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버거

[찡아]

늘 구경만 하다가 이렇게 글 올리니깐 쑥스럽네요~~^_^

우연한 기회에 두부가 많이 생겼어요.
새로나온 두부인데 질감이 연두부랑 비슷하면서도 탱탱하더라구여
그냥 먹어도 좋을 듯 한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도 쉽고 또 칼슘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고 하니 아들을 위해서 만들어 보았네요.

속재료는 두부에다 각종 양파, 당근, 피망등 각종 야채다녀서 넣고
옥수수통조림이랑 피자치즈를 넣었어요
부침가루랑 달걀넣어서 농도조절해서 패드를 만들었네요.
모닝빵에 상추깔고 두부패드랑 토마토 올리고 소스 뿌려주었더니
고기만 좋아라하고 야채 잘 안 먹는 울 아들을 위한
약간의 트릭이 가미된 요리라고 할까나~~
계속 이건 뭐냐 저건 뭐냐~~ 속에든 재료 확인하면서도 잘 먹어주더라구여.
아마 야채를 따로따로 먹으라고 하면 안 먹었을거에요...ㅋㅋ

워낙 요리를 못해서 결혼은10년차 요리는 신혼 아줌마 타이틀 달고 살거든요.
82보면서 늘 맘만 앞서고 시도는 못해봤는데
오늘 큰맘먹고 땀 삐질삐질흘리면서 만들었는데 잘 먹어주니깐 넘 뿌듯하네요.

[작은정원]

맛있어 보입니다...햄버거 위의 검은깨꺼정...엄마의 사랑이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