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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생정보통에서 건진 식당표 김치찌개!!!!!^^넘 맛있어요^^~

| 조회수 : 44,22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1-05 14:12:48

안녕하세요^^

일단 너무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

다들 뵙고 싶었어요^^~(키톡은 친정 같은 곳이라)

다름이 아니라 지난 주말 ~오랫만에 캠핑장 가려니 음식 준비가 너무 귀찬은거에요~

13살 10살의 아이들인데 전 마흔 중반 푸헐..

애들은 맨날 주말에 놀자 나가자 보채고 ㅋㅋㅋㅋ

전 요즘 체력과 기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이번 캠핑 다녀와서 몸살 앓았거든요~ㅋㅋㅋㅋ(하지만 나이는 숫자로만 먹는거라고 믿숩네다)

캠장에서 맛난 찌개 한번 끓여 보려는데 가장 만만한 김치찌개가 늘 걸림돌이 될뿐!!

가뜩이나 얼큰한 부대찌개가 땡기는 계절인데다 캠장 아침에는 쌀쌀하고 입에서 벌써 뽀얀 임김이 나오는지라 뜨끈 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요리가 있어야겠더라구용~

마침 캠핑 음식 준비로 열 올리고 있는데 부엌의 액정 티비에서 생생정보 프로그램의 황금 레시피편에서 김치찌개가 주인공인거에요..데헷!(저의 딸이 이렇게 웃어 따라해봅니다 -_-;;)

 

 

 

레시피와 재료는 생생정보 황금 레시피에 있으니 참조 하시고요~

황금 레시피 김치찌개편

http://www.kbs.co.kr/2tv/sisa/livetong/recipe/sonmat/index.html

 

 

 

자 밑의 사진은 돼지 비게입니다 .

이걸로 김치를 달달 볶습니다.

돼지 비계는 앞다리살 비계를 따로 때어네 반수저넉넉히 덜어 기름만 내고 비계는 버리세요^^

참고로 마늘을 넣는다거나 간장종류를 안넣어도 되서 더 좋았어요~전 그 두가지가 들어가면 김치찌개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자 요롷게 기름 나오고 있죠??

 

 

 

 

 

 요롷게 볶다보면 우리 삼겹살 먹을떄 나온 기름으로 김치 구워 먹는 딱 그런 향이 납니다~

전 좀 넉넉히 볶았어요~

전엔 고추장 넣고 고기 넣고 참기름 넣고 볶았는데 이게 진리 더라고요^^

 

 

 

 

 

 

일단 육수도 정말 중요하더군요~

그동안 전 맹물만 사용했었습니다.

제 육수재료는 황금 레시피랑 달라요!!(북어인가 황태 머리가 들어가는데 구할수가 없었,..)

멸치 한줌,파뿌리 한줌 파뿌리 한줌 다시마 한조각으로 육수 내어 일단 한냄비 가득넣고 반으로 졸였어요!

 30분 이상 끓여 조린 육수입니다..다시마는 후딱 건져내세요(우르르 모드 일때)

 

 

 

 

 

 

 

 

볶은 김치에 육수 붓고  돼지 고기는 따로 볶지 않고 넣어야 육즙이 살아 있으면서 맛있대요~

그리고 한 15~20분 끓였어요..도야지 고기 푹익으라고..^^

 

 

 

 

 

 

 

 

고춧가루 두큰술 넣었어요..(전 4인분이라 넉넉히..)

참 저 수저는 볶음용 수저에요~그래서 한번 적당히 담아서 넣었어요 ㅋㅋㅋ

 

 

 

 

 

 

 

 

찌개는 뚝배기가 쵝오..^^!!보글 보글 냄새가 죽여요 ~

 

 

 

 

다 끓일때쯤해서 큼직하게 썬 두부랑 대파(레시피에는 대파가 없었어요 전 대파가 없음 섭섭해서 ㅋㅋ)

준비 뙇!!

