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만의 포스팅이네요
마치 친정에 온듯한 기분이네요
쟁쟁한 고수들이 계신 여기에서 많은것도 배우고
재미난 글에 빵터지고 진지한 삶의 글에 눈물도 살짝 적시고 했던
삶의 즐거움을 느꼈던 82쿡...이곳에 참으로 오랬만에 왔네요
울릉도 부지깽이 입니다
울릉도 취나물이라네요
살짝 향긋하고 달큰한 끝맛이 묘한 매력이 있어요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명이도 그렇고요
요즘 제상태입니다
주인닮아 삔뜨가 나간...
부지깽이 잔뜩 넣은 김밥입니다
향긋하니..김밥은 뭘 어떡게 말아도 맛있으니까요
삶아 냉동실에 쟁여 놓고 아쉬워서 한주먹 장아찌로도 만들었어요
파라타
오븐에 살짝 구운다음에
만들어 놓은 토마토소스 고르곤졸라치즈 살짝 뿌려 구워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생부지깽이 잔뜩~~얹어 우걱우걱 먹습니다
루꼴라피자가 명함도 못내밀고 울고갈 맛입니다
편식 쩌는 아들램 핏자 따로 만들었지만
여드름 때문에 한귀퉁이 먹고 안먹는다는군요
딸램이랑 부지깽이 한소쿠리 얹어 또 우걱우걱~~쒼나게 먹습니다
엔초비2마리 넣고 마늘 올리브오일 부지깽이 넣고
대충만 휘두려도 맛이 나는 부지깽이 파스타입니다
봄이라 향긋하고
제철음식이라 뿌듯한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