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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부모님 오신다고 하여 후다닥 차린 밥상~

| 조회수 : 23,400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8-08 17:10:22


신랑이 시어머니랑 통화를 하더니~

어머니가 전해줄게 있으니~ 저희 집으로 오신다고 하셨다네요~

늘~ 저희집에 오실땐 미리 연락을 하고 오시는 부모님입니다. ^^

 

간단하게 밖에서 외식을 하는게 편하고 좋을거 같지만

외식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시부모님~

재빨리 냉장고를 열고~~  차릴만한 반찬거리들을 꺼내 차린 밥상입니다.

급하게 차리는 밥상이라~  오늘은 자세한 레시피는 없어요~

 

부모님 오시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밥상을 다 차렸는데~
이불을 사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저희 줄려고 이불을 사놓으셨는데~  빨리 전해주고 싶으셔서

저희집으로 직접 오신거래요~  ^^

열대야로 밤잠 설치는 요즘~~  부모님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잠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옥수수통조림 캔 한통으로 만든 옥수수전~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요~  ^^)

 

 

 

배추김치 썰고 남은 자투리 김치 채썰어서 만든 김치전~~

그리고 두부 너비아니~

이렇게 세자기 전을 만들었어요~

 

 

 

돼지고기 안심이 한덩어리 있길래~ 만들어본 오향장육입니다.

안심은 한번 삶은 후에~

양념이 후루룩 끓으면~  삶은 안심을 넣고 조려주면 됩니다.

 

 

 

완성된 오향장육은 파채와 함께 접시위에 올려주었어요~ ^^

 

 

 

이건 닭가슴 감자조림이예요~  ^^

 

 

국은 감자넣고~ 황태국 끓였답니다.  ^^

 

 

오향장육, 삼색전, 오이물김치, 닭가슴살감자조림, 마늘장아찌, 김치, 더덕순장아찌, 마늘쫑무침, 황태국

 

부모님 집에 들어오시자마자~ 차려진 밥상을 보시고는

뭘 이렇게 많이 차렸어~~ 하시네요~ ㅎ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나무
    '13.8.8 5:52 PM

    이게 전화받고 후다닥 차린 밥상이에요?
    휴,,,
    이제 기죽어서 키톡 오지 말아야겠다
    날도 덥고

  • 헤이남
    '13.8.14 10:00 AM

    정신없이 차렸다는 의미예요~ ㅎ

  • 2. 따시시해
    '13.8.8 7:48 PM

    와우!!
    복 받으신 시부모님이시네요.
    이 말드리고 싶어서 일부러 로긴~^_-

  • 헤이남
    '13.8.14 10:00 AM

    감사합니다. ^^

  • 3. 사랑합니다~
    '13.8.8 8:04 PM

    정성가득한 한 상에 시부모님 흐뭇하셨겠어요. 오늘같이 더운 날 애쓰셨네요. 오향장육 소스 레시피 좀 부탁드려요.

  • 헤이남
    '13.8.14 10:00 AM

    나중에 오향장육 레시피는 별도로 올릴께요~ ^^

  • 4. 라온제나
    '13.8.8 9:35 PM

    훌륭한 며느리시네요....반성모드-.-

  • 헤이남
    '13.8.14 10:01 AM

    감사합니다. ^^

  • 5. 웃음
    '13.8.8 10:29 PM

    이렇게 정갈하고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면 날도 덮고 눈치고 뭐고 매일 들를듯~그릇 또한 예술품이네요.

  • 헤이남
    '13.8.14 10:01 AM

    자주 오시는 편이 아니라~
    더 신경쓰게 되는거 같아요~ ^^

  • 6. 맑음
    '13.8.8 11:02 PM

    대단하시네요
    더운날씨에ᆢ
    시부모님 복 있으시구요 부럽^^
    행복하셔요

    옥수수전은 어떻게 하신거예요

  • 헤이남
    '13.8.14 10:01 AM

    감사합니다..
    옥수수전은 옥수수통조림으로 만들었어요~
    나주엥 레시피 다시 올릴께요~ ^^

  • 7. 수다쟁이자두
    '13.8.9 12:49 AM

    아~ 반성하게 되네요 T.T
    전 급할 땐 반찬 몇가지랑 나물 2가지,
    생선구이, 국이 전분데...
    오향장육 소스 레시피 좀 공개해주세요.

  • 헤이남
    '13.8.14 10:02 AM

    아무래도 부모님 오시면~~
    평소보다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오향장육은 나중에 레시피 다시 올릴께요~ ^^

  • 8.
    '13.8.9 3:58 AM

    상상력이 빈곤한 저는 .... 오향장육이 묵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뭐 후다닥 차릴만 하네..였는데..
    오향장육이라니...내가 하려면 이박삼일 걸리는 오향장육이라니...

  • 헤이남
    '13.8.14 10:03 AM

    오향장육~~ 돼지고기 삶아서 조리기만 하면 되요~ ^^

  • 9. 수호천사
    '13.8.9 8:26 AM

    후다닥 차린상이 아닌것같아요. 모두 다 너무 맛있겠어요.
    옥수수전 어떻게 만드는건지 알려주세요.

