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희집에도 가을이 왔어요 ^^
아파트로 이사오면 제일 해 보고 싶었던...곶감 만들기...
꿈도 어찌나 소박한지..ㅡ.ㅡ
피곤하시다는 대왕시금치님께 커피한잔 내려 드리고 곶감 같이 만들자고 애교반 협박반으로 열심히 껍질을 까고 또 까고 했답니다.
실에 4-5개씩 감을 엮어 S자 고리에 달아서 빨래대에 걸어놓았더니...
여느 시골풍경 부럽지 않더라구요
82에서 주어들은 건 많은 지라..채반에 4-5쪽으로 조각을 내어 감말랭이용으로 널어 놓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침시도 해 봤네요...
침시는 제가 한것이 아니라 어머님이 예전에 해 보셨다길래..
전적으로 어머님께 일임했어요...
저희집...감풍년입니다 ^^
한달뒤면 곶감 빼먹는 재미가 솔~~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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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띠띠
'07.11.2 9:49 AM감 말라가는 즐거움을 느끼시겠네요.^^ 너무 이뻐요.
다른건 몰라도 감 우린거(침시) 저도 먹고 싶어요..ㅠ.ㅠ 요새 자주 생각나는데.
감 우리는 거는 너무 오래 해두면 되려 물러지고 이상해 지는 거 아시죠?^^;
미지근한 소금물에 감을 퐁당 담그셔서 따뜻한 곳에 두세요.
원래 시골에서는 항아리에 담궈서 안방 아랫목에 두고 도톰한 이불로 감싸놓고
며칠 놔두면 잘 우러나서 꺼내먹었거든요.
우린감은 겉보기에 땡감과 별 차이가 없어요. 색이 변한다거나 말랑해진다거 하는게
아니라서요. 맛 자체만 변할뿐이라.. 아~ 먹고 싶네요..ㅠ.ㅠ
시골집에 감나무가 별로 없어서 안먹은지 몇년 됐는데 내년엔 꼭 해달라고
친정엄마께 부탁할까봐요..2. 아뜨~
'07.11.2 10:19 AM역시 부지런한 재은맘님....너무 멋져요
감말랭이용은 몰까요??? 맛이 궁금해요...
저 많은 감 껍질까느라 수고했어요,,.,,짝짝!!3. 상구맘
'07.11.2 11:17 AM하하 감 2박스라 큰 일 하셨네요.
저흰 작년,재작년에 실에 매달아 곶감 만들었는데 재미를 못 봤어요.
감이 좀 말랑해지니 꼭지에서 툭 툭...
그래서 올해는 시골가면 땡감 가져와서 감말랭이를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땡감 한 박스를 주더군요. 고맙게시리 ㅎㅎㅎ
한 박스에서 이웃친구 좀 나눠주고 홍시 만들어먹을려고 몇 개 두고
나머지 남편이 껍질 깍고 저는 옆에서 썰어서 감말랭이 만들었어요.
그런데 벌써 다 먹어간다는 사실...4. 메이루오
'07.11.2 11:20 AM - 삭제된댓글저도 우린감 먹고파요.
어렸을 땐 집에서도 잘 해먹었는데 요즘은 친정 5일장이나 가야 만날 수 있는 그리운 우린감이 되었네요..5. 김혜선
'07.11.2 11:46 AM장터에서 땡감 팔았어요?
정말 82 띄엄띄엄 했나봐요.
누가 팔았어요?6. 권유연
'07.11.2 12:26 PM곶감은 만들때...시원한 환기가 중요하더라구요......베란다문 늘 조금 열어두시고..공기가 통해야 맛잇게잘나오는것같아요...
그리고
감말랭이는 전 그냥 사다먹는데요....곶감보단 감말랭이 훨 맛잇어요7. 성은
'07.11.2 3:03 PM곶감은 며칠이나 있어야 먹을 수 있나요
궁금해요8. 비니맘
'07.11.5 7:21 AM아니..재은맘 님의 부지런함은 도대체 끝이 어딘가요?
잘 지내시죠?
좋은 소식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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