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에 대하여...(김혜경선생님)
데레사 |
조회수 : 8,905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7-05-19 16:31:37
181160
5월 14일의 희망수첩을 보고 올립니다. 희망수첩 처음 글쓰신 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글올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82cook 보는것이 하루의 큰 기쁨이며 이제는 제 일상의 한부분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향이 강원도라 어려서 부터 감자전을 먹고 자랐고 지금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 부쳐 먹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시장에서 감자전 부쳐서 파시는 아주머니들도) 이렇게 합니다
1. 감자를 껍질을 벗겨 잘 씻습니다 (보통크기 2개면 1장됩니다)
2. 강판에 잘 갑니다.
3. 그릇(대접이나 볼 같은 것)을 2개 준비합니다
4. 대접을 밑에 바치고, 갈은 감자를 조리에받쳐 숟가락 같은거로 적당히 눌러주며
감자건더기와 국물을 분리시킵니다
5. 국물을 잠시 놔두면 녹말이 가라앉습니다
6. 건더기에는 소금 약간과, 기호에 따라 부추나 풋고추를 썰어 넣습니다
7. 5번의 윗물을 살짝 부어 따라 내면 녹말이 밑에 남아있습니다
8. 6번과 7번을 잘 섞어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부칩니다
파는 녹말가루나 부침가루를 섞으면 절대 원래의 감자전 맛이 나지 않습니다
강원도에서 하는 방법으로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7.5.19 5:02 PM
네...다음에는 그렇게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07.5.19 5:11 PM
제고향도 강원도~^^
저희 할머니가 하시는 방법과 같아요.
호박 채썰어서 소금에 살짝절이고 청양고추 다져넣으면 더 맛있죠.
-
'07.5.19 5:24 PM
녹말가루는 감자녹말100%이면 감자갈은것과 똑같은겁니다 ,,
요즘은 강원도에서도 100%감자갈아서 감자전,옹심이 하지 않더군요(갈아서 하는게 너무 힘들거든요)
-
'07.5.19 6:14 PM
저도 강원도 사는데 정말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것은 사실인데
막상 만들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강추
-
'07.5.19 11:15 PM
강판에 갈다가 듁음으로 손가락 다 벗겨집니다.
그렇지만 정말 믹서기에 드르륵 가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그 맛 포기합니다. 정통식에선 정말 감자갈은 것 채에 받혀
웃물 따라내지요. 그 시간 못 기다리면 걍 밀가루나 부침가
루 넣어 부쳐먹어요
-
'07.5.19 11:26 PM
제부가 강릉출신인데 똑같은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리고 제부가 강원도에서 가져온 감자는 정말 잘 갈리던데요?
물도 많고...강판에 가는게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신기신기...
-
'07.5.20 12:31 AM
전 이렇게 해먹는걸 모르구 항상 궁금해 했는데 넘넘 방가운 레시피네요 ㅠㅠ
넘 감사해요!!!!!
-
'07.5.20 10:21 AM
좋은 정보...
꼭 따라해볼께용~~
-
'07.5.20 10:21 AM
강원도 감자 정말 맛있죠..살도 탄탄한게 울 친정 전라도 사돈은 일부러 사다가 심으신다고 달라해도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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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20 10:45 AM
그냥 감자를 갈면 색이 검어지던데요..
전 귀차니즘 때문에 믹서에 물 조금 넣고 감자넣고 갈아요..
건데기는 체에 받치고 물은 조금 두면 녹말만 가라앉거든요..
그럼 윗물만 따라내고 거기에 체에 받친 건데기랑 섞어서
소금 조금 넣고 부치면 하얀 감자전 되던데요..
-
'07.5.20 2:33 PM
저는 강판에 갈기 귀찮을때는 쥬서기에 갈아요.
그래서 건더기와 국물을 합쳐 녹말가루 조금넣고 해먹었는데
괜찮았어요.
-
'07.7.24 6:31 PM
색이 변할때는 양파를 같이 갈아넣으면 햐얀색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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