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인스턴스 음식으로 매끼를 해결했고,
결국엔...
울신랑 저만나서 없던 성인아토피까지 생겨 엄청 고생했지요ㅠ.ㅠ
82cook을 알게 된지 1년하고도 6개월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조금은 귀찮더라도 매일매일 가마솥밥을 지어낸 후

고슬고슬 맛있게 지어진밥은 전기밥솥에 덜어 놓고..

밥먹는 동안 약불로 놔두면 바삭바삭 맛있는 누룽지가 된답니다.^^
식후에 먹는 누룽지맛은 어느 과자와도 견줄 수 없을만큼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어요.^^



이곳에 오시는 여러 고수님들 도움 받아 제 머릿속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보라돌이맘님의 밥통 잡채도 도전해보고...

박하맘님 떡 사진보면서 제일 쉬운 백설기도 도전해 보았으며...

하나님처럼 예쁘고 맛있게 만들지는 못해도 냉장고속 자투리야채 꺼내어
오징어볶음도 만들어보고..^^

신랑과 저 달랑 두식구임에도 겂없이 이곳 장터에서 매실20kg을 구입하여
처음으로 매실액도 담궈 봤답니다.^^

여름에 잘 쉬지않고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증편...
백설기 만들어 본다고 빻아뒀던 쌀가루가 있길래 내친김에 증편만들기까지 도전해 봤습니다.
고명으로 얹을 흑임자도 없고, 증편틀도 없고해서 집에 있는 조그만한 그릇들 모아
방울증편 비스무리하게 만든 증편...
아직까지 요리초보인 제가 도전하기에는 너무 큰산이었나봐요ㅠ.ㅠ
이상 82cook을 알게되어 너무도 행복한 초보새댁의 주저리주저리 글이었습니다.
이번 한주도 회원님들 모두 엔돌핀가득한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