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발룬 티어 하는 곳에서 매 3개월 마다 하는 카운셀러 런천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저 소득층이 아이를 잘 낳아서 기르고 꼭 필요한 경우엔 입양을 도와 주기도 하는 기관인데요 많은 분들이 카운셀러로 봉사 하시고 계십니다. ( 그 중엔 미혼의 대학생도 있어서 놀랍기도 했지요.)
그 분들께 봉급이 없는 대신 이렇게 3개월에 한 번씩 런천 파티를 열어서 감사함을 표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 음식 생소할것 같은데 다들 너무나 잘 드시고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도 보시고 관심이 아주 높았답니다. 이 기회에 한국 음식 소개를 좀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음식 이름도 프린트 해서 예쁜 동물모양 클립(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에 꽂아 두었어요.
파전, 불고기, 새우냉채. 그리고 밥으로 아주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케잌은 디렉터 되시는 분이 준비 하셨는데 위에 라즈베리와 위핑 크림으로 장식을 더 하였습니다. 초콜렛 치즈 케잌에 빨간 색이 들어가니 보기에도 참 예쁘더라구요 ^^*
파전은 개인이 먹기 좋도록 작은 사이즈로 구웠다가 오븐에 식지 않도록 넣어 놨는데 시간좀 지나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불고기는 다들 너무나 친숙해 했고 색을 내려고 브로콜리를 나중에 넣어서 같이 내었구요
냉채는 아쉽게 붉은 계통 색이 빠졌어요.
못하는 솜씨로다 꽃꽂이도 해갔는데 다들 bridal shower 에 온것 같다고 해서......
친찬인지 아리송^^*
또 3개월 후엔 어떤 요리를 하여야 할지... 벌써 부터 고민 이네요.....
------------------------------------------------- 출처: blog.dreamwiz.com/hj0216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가지 요리로 하는 런천 파티
니미츠 댁 |
조회수 : 5,713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6-03-24 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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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nemom
'06.3.24 4:55 PM너무나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하셨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영어로 저 음식들을 어떻게 설명하셨는지 여쭤보아두 될까요>>>
불로그 가면 있을려나~~~ 후리릭~2. 하얀책
'06.3.24 8:24 PM저게 파전입니까? 너무 예뻐서 저건 또 무슨 새로운 요리인가 한참 사진을 들여다봤네요.
3. 참이
'06.3.24 10:20 PM요리 가지수는 적어도 음식 하나하나의 분위기와 맛으로 한껏 즐긴
런천파티였겠네요..멋집니다..4. 스누피
'06.3.25 10:33 AM정말 정겹게 보이네요.
情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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