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호박으로 음식하려면 먼저 뭐부터 떠오르세요?^^
전.. 대충 호박죽,호박부침,단호박 해물찜.. 정도로 떠오르네요~
호박죽이나 찜으로 해먹자니 번거롭고 귀찮잖아요~
전 그래서 늘 쪄서 그냥 먹곤하는데요~ 단호박도 잘사야지..
어떤 날은너무 무른녀석을 골라와선 처치하기도 힘들고..
별반 맛도 안나는 호박녀석을 골라온 날은.. 참.. 황당하기까지 하죠~
쟈~ 이런 황당무계하고 저의 선택을 맛으로 보여주지 못한 호박녀석을 위해
전 이번에 단호박으로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너무 맛있는거 있죠^^*
재료는 정말 간단하고도 착해요~
★ 재료 ★: 단호박군 1/2개정도, 감귤맛 떠먹는 요거트, 집에 있는 과일 & 야채들~~^^
(꿀,마요네즈 -> 달고 맛있는 단호박을 고르셨음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되어요)
★ 재료 손질 ★
『 단호박 』 - 반으로 나누어 씨를 제거해준뒤 찜통에서 쪄줍니다.(전자렌지도 가능해요)
(Tip!!①> 씨를 제거하신다고 박박 긁으실필요없어요. 실같은 그부분에 영양분이 많다네요^^)
(Tip!!②> 찜통에 찔 경우 - 젓가락이 들어가면 다 익은거랍니다 / 뚜껑열때 물이 안들어가게 조심하세요)
(Tip!!③> 전자렌지 - 여러등분을 하여 전자렌지 용기나 비닐 밑에 키친타올을 깔아주시고 익혀주세요)
『 집에있는 과일 』 - 굳이 사실 필요도 없구요.. 저희집엔 감 & 사과가 있어서 깍뚝썰기했어요
(Tip!!①> 수분이 많은 과일은 물이 나올수 있으니까 양을 줄여주세요^^)
(Tip!!②> 아이들이 싫어 하는 과일을 잘게 썰어서 넣어줘도 좋을꺼같아요)
『 집에있던 야채 』 - 전 생밤, 당근, 양파, 파프리카, 양상추, 적양배추, 오이를 넣었어요(집에있떤 녀석들^^)
(Tip!!①> 양파는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셨다가 얇게 썹니다. 바로 양파를 까서 넣으면 너무 매워요)
(Tip!!②> 양상추와 양배추 같은류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 전 야채탈수기 이용해요~)
제가 골라온 단호박은..영 무르고 단 맛이 없어서.. 꿀과 마요네즈를 조금씩 넣어줬어요
단호박 자체가 맛있다면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되요~ (전 호박씨 까고있던 녀석을 골라왔나봐요-_-)

1. 으깨놓은 단호박을 담뿍 준비~~~ (양은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2. 으깬 호박만으로는 샐러드가 잘 버무려 지지않고 해서 '감귤 요거트'를 넣어줬습니다~
(요 녀석 제가 참 조아하는데요.. 아무 준비없이 샐러드 야채에 뿌려먹고 그냥도 먹고~~)

3.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 마요네즈 보담 훨씬 덜 느끼하다는거~~^^
(전.. 마요네즈를 잘 사용 안하지만.. 어느정도의 맛을 내기 위해 하프마요네즈를 써요)

4. 으깬호박 + 감귤 요거트 + 마요네즈를 잘 섞어줍니다~~ (요것이 초간단 소스죠~)
(전 첨 호박양보다 또 더 많이 넣었어요... 후훗... 욕심쟁이 우후훗!)

5. 준비 해둔 샐러드 재료~~~(각종 남은 야채 처리에 죠아요~~ ㅋㅋ)

6. 단호박 소스를 맘껏~~ 양껏~~ 뿌려 뿌려~ 줍니다~~ (침이 고이는 순간 ^ㄱ^ 쥬륵..)

7. 열심히 버무려 줍니다~~ (살살 섞어 주세용~ )
(제가 자주 애용하는 실리콘 주걱입니당.. 힘있고 불에도 끄떡없지요~ㅋ 베이킹에도 쓰고있죵)

제가 좋아하는 그릇에 살짜기 담아 보았습니다~(화질이 영~ 아니네요..ㅠㅠ)



전 요즘 야식 안먹고.. 오로지 요녀석만 먹고있어요~
붓기도 빠지고 좋겠죠?^^ 남은 야채 과일~~ 썰어뒀다가 밤에 만들어 먹지요~
(요즘 또 감자전에 빠져서.. ㅋㅋ 감자전과 같이 먹고있답니다 *'-'*)
쟈~ 냉장고에 무슨 재료들이 있나 가볼까요?^^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