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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과향 가득한 떡이예요../ 사과떡케익

| 조회수 : 4,83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12-02 13:10:58
햇사과가 나올때쯤 유달리 빨간색의 사과가 침을 고이게 하지요.

홍옥이라고 하는데 어찌나 신맛이 강한지... 신것 좋아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과일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그 색이 너무 고와 건정과로 만들어 여기저기 떡이나 한과 만들때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작년에 말려 두었던 건데... 실패해서 냉동실에 콕!! 너무 오래 자리하고 있는 것같아 떡케익을 만들어 저도 먹고, 친구네 아이들도 가져다 주고 그려러구요.

사과 건정과가 없다면 건포도도 좋고, 말린 살구나 블루베리... 어떠한 재료를 넣어도 좋습니다.

<재료>
멥쌀가루10컵, 설탕9큰술, 물10~13큰술, 건사과1컵 파슬리가루 약간


<만드는법>

1. 멥쌀가루 10컵에 물을 내려 체에 2번 내려 줍니다. 적당한 물양은 가루를 쥐어 던져보아 심하게 깨지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 후 설탕을 잘 섞어줍니다.

2. 스텐레스틀안쪽에 기름을 얇게 발라주세요. 그런 후 1의 가루를 2컵정도 깔아줍니다.

3. 쌀가루에 잘라놓은 건사과정과를 넣고 섞어준 후 틀에 안치고 2컵정도 분의 쌀가루를 남겨 놓아 위로 덮어줍니다.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4. 건사과정과를 여기저기 꽂아줍니다.( 사과정과가 없으시면 건포도, 삶은 콩, 블루베리 등등 어떤 것을 대신해도 좋습니다.)

5. 김 오른 찜솥에 20분 강한불에서 찌시는데 10분 정도에 장갑을 끼고 스텐레스틀을 빼 줍니다.

그대로 두면 가장자리가 익지 않고 날가루 그대로 묻어 있거든요.

6. 불을 끄고 5분 뜸 들이면 됩니다.

7. 떡을 꺼내 한 김식혀 다지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해주세요.

만들기도 쉬워 크리스마스케익으로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혜경
    '06.12.2 2:27 PM

    와~~
    어쩜 저리도 얌전하니...떡이 잘됐대요...
    군침이 꿀꺽....
    레드빈님 ~~~
    떡찌기는 어렵지 않나요?
    요즘은 떡을 한번 해보고 싶던데......잘될지..잘할수 있을지...겁부터 나서..

  • 2. remy
    '06.12.2 3:24 PM

    저어기..
    지난번 추석때 송편 만들려고 빻아둔 쌀이 있는데요.
    이거 빻으면서 방앗간 주인아주머니께서 물을 넣고 빻아주셨어요.
    이 쌀가루 갖고 떡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쌀가루도 물내리기 해야 하나요..??
    저도 먹고 싶어요..-.-;;

  • 3. 이종심
    '06.12.2 4:18 PM

    떡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사과 건정과는 어떻게 만드나요
    사과가 많은 철에 사과건정과 만들어두고
    겨울에 새콤한 사과떡케잌만들어볼수있게 정확한 레시피부탁드려도 될까요

  • 4. 레드빈
    '06.12.2 6:12 PM

    1. 강혜경님 떡찌기 어렵지 않습니다. 메떡인 경우 센불에서 20분 불끄고 5분간 뜸들이면 아주 맛있는 떡이 되지요.
    2. remy 님 쌀가루 1컵에 물1큰술을 기본으로 10컵일 겨우 8큰술넣고 고루 비벼 섞은 후 가루를 쥐어 살짝 위로 던져보아 심하게 부서지지 않으면 알맞게 물양이 된겁니다. 8~13큰술 이 사이에서 물양을 조절하면 될것 같습니다.
    3. 이종심 님 사과는 홍옥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전 물엿에 하룻밤 정도 담근 후 체에 받쳐 여분의 물엿을 제거하고 설탕 묻혀 말렸어요. 이렇게 말려 냉동 보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사과 정과만 준비하여 위 재료양대로 떡 만드시면 됩니다. 자세한 쌀가루 내기나 과정샷을 원하실 경우 제 블로그에 오셔서 참고 하시면 될듯 싶네요.

  • 5. 뽀쟁이
    '06.12.2 6:26 PM

    오~ 이렇게도 만드네요~ 눈밭같이 이뻐요~ 폭신폭신.. 떡 너무 먹고 싶어요~

  • 6. ebony
    '06.12.3 4:40 PM

    희디흰 떡케이크에 얌전하게 박힌 사과...문득 백설공주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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