거 먹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고맙습니다" 인사부터 할꼐요. ^^ 올리신 요리중에 도전은 못하고 군침만 흘리고 있는 것들도 많은데요. 계속 맛있는 음식 여기에 소개 해 주실꺼죠?

  • 8. 유리공주
    '07.12.29 9:27 PM

    그런데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어디선가 시금치를 날로 먹으면 수산이 어쩌고
    에고, 잘 기억 안나네요
    어쨌건
    저는 그로인해 거의 10년 가까이
    시금치는 무조건 데친것으로 이용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시금치 요리는
    나물무침이나 국으로 한정될수 밖에 없는데
    이글 보니
    에라니 구찮으니 편케 맛나게 살고 싶어져요

  • 9. 적휘
    '07.12.30 1:35 AM

    저도 시금치 활용법을 몰랐었는데,
    예전에 중국요리집에 갔다가 간단히 기름에 살짝 볶은듯한 시금치를 수시로 먹어주더라구요.
    집에와서 응용해봤는데, 좀 심심햇었어요. 그래도 몸에 좋은거니..하면서 마구마구 먹어줬었죠.
    베이컨 넣어서 저리 볶으면 한결 낫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9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2 진현 2025.06.30 670 0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3 챌시 2025.06.27 3,799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2 andyqueen 2025.06.26 5,365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3,684 2
41165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4,568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917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6,104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747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0,070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524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557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99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051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209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88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101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262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69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824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34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902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707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56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8,014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70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22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716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28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