 

 

 

 

 

 

 

 

김치가 투명하게 물컹거려야 식감이 좋아서 확인해봤으요^^~

 

 

 

 

 

 

 

이제 두부 넣고 대파 투하~ 한소끔만 더 끓이고 마지막엔 막걸리 식초(전 신김치인데도 식처 넣으니까 더 맛있고 감칠맛났어요)나 집에 있는 일반 식처 반수저 넣으세요^^~

때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맛있는 김치찌개 하는 식당에서 하는 그 비쥬얼에 딱 그 맛이에요~

조금 심심해서 소금 두꼬집 넣었더니 더 맛있는..

조미료 액젖 같은거 안넣고 정말  저렇게 하니 진짜 시원하고 뒤끝이 텁텁하지 않는 맛..

애들 둘다 한식 입맛인데(전 되려 경양식 입맛이에요)머리 박고 먹더라고요 ㅡㅡㅋ

 

 

 

 

저 이건 황금 레시피를 알기전에 늘 끓여 먹던 모드중의 하나인 제 김치찌개입니다 ..

느끼한 꽁치 캔 국물 조금 넣고 고추장에 들기름이나 참기름 넣고 달달 볶아 무겁고 텁텁한 맛이 났던 김치찌개..

아시죠?느낌 ~아~니까~ㅋㅋㅋㅋ

시원하고 깨끗한 맛이  나지 않고 달큰 멜랑꼬랑내한 맛 ㅋㅋ

제가 이렇게 꼭 고추장과 함께 볶고 고기들은 바꿔 가며 넣었는데 ,이렇게 며칠 먹으면 한달동안은 찌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나더만요..ㅡㅡㅋ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에 찍은 핸드폰 막사진인데 비쥬얼이 너무 틀리죠??^^

절대 식욕이 나지 않는 비쥬얼이 찌개야..미안하다.이제 헤어지자 ~바이 자이젠!!흐흐

일단 제 레시피가 아니라 방송에서 삐져 나온 레시피라 정확하게 보시라고 링크 걸어두었으니 진짜 레시피 링크 참조 하시고요~~

전 대충 대충 계량하는 습관이 배어서 한수저 반수저 큰술 이런거에 약해요^^

혹시 그동안 김친찌개 맛 못내셨던 분들 이렇게 해보세요~~

막걸리 식초나 일반 식초는 안넣으셔도 되고요~(신김치가 많은 계절이니까요)

전 김치가 많이 시었는데도 마지막에 식초 넣으니 더 감칠맛나고 맛있었어요^^~

오늘부터 파뿌리 많이 많이 쟁겨놔야겠어요^^~

여기에다 국물이 모자라면 육수  더넣고 햄들을 넣고 당면이랑 라면 넣으면 (고춧가루랑 고추장 조금 추가하세요)진짜 맛있는 부대찌개로 환골탈태합니다..

오늘 저녁 김치찌개 어떠세요^^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로메다
    '13.11.5 2:15 PM

    참 사진 보이시나요^^?

  • 2. 죠이희정
    '13.11.5 2:22 PM

    잘 봤어요. 근데 전 김치찌개할때 돼지고기 냄새날까봐 보통 돼지고기는 맛술에 좀 재어놓았다가 넣거든요..
    아니면 고추장이랑 마늘이랑 재어놨다가 달달볶던지..
    저렇게 그냥 돼지고기 생으로 바로 넣고 끓여도 돼지냄새 안나나요??

  • 안드로메다
    '13.11.5 2:53 PM

    전 그냥 저냥 괜찬았어요...냄새 없애거 넣는것도 괜찬겠네요..돼지고기는 하루정도 김치찌개에 담겨?>져 있어 김치찌개 국물 냄새가 배더라고요~~^^

  • 3. 늘푸른하늘
    '13.11.5 5:46 PM

    오호~ 식초를 넣는게 이해가 가네요.
    제가 외국에 살면서 김치가 똑 떨어졌거든요.
    집에있는 사워크라우트랑 토마토 통조림, 돼지고기 넣고 파스타소스를 만들었는데
    웬걸 김치찌개맛이 나는거에요.
    분명 토마토베이스인데 어디선가 잘익은 김치로 만든 찌개맛이..ㅋㅋㅋ
    그게 식초때문이었나봐요.
    그래서, 김치담는건 귀찮고 아쉬운딴에 김치찌개가 땡기면
    배추랑 사워크라우트 돼지고기 넣어서 김치다대기 양념풀어 김치찌개로 만들어먹어요.
    푹 끓이면 생배추도 김치못지않게 맛이 배어 괜찮네요.
    김치 담게되면 식당표 김치찌개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

