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월의 가래떡 요리~~

| 조회수 : 7,588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7-08-27 01:44:35





밥을 할때마다 김치냉장고에 얌전히 있는 묵은쌀이 생각났다
맛 없는쌀? 좋은 솥에 밥을 해 놔도 너무나 맛 없는쌀?
자꾸만 신경쓰여 쌀을 털어 덜컥 물에 담가버렸다..(우리아이 밥공기로 10개를..)
가루로 빻아 냉동실에 넣어 가끔씩 백설기를해줄 생각이었지만
떡집에 도착하자..가지런히 놓여있는 가래떡이 눈에 띄었다..
바로 가래떡으로 주문을 해 버렸다.

이 더운 찜통날씨에 가래떡을 뽑아 들고온 내 자신...
아!!! 또  일을 벌이는구나~~

뜨끈한 가래떡을 몇개는 나누어 랲에 싸 냉동실에 넣어두고
몇개는 채반에 받혀 하룻동안 꾸덕하게 말렸다.






♠반으로 자른 가래떡은 버터를 발라 후라이팬에 떡구이를 해 먹고..




♠떡국을 자른 모서리는  매콤하게 떡볶이도 해 먹었다..





♠가래떡하나때문에 부지런히  김치만두도  만들어 떡만두국도 끓여먹었다..




나의 땀과 노동이 온 가족의 풍성한 식탁의 별미를 주어 행복했다는
찜통더위를 먹은 아줌마의 주말일기....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itecat
    '07.8.27 2:32 AM

    아... 맛있겠다.
    셋 다 먹고 싶어요 ㅠ_ㅜ 특히 가래떡 떡볶이... 저거 정말 좋아합니다. 엉엉;
    (앞으로 며칠간 못 해 먹어요~ 바빠서... ^^)

  • 2. fresno
    '07.8.27 7:31 AM

    웬일이래요..비가 추적추적 오는것이 떡만두국 먹고 싶어요

  • 3. 생명수
    '07.8.27 9:14 AM

    여름에 흰가래떡..의외로 땡기네요.
    손으로 빛으신 만두국도 군침 도네요.
    대단해요 정말..가족을 위해서라면..주부님들의 힘!!

  • 4. CoolHot
    '07.8.27 10:58 AM

    대단하세요.
    주말에 너무 더워서 꼼짝도 하기 싫던데..
    떡볶이가 당기네요.^^

  • 5. 재룡맘
    '07.8.27 11:05 AM

    제가 젤로 좋아하는 떡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전 노릇노릇 구워먹는게 젤로 맛있어요..

  • 6. 이영하
    '07.8.27 1:20 PM

    생명수님 말씀대로 여름에도 가래떡이 어울리는군요
    가족을 위한 님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 7. J.N.
    '07.8.27 1:23 PM

    알맞게 구워진 가래떡의 유혹...아흑..ㅠ.ㅠ
    너무 땡겨요

  • 8. 오렌지피코
    '07.8.27 2:32 PM

    아흑!! 떡볶기 넘 먹고 싶어요.. 님 미워미워잉~~ ㅠ.ㅠ

  • 9. 크리스
    '07.8.27 2:42 PM

    직접 빚은 만두에...믿을수 있는 쌀로 뽑은...가래떡......................캬............ㅜㅜ
    유나님이 아는 분이면 좀 비비적 거리고 싶네요...ㅋ

  • 10. 예민한곰두리
    '07.8.27 3:46 PM

    노릇하게 구워진 가래떡구이, 쫀득쫀득 맛있겠어요^^
    떡만두국도 넘 맛있겠당~ 으윽

  • 11. Freya
    '07.8.27 9:56 PM

    와~, 넘 맛있겠어요. 최고예요!!! 츄르릅

  • 12. 황금돼지
    '07.8.28 12:36 AM

    떡볶이..정말..아..너무 먹고 싶다..
    날도 더운데..정말 유나님..대단하세요..
    손수 이렇게 다 만들어 드시니..
    저도 묵은쌀로 한 번..도전? 에궁에궁..게으른 저는 포기하렵니다..ㅎㅎ

  • 13. 저예요..
    '07.8.28 1:27 AM

    존경!!!!! 합니다.

  • 14. 정경숙
    '07.8.28 4:31 PM

    후라이팬에 구워서 조청에 찍어 먹음 정말 맛나겠어요..

  • 15. 슈가랑
    '07.8.29 3:00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이 가래떡인데... 넘 맛있겠어요..
    저두 가끔.. 가래떡을 뽑을까 하다가도 귀찮은 생각에 포기를 하고 마는데,,,
    아~~ 먹고시포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1,806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8,987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12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410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500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095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73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403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29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336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3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6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3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6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1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2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7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17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1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5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9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8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17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98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8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14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6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