  • 헤이남
    '13.8.14 10:03 AM

    옥수수전은 조만간 레시피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 10. 꼭대기
    '13.8.9 8:27 AM

    그 시어머니 너무 부러워요 무슨복에 저런 밥상을 받는담

  • 헤이남
    '13.8.14 10:05 AM

    감사합니다.. ^^

  • 11. charmsori
    '13.8.9 8:41 AM

    이런밥상이 있는데 나가서 드시는게 눈에 들어올리가 있나요? 대단하시네요^^

  • 헤이남
    '13.8.14 10:05 AM

    가끔 밖에서 사드리면~~ 싫은티를 좀 내세요~ ㅎㅎㅎ
    그래서 어쩔수 없이~~ 거의 직접 해드리는 편이예요~

  • 12. 핑크공주1
    '13.8.9 8:48 AM

    시부모님 복받으셨네요
    며느님도 요즘 사람같지 않게 착하신거 같구 복 받으실거예요

  • 헤이남
    '13.8.14 10:06 AM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 13. 윤수기
    '13.8.9 9:20 AM

    이렇게. 마음이 고운사람들 이야기를. 보면. 저도 반성하게되고. 더열심히. 살아야지하는 맘이 생겨요 주는사람마음을 그대로 고맙게받는 헤이남님의 고운맘이 오늘아침부터 저를 힐링시키는군요. 처음하는댓글입니다

  • 헤이남
    '13.8.14 10:06 AM

    고운 마음이 느껴지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힐링되는 거 같아요~ ^^

  • 14. 리리코스
    '13.8.9 9:38 AM

    우와..... 일단... 놀라고....

    옥수수전 어떻게 하는지 방법좀.... 6살 밥 차려주기가 겁나는 요즘입니다..... ㅠ.ㅠ

  • 헤이남
    '13.8.14 10:07 AM

    옥수수전 많이 궁금해 하셔서
    조만간 레시피 별도로 올릴께요~~ ^^

  • 15. 초록하늘
    '13.8.9 10:47 AM

    LTE-A의 속도로 차리셨네요. ㅎㅎ
    근데 정말 다 맛나보여요.

    사랑과 존경이 묻어나오네요.

  • 헤이남
    '13.8.14 10:07 AM

    정말 정신없이 후다닥~~ 이었던거 같아요~ ㅎㅎ

  • 16. 세레나
    '13.8.9 12:00 PM

    헐,,신기하네요
    방금 다음 미즈쿡인가에서 이 글 보고왓는데..ㅎㅎ

  • 헤이남
    '13.8.14 10:07 AM

    미즈쿡에도 올렸어요~ ㅎㅎ

  • 17. 일산맘
    '13.8.9 3:38 PM

    쫌 심하시네요
    후다닥에 오향장육이라니 ㅋㅋ
    더군다나 이 더위에
    하여간 그 시부모님 감동받으셨겠네요
    오향장육은 중국집에서나 먹는 걸로 아는 우리집 남편한테 쫌 ...

  • 헤이남
    '13.8.14 10:08 AM

    저희 시어머니 음식솜씨가 넘 좋으셔서
    제가 아무리 잘해도 쫒아가질 못해요~ ㅎ

  • 18. 나얌~
    '13.8.9 9:46 PM

    옥수수전 저도 궁금합니다..
    아주 깔끔한 상차림이네요

  • 헤이남
    '13.8.14 10:08 AM

    감사합니다..
    옥수수전 조만간 레시피 올릴꼐요~ ^^

  • 19. 화안
    '13.8.10 7:21 AM

    정갈하면서도 정성이 보이는 밥상
    시부모님께서 좋아하시겠어요~
    오향장육은 저도 배워야겠습니다.
    돼지고기 수육만 했었는데.......

  • 헤이남
    '13.8.14 10:09 AM

    네~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

  • 20. 게으른농부
    '13.8.10 9:46 PM

    후다닥이 이정도면...... 크허~
    고수의 내공이 ......

  • 헤이남
    '13.8.14 10:09 AM

    맏며느리로 17년이다 보니~~
    손이 빨라집니다. ㅎㅎ

  • 21. 킁_킁
    '13.8.11 9:24 AM

    "후다닥 공부해서 100점 맞았어요" 수준인데요?

  • 헤이남
    '13.8.14 10:09 AM

    ㅎㅎㅎ

  • 22. bistro
    '13.8.16 12:50 AM

    100점이 아니라 전국 수석 찾아가서 어떻게 공부했냐고 했더니
    "후다닥" 교과서 위주로 했다고 하는 수준이네요 ㅠ.ㅠ

    오향장육은 요리사 부르면 해주시는 요리 아닌가요...근데 후다닥...ㅠ.ㅠ

  • 23. 차이라떼
    '13.9.5 8:06 PM

    후다닥이요???? 요리 요자도 모르는 저이지만 하루반나절은 걸리겠는데요....-.-;;
    시부모님 기분 좋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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