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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밥상...

| 조회수 : 5,29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3-01 00:03:23
너무 간단한 걸 해놓구 신랑한테는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밥상 준비해 놨으니 일찍 퇴근하구

오라구 했어요^^ 오버 뻥쟁이~~

며칠전 부터 달래가 계속 눈에 아른거리길래 한묶음 샀어요~~

달래무침도 맛나긴 하지만...

친정에서 자주 해먹던 달래간장... 그게 딱 떠오르더라구요.

달래간장에 슥슥 비벼먹는 하얀 쌀밥도 떠오르고...

재우지 않은 날김 살짝 살짝 두번 구워 밥 한술 넣고, 달래간장 살짝 올려 먹는 모습도 떠오르고...ㅋㅋ

군침이 슥~~ 돌더라구요^^

그래서 갖은 양념 넣고 달래 간장 만들고...

살짝 살짝 두번 구운 김 만들고...

청양고추 퐉퐉 넣어 얼큰하게 끓인 된장찌게...

멸치와 새우 넣어 뽂은 멸치새우뽁음...

일케 봄을 맞이하는 밥상 한번 차려봤어요...크하하하 이게 무슨 봄 밥상???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자!!
    '06.3.1 3:02 AM

    너무 맛있겠다~!!
    몽땅다!!
    같이 사시는 분은 얼마나 좋을실까?!

  • 2. 콩각시
    '06.3.1 7:13 AM

    뱃속 아가때문에 휴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속이 쓰려 일찍 일어나 바나나 하나 먹고 있는데... 바삭한 김에 김 모락모락나는 흰밥과 달래간장 얹어 입에 쏙 넣는 상상...음냐...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수퍼 문 열면 당장 내려가 달래 한 묶음 사올래요~~~^^

  • 3. 천하
    '06.3.1 7:44 AM

    몽땅 넣어 비벼 먹으면 봄속에 푹 빠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4. tazo
    '06.3.1 8:30 AM

    오오. 달래 구경,그리고 맛 못본지 한 몇세기는 되는듯합니다.
    그립네요.

  • 5. 봉나라
    '06.3.1 10:22 AM

    네..봄이 왔네요. 우리집은 한겨울이랍니다. 딸랑 김치....달래무침에 한 표 던져요. 오늘 시장가서 사올래요.

  • 6. 달빛의노래
    '06.3.1 2:19 PM

    청양고추 퐉퐉 넣은 된장찌게 너무 맛나겠어요!~

  • 7. 햇살
    '06.3.2 10:48 PM

    저희도 오늘은 봄동 사다가 먹었는데 묵은 김치만 먹다가 분위기가 확~
    다이어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밥을 세공기나 먹었다는...........사실이.......슬프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 8. e뿌e모
    '06.3.8 3:34 PM

    흡~입안에 침 고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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