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요즘 다들 너무 좋은 카메라와 너무 훌륭한 음식솜씨에 요즘 키톡은 눈팅으로만 즐기고 있습니다. 흐흐
이제 저도 여기 8년쯤 드나들었고 배울??만큼 배웠어요^^~
물론 아직 부족하지만요~
저번때 제 망향 국수 스타일 국수가 히트레시피에 올라가는 가문의 영광을 입고.
조용히 자숙하며 지냈습니다.
사실 별요리도 아닌데;;;누구든지 충분히 맛을 낼수 있는 레시피인데;;;아직도 가끔 제 레시피를 보면 괜시리 깜짝 깜짝 합니다 ㅋㅋㅋㅋ
이번에도 망향 국수때랑 양념 때깔이 비슷한 닭갈비입니다..
5만6천년만에 코스트코를 가서 정육된 닭다리(뼈가 없는거죠)좀 사왔어요..물론 다른것도 몇개;;;
윽 코스트코는 오랫만에 가도 어지럽고 정신 사나와요 ㅠㅠ
그냥 몇년동안 이래저래 양념 바꿔 가며 재보고 했는데~
가장 이상적이고 복잡한 양념이 들어가지 않는 저의집만의 닭갈비 양념을 알게 되었어요..
이건 남편도 그렇고 도시락을 싸주면 직장 동료들이 어디서 사가지고 와서 조리한줄 안다며..쿨럭 ...~
혹시 닭갈비 레시피를 알고 있으나 정확한 맛을 내지 못하시거나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꼭 해보세요~
닭 1키로 기준입니다.
걍 왠만하게 큰 닭 정육을 구하심 되요 큰닭 한마리라고 생각하세용^^
맛간장 4~5수저(전 심심하게 먹는데 이건 싱거워도 먹을만 합니다 (여기서 짠맛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매실 엑기스 2수저반
고춧가루 4수저 (걍 푹푹 막 푸세요)
고추장 3수저(푹푹푹)
마늘(간것)2~3수저
꼭 들어가야 하는 생강 반수저에서 한수저(취향에 따라..그러나 한수저 추천)
이거 없음 가짜 닭갈비 카레 가루 3수저
그리고 양파 중사이나 큰걸로 하나 곱게 믹서기에 가시고 걍 막 섞으시면 되요^^~
오늘 아침에 남편 회사 보 내면서 구운 닭갈비입니다~일단 개미 봉화만큼 불을 올리고 넙대대한 정육닭을 기름 반수저나 한수저 두르고 굽습니다..
이 사진은 현재 두껑을덮고 10분이상 약불에 굽고 뒤집은 상태에요..이때 저는 추가 옵션을 넣습니다^^;;;
고구마도 좋고 감자도 좋고 양배추..야채가 얼만큼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야채 없으심!!걍 닭고기만 구워 먹어도 맛나요^^~
요래 한번더 두껑을 덮어요^&^그러면 속까지 잘 익어요..걍 잘게 잘라 막 섞듯이 주걱질 하셔도 되요..전 이시간에 다른걸 해야 하기 때문에 주걱질 하는 시간을 아끼려다보니 이렇게 됬어요^^~
자 다 익었어요..이제 고기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걍 막 볶으세요~이떄 불은 봉화만크큼 작은 불이 아니라 우리집에서 가스레인지 켰을때 가장 약한 불이에요^^~
접시에 담은 사진을 찍으려니까 세상에 카메라 작동 오류가 나서 종료 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ㅡㅡ;;
스맛폰 확 재부팅을 해야 하는데 이거원 ㅠㅠ
완성되면 국물은 거의 없이 불고기 한것같은 닭갈비가 되용^^;;;;(이렇게 불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래야 양념이 타지 않아서에요~양념 타면 정말 속상 짜증 뭐 맛도 없고 하니까요^^)
팁:
양배추는 조리 할때마다 꼭 넣어주셔요..사진에 보면 양념이 자작하고 많은 이유가 양배추를 넣는 걸 염두해두어서에요~
잘 눌지 않는 팬에 기름 한수저만 딱 두르시고 약불에서 굽다가 한쪽면이 익어가면서 닭기름이 올라오면양배추 투하..
개미 봉화만큼 작게 불을 올리고(양념이 타면 안되니까요 ㅋㅋ)두껑을 조금 덮다가 다시 뒤집어요..
마치 고기 굽듯 되도록이면 한쪽면이 거의다 익는다 싶으면 다른쪽 익히고 어느정도 다 익는다고 하면 쫑쫑 가위로 잘라 주걱으로 양배추들이랑 광란의 댄스를 추게 합니다..(휘휘 섞어주고 끝)
아이들 남편 매일 해줘도 질리지 않고 맛있다고 엄지 손가락.
직장 동료들도 레시피 몇분 적어가시고..
용기를 내어...올립니다..
사실 조리한 사진이 없어 좀 죄송해요~
이렇게 재어 놓았으니 내일 한번더 해먹으면 맛있는 사진 올릴께요^^~
맛간장이 없으신 분들은 간장양을 줄이시고 물역을 조금더 첨가하심 될꺼에요~^^
마지막으로 유용한 사이트 14가지(자유 게시판)그림그리기 판에 그린 결과물이라도 올릴게요...
다 먹는 것들이니 여기에 올려도 되련가 모르겟어요~(저 지금 이거 하루종일 하고 놀고 있어용 ㅡㅡ)
추신:무슨 과일일까요??야채도 있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