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지기 쉽고 감정변화도 심해지고...
근데, 저희 언니는 가을이 되면 매일 샌드위치가 먹고싶어진답니다~
이름하여, 가을샌드위치병!!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아침으로 먹으라고 삼일전부터 샌드위치를 싸주고 있습니다

왼쪽이 첫번째날 오른쪽이 두번째날입니다.
먹기 편하라고 예전에 샌드위치 사먹던데 썼던 포장지로 포장해줬습니다

재료는 기본샌드위치 재료랍니다.
식빵, 양상치, 토마토, 햄, 치즈, 오이, 양파, 소스들
참, 햄은 런*미트를 얇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바싹 구우니까 베이컨 부럽지 않습니다
의외로 어울려서 뿌듯했습니다.
어제 케챱이랑 마요네즈 똑 떨어져서 새로 사왔습니다.
롯데 백화점에서 하인즈 케찹 천원이더라구요~ 이벤트도 참여할겸 ^^

오늘은 커*빈 포장지에 포장해줬습니다. 토마토랑 오이도 그냥 한번 꽂아봤어요
언니가 집에서 회사까지 2시간 정도 걸려서, 6시 반에 나갑니다
아침에 나갈때마다 안쓰러워요 ㅠ_ㅠ
원래 대책없이 아침잠이 정말 많은데, 요새 어쩐일인지 5시 반만되면 눈이 떠져서
삼일째 언니깨우고 샌드위치 만들어서 보내는 착한짓을 하고 있습니다.
15분 투자해서 좋아하는 사람을 기분좋고 배부르게 할 수 있다니...
참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o♥*
[수다떨기]
어제 롯데백화점에 마요네즈랑 케챱사러 갔는데요
저는 왜 늘 식료품 코너에서 가슴이 뛰고 설렐까요 ㅋㅋ
멋진 남자분이 계신것도 아닌데~
그리고 마요네즈랑 케챱 사러 소스코너에 갔는데
새삼 우리나라 소스통들의 통일성에 놀랐습니다.
노랑초록색 뚜껑은 마요네즈, 케챱은 하얀 뚜껑
법으로 정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비가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