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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산마늘(명이나물)쌈밥

| 조회수 : 12,75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04-05 14:36:25



지금도 눈이 오네요. 그제밤 진눈깨비가 오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온통 눈천지입니다.

덕분에 산골아낙은 쉬는 날.....


 

쌈밥을 만들려면  먼저  쌈장 만들기부터...

집에서 만든 된장, 고추장,막장에 쪽파,마늘 넣고



들깨가루,표고가루,호두 땅콩,잣 분쇄기에 갈아서 넣어주고



효소, 참기름도 넉넉하게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쌈장 만들기가 끝났으니 산마늘쌈밥을 만들어 볼까요


눈 덮인 산마늘밭에서아직 어리고 수확시기가 이르지만

먹고싶어져서 먹을만큼 조금 수확해왔어요.

산마늘은 명이라 불리기도하는데

춘궁기가 있던시절에

먹을것이 귀하던시절 겨울지나고 맨 먼저 올라오는 명이나물을

산에서 채취해 삶아 먹으면서 굶주림을 달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었다고해서

명이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허나 명이 나물은 번식률이 낮아 1년에 한번밖에 채취가 안되 귀한 나물입니다.

어린 명이나물은 줄기 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명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아주 살짝 데쳐주세요.

데친 명이나물을 바로 찬물에 헹궈 짜줍니다.

 

갓 지은밥에 통깨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준비된재료로  도마위에 명이나물을 펴서 밥을 올려 줍니다.

집에 먹던 장조림도 있어서 한조각 올리고
만들어 놓은 씸장도 올리고

잎으로 잘 싸서 줄기로 말아줍니다.


독특한 맛과 햫이있는 명이쌈밥 대령이요~~


생으로도 쌈 싸먹구요.

오랫만에 봄의 향기를 느껴 봅니다.


 

 

글 올리다 다 날려버려서 다시하다보니 사진이 엉망이 되었네요.ㅋㅋㅋ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4.4.5 5:29 PM

    강원도 산촌의 삶은 무언가 참 특별하네요.
    비싼 명이나물이 밭에 그득해요...부럽게시리...
    아참! 만들고 계신 황태의 안부가 궁금한데...ㅎㅎ

  • 2. 여혜
    '14.4.5 7:10 PM

    4월에 폭설이네요.장아찌류를 안좋아해서 명이나물은 봄에 생쌈으로 자주 먹는데요.데치니 질기고 그대로 쌈이 낫더군요.

  • 3. 벚꽃
    '14.4.5 10:53 PM

    아...명이나물 그렇게 먹는거예요?^^
    슈퍼에서 보이면 사서 쌈싸먹어봐야겠네요^^

  • 4. 아지사이
    '14.4.6 3:41 AM

    5년도 지난것같은 절인 명이가 냉장고 한켠 차지하고 있는데 아직도 빳빳해요

  • remy
    '14.4.6 9:09 AM

    좀 덜어서 종종 썰어 살짝 양념해서 드세요..
    그냥 밑반찬으로 드시기 좋아요..

  • 5. remy
    '14.4.6 9:11 AM

    사진의 명이는 울릉도산이네요..
    울릉도산은 삶으면 별맛이 없어요..
    오대산종은 삶으면 설탕이어서 들큰해요...
    저도 산마늘은 삶아 먹는건 비추..^^;;
    그냥 생쌈이 더 나아요,
    아님 겉절이.

  • 6. 순덕이엄마
    '14.4.7 4:35 AM

    한국인데 지금 눈이 저렇게 쌓여있나요? ㄷㄷㄷ
    며칠전 울집 앞에 저 명이나물 군락을 발견했답니다.
    덕분에 생각났네요 ^^

  • 달달설탕
    '14.4.7 7:42 AM

    명이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다른 풀이 아니고 명이 맞나요 아 부럽 .. 저도 먹고 싶은 풀이 있지만 시장에서 파는것 아니면 확실하게 그 풀 맞는지 아니면 다른 건데 오해 하는건지 확신이 안서서 못먹곤해요.내린천의 봄님 명이 나물쌈도 쌈장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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