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꼬막이 제철이라고 해서 찾아보던 중 벌교 참꼬막을 주문했습니다.
네이처뷰라는 쇼핑몰에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런데 적립금에 할인쿠폰 사용해서 벌교 산지 직송 꼬막을 그나마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꼬막은 겨울 입맛을 살리는 별미 음식으로 단백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좋다고 합니다.
마늘과 궁합이 잘맞고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우선, 배송은 아이스박스에 비닐 포장되어 왔는데 뻘에서 캐서 바로 보내셨더라구요...
뻘에서 캐서 세척하지 않고 보내셔서 뻘이 그대로 묻어 있어 신선함이 그 자체...
워낙 뻘이 많아 수압이 센 수돗물로 여러번 씻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꼬막껍질 연결부위에 끼어있는 뻘까지는 씻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씻어서 물에 담가 놓았다가 냄비에 1.5배 정도의 물과 함께 넣고 끓였습니다.
굵은 소금 적당량을 넣고 시계방향으로 일정하게 저으면서 끓였는데, 금새 황토색
뻘물이 되더군요. 그렇게 끓자마자 내려서 찬물로 바로 직행시켜 헹궈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살짝 한번 끓여서 식힌 참꼬막 사진입니다.
크기는 대체로 작은 사이즈의 꼬막이 대부분이었고 보시다시피 검붉은 색을 보입니다.
벌교 산지에서 캐서 바로 보낸 꼬막과 일반 시장에서 파는 꼬막의 차이는 그 색깔과
탄력에서 납니다.
자~ 그럼 쫀쫀하고 바다향 그윽한 꼬막 한 젓가락 하겠습니다.
소준 한 잔에 초장 찍은 꼬막을 한 입에 쏙~~~
어른 4명이 앉아서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네요.(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