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ola1" 에 다녀왔어요 ^,.^*
세지 |
조회수 : 3,64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2-02 23:50:24
좀전에 열심히 글 작성했는데 사용권한이 없다면서 날아가 버렸네요 OTL
어제 저녁 갑자기 자장면 곱배기가 땡겨서 한그릇 맛있게 먹고있는데 친구가 쏘신다하는 말을 듣자마자
소화도 안된 제가 쪼르르 달려나갔지요.
저는 얻어먹는 주제에 아무거나 주는거 받아먹으면 될것을 제가 봐둔집이나 제가 먹고싶은 집으로
인도합니다. ^^;; 이왕 먹는거 맛있는 집 좋잖아요? ㅎㅎㅎ
친구가 기사를 하고 저는 생동감 넘치는 살아있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려했으나 밤눈이 어두워서
그다지 도움이 못되었지만 마지막 "우회전"을 외쳐서 금새 ola1도착할수 있었지요 ^^v
비록 곱배기는 먹었지만 제가 사랑하는 ola1이기에 나름 가볍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일단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바케트빵을 올리브유와발사믹식초소스에 콕 찍어 먹어주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단호박 크림스프를 먹고 호박을 스픈으로 긁어 먹는 재미 ~
메인으로는 친구는 오징어 먹물을 저는 T_본을 주문했습니다.
너무 과한것 아니야? 란 친구의 질문에 살짝 웃어주며 하나더 시킬려다 말았어~라고 이야기 했어요 ㅎ
저는 위대한 아이입니다. *^^*
오징어 먹물은 짭쪼름하면서 오징어먹물 특유의 향이 나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입니다.
좀 먹다보면 스물스물 느끼한 맛이 입안가득히 퍼지지만 워낙에 저는 느끼함을 즐기는 아이인지라
좋았습니다만 친구는 느끼함을 버거워 하더군요 그 시커먼 먹물이 입술과 치아에 흠뻑 묻어있는 모습을
보고 절대로 소개팅이나 처음 남자와데이트할때는 먹지말라고 당부해줬습니다. 추했어요 쬐끔 ㅋㅋㅋ
T_본은 웰던으로 주문했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제 입맛에는 딱 좋았지만 한가지 약간 짰습니다.
요 정돈 애교로 봐주며.... 오랜만에 친구와 웃고 떠들며 맛있는 음식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주말에도 남편과 데이트하러 ola 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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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마아쭘
'06.2.3 12:19 AM의왕에 있는 ola?
2. 까미유끌로델
'06.2.3 7:41 PM의왕 맞는 것 같은데요. 백운호수 ola.. 저도 여기 넘 좋아해요~^^
3. 세지
'06.2.3 7:59 PM너무 노골적으로 광고한다는 오해받을까바 위치는 뺏구만요 ㅋㅋ
백운호수에 ola입니다. ^^*
까미유끌로델님 언젠가 마주쳤을지도 ㅎㅎㅎ4. heislee
'06.2.4 3:20 AM올라 저도 넘 좋아하는 곳입니다. 특히 뚝배기냄비에 보글보글 나오는 스파게티^^ 듀금이죠.
이름이 좀 야해서리 시킬때 좀 민망하지만..... 뽀르노 ㅋㅋ. 근데 가격이 좀 세죠? 기능장 레벨의 주방장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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