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쉬운 반찬만들기~ 다시마줄기무침, 열무겉절이

| 조회수 : 18,09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9-05 22:48:00

쉬운 반찬 만들기~그건 바로 밑반찬인데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떨어지는 음식은 밑반찬이 될수 없어요.

즉석에서 불을 가해서 조리한 요리가 제일 맛난데

늘 불앞에서 만들기가 쉽지 않잖아요.

냉장고를 파먹듯 냉장고에서 남은 반찬 처리하는것도 주부의 일이라면 큰 일입니다.

차갑게 먹어도 맛나는 밑반찬으로 쉬운 반찬 만들어서 담아보자구요.

다시마줄기무침





시중에 잘 팔지가 않아요. 재래시장에도 잘 안나오고..

지난 봄 신세계 영등포에 갔다가 만났더랬죠..

미역행사코너에 마른다시마줄기가 팔아서 만원어치 사다두고 한장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게 아쉬운데, 또 살수 있길 바래봅니다..

 

 

 찬물에 넣으면 미역처럼 쉽게 불어납니다.

몇번 헹군 후 건져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양념장인데요.

고춧가루, 액젓(취향에 따라 국간장, 소금으로 대체가능), 매실액기스(또는 설탕), 생강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간을 보면서 조절하면 쉽습니다..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매콤한 다시마줄기무침입니다.

 

 

다시마의 영양 좋은건 아시죠..

저열량, 저지방에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동맥경화,고혈압,변비예방에 좋다고 하니 편하게 드시면 좋겠네요..

 

 


 

어릴적부터 참 좋아하는 반찬인데요.

이거 하나면 밥 한공기를 비운답니다.

  

넉넉한 사이즈! 코멕스에서 나오는 글라스룩에 담아봤는데 식탁에 올리니 밀폐용기 티 별로 안나서 좋으네요~

 

 

  열무겉절이

백화점 식품코너에 갔더니 연한 열무가 2900원에 팔아서 냉큼 사왔어요.

무농약 열무라 더 끌렸는지 몰라요..

오랜만에 열무겉절이 만들어서 밥반찬 해볼까 합니다.

 

 


 

워낙 연한 열무라 헹굼만 잘 하면 되어요..

따로 손갈 것이 없어서 좋네요.. 

건져서 물을 빼주고 나서~듬성듬성 썰어줍니다.

 

 

 

양념장은 별거 없습니다.

설탕 대신 매실액기스를 사용했고, 고추가루와 멸치액젓, 마늘다진것, 생강가루 조금, 참기름 그리고 통깨~
정해진 양이 없고 짠맛, 매운맛은 직접 맛보고 가감을 하면 됩니다.^^ 

 

 

 

양념장 완성입니다~

숙성이 되면 더 맛있겠죠..

 

 

 

썰어둔 열무에 버무리면 완성인데요.

양념장을 버무리면 열무가 숨이 사라락~ 죽습니다.

워낙 연하니 살살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열무는 풋내가 날수 있으니 씻을 때, 버무릴 때 손을 많이 대면 안 좋죠..

 

큼지막한 용기에 가득 담기니 한동안 반찬걱정이 없네요.

왠지 뿌듯~합니다..

 

 


남은 열무겉절이는 밥만 비벼 비빔밥으로 먹습니다.

바로바로 열무양푼비빔밥이 됐어요..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하면서 열무의 아삭함까지 꿀맛 그대로인 열무비빔밥~

저에겐 밥도둑입니다. 워낙 고춧가루양념된 요리를 좋아하는지라 오랜만에 포식했네요.

제철재료로 만드는 음식이 맛과 영양 모두 만점이잖아요.

간단하게 즐기면서 입맛에 맞는 음식 하나씩 해서 식탁에 올리면 더없이 좋겠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3.9.5 11:02 PM

    척 보니 알겠
    고수출현이닷! ㅎㅎ

  • 2. 별님
    '13.9.6 7:01 AM

    감사..이런반찬 좋아해요
    다시마 줄기라는것도 파는군요..
    미역줄기만 먹는줄알았네요^^
    맛있겠어요 .
    너무 쉽게 쉽게 요리하시는거 같아요~^^

  • 3. 산수유
    '13.9.6 8:38 AM

    다시마 줄기.
    대형마트 갈때 눈여겨 보아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

  • 4. 분홍공주
    '13.9.6 5:32 PM

    다시마 줄기 말린거네요 여긴 부산인데..재래시장가면 말린 것 말고 생으로 팔아요 서울에는 잘 없다고 서울

    우리 조카들 다시마줄기 좋아합니다 할머니집에서 먹어봤어 찾는다고 하네요 올케언니 왈 다시마 사서 가위

    나 칼로 잘라서 해 준다고 해요 맛있습니다 더운 물에 살짝 한번 끓여 주셔야 소금끼가 빠집니다

  • 5. 별심기
    '13.9.7 11:43 AM

    미역줄기만 먹었었는데
    다시마 줄기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 6. 아들만셋맘
    '13.9.7 10:22 PM

    오늘 다시마줄기무침 처음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덕분에 쉽고 맛있는반찬 알게되서 감사해요~^^

  • 7. express
    '13.9.7 10:42 PM

    저도 다시마 반찬은 어떤것이던 다 좋아하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무침 넘 만날것 같아요..^^

  • 8. 드넓은초원
    '13.10.1 10:20 PM

    우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8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6 은하수 2025.08.19 1,704 2
41067 양배추 이야기 10 오늘도맑음 2025.08.18 3,553 2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10 챌시 2025.08.17 2,876 2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9 은하수 2025.08.16 4,298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4 솔이엄마 2025.08.15 5,316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5,592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194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312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395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601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5,703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570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945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918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221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369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719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415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706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135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627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50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16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43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95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88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67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6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