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라돌이맘님의 부드러운 돼지수육만들기 실패...ㅠㅠ
보라돌이맘님의 생생한 글과 사진을 보고 정육점으로 직행~~~
수육한번 만들어 보자구 비계있는 놈으로 두덩어리를 사갖구는
신랑한테 쫌만 기둘리바바~~내가 맛난거 해주께~~
했는데!!!
일단 밥솥에서 나는 냄새는 쥑이구~~
앗싸~드뎌 요리같은 요리다~~~
다됐다는 소리와 함께 밥솥 오픈!!!
헥...
물은 안쪼그라들구 돼지들은 비계가 팅팅불어서 흐물흐물...
신랑 보기전에 얼렁 닫구 다시 취사버튼 꾸욱~~~
신랑왈: 다된거 아냐?
나 왈 : 어엉? 아니 한번 더 취사해야 한다구 써있었어~
다시한번 열었는데... ㅠㅠ
돼지고기들이 밥솥안에서 수영을 하구 앉아있궁... ㅠㅠ
일단 건졌더니 비계랑 살덩이랑 자동으로 분리되궁...아고...
고기가 넘 부드러워서 이쁘게 썰어지지두 않구...
시장이 반찬이라구 걍 손으로 쭉쭉 찢어서 상추쌈에 먹었네요.
그나마 신랑이 돼지누린내도 안나고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근데 아랫글 보니까 잡채실패하신분 계시던데...ㅋㅋ
저희집두 쿠쿠에요^^
그나저나 보라돌이맘님 따라할라믄 그밥솥을 사야 하겠는디...
보라돌이맘님 밥솥 공구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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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하수
'06.7.24 6:19 PM요즘 다들 압력밥솥 쓰는데 예전에 나온 구닥다리 밥솥을 누가 쓰냐며 자리 차지한다고
치워버리곤 시원해했는데 다시 찾아올 수도 없고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
걍 압력솥에 한번 해볼라구요..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공구할 때 끼워주세요.2. 새댁 냥~
'06.7.24 10:08 PM보라돌이 맘님 레시피에서 물의 양을 줄여보심 어떨까요,,, 보통 압력솥에는 고기 자체 수분만으로도 익던데요,, 양념장만 만들어 넣고 따로 물을 첨가하지않으면 될거같은데요?? 함 해봐야지~~*^^*
그래도 맛있게 드셨네요~~ 한번해야지해야지하면서,, 게으름때문에 시도도 못하고있답니다...3. 두동이맘
'06.7.25 12:20 AM저는 잡채를 쿠쿠에 했었는데요... 만능찜으로 20분 했드니만... 맛도 그렇고 먹을만 했지만.... 야채가 물렀어요.... 쿠쿠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4. 보라돌이맘
'06.7.25 10:38 AM뽀드락쥐님...
쿠쿠 참 좋은 압력밥솥이라고 얘기많이 들었어요.
이번 수육 이야기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직접 이것저것 해보시면 백분 잘 활용하실수 있으실꺼예요.
그리고 아주 단순평범한 밥솥이니....공구의 'ㄱ'자도 모르는 저이니 공구얘긴 말아주시구요. ^^
은하수님 말씀대로.. 예전과 거의 동일한 기본사양으로 어디서나 볼수있는 전기밥솥에 불과해요.
지금쯤 행복한 꿈 꾸고 계실지요... ^^
뽀드락쥐님.. 어제 새벽에 위의 글 썼었는데...비몽사몽중에 압력솥 취사를 두번하셨다는걸 잘 못봤어요.어쨌든 그래도 잘 드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행복한 화요일 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