  • 안드로메다
    '13.11.5 7:44 PM

    네 저도 사우어 크라우트 좋아라 합니다..저도 고향이 독일이라 어릴때부터 엄마가 자주 해주셨어요..저도 가끔 해먹어요...마지막에 식초가 없음 안되는데 사우어 크라우트죠...가끔 신김치 없을때 찌개 해먹을때 식초 넣었더니 그맛이더라고요~~그게 맛집 비결이였어요 ~(맛집에 따라 다르겠지만..)막걸리 식초가 더 깊은 맛이 날진데 쉽게 구할수 없으니 일반 식초도 문제가 없네요^^~한번 꼭 시도 해보세요..그집 보 니까 2주인가??정도로 숙성된 김치로 만들더라고요^^~

  • 안드로메다
    '13.11.5 7:45 PM

    네 보험 꼭 필요하죠 아쉽게도 저의 집 보험은 만땅입니다..~~내년에 두어개 만기 되는데 그떄 생각해보죠~김치찌개라도 한술 드시면서 영업??하세요 ㅋㅋㅋㅋ

  • 4. yuni
    '13.11.5 7:24 PM

    안드로메다님 반가와요.
    님의 이 글을 일찍 봤더라면 이 시각 가스렌지 위에서 끓고있는 저 참치넣은 김치찌개는 없었을것을.. ㅠ.ㅠ
    아장아장 걷던 이쁜 아드님이 벌써 10살이네요.
    하긴 우리가 82쿡 식구가 된게 10년을 바라보니..
    아드님 초상권이 있어 그 미모 보여달란 말은 못하겠고
    언제 한번 섬섬옥수 손가락이라도 구경시켜주시옵... ^^*

  • 안드로메다
    '13.11.5 7:42 PM

    앗 개구쟁이 때쟁이 제 아들을 기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유니님..유니님 저도 기억하고 있지요^^~너무 반가워용~~오랜 멤버들 보면(제 기준에서 ㅋㅋ)왠지 왈칵합니다...초상권이랄것도 없어요...나중에 키톡 사진 올리게 되면 슬쩍 구석에 올려볼께요....다른건 몰라도 애교는 정말 만점이에요~~ㅋㅋㅋㅋㅋ감사해요^^*

  • 5. 붉은동백
    '13.11.5 7:42 PM

    김치찌개에 식초를 넣으면 감칠맛이 나는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안드로메다
    '13.11.5 7:51 PM

    네 새콤하면서 뭔가 부족한 맛을 잡아줍니다..워낙에 마늘이라던가 고추장 같은게 안들어가니 소금도 조금 넣으라 해서 넣었더니 간도 기가막히게 맞는것 같아요...저 오늘 파또 사왔어요...파뿌리 땜에 ;;;;ㅋㅋㅋㅋ(파 하얀 부분을 넣어도 괜찬겠지만 원레시피에 충실해야 할것 같아서요 ㅋㅋ)

  • 6. 리본티망
    '13.11.5 7:47 PM

    저도 이 프로 잘봐요. 초저녁에 하는데 레시피도 정확히 잘 알려주더군요.
    식당에서 저런 정보 공개하기 쉽지않은데 잘 찍은거 같아요.

    다시보니 저도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3.11.5 7:52 PM

    네 저도 꼭 황금 레시피 시간에는 안놓치고 봐요..저번때 된장찌개도 성공 했거든요~~~지금도 식구들 싹싹 긁어 먹는답니다...육수만 분비 되면 왠만한 찌개는 걱정 없을것 같아요..저도 그 식당주인??께 감사하더라고요^^~

  • 7. 달걀지단
    '13.11.5 9:53 PM

    저도 이방송 봤어요 .우리가 알고있던 생각을 조금 바꾸면...더 맛있게 음식할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더군요.
    방송보고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스크랩해두고 잘 활용할께요. 글 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3.11.6 9:22 AM

    그러게요~!~~돼지 비계에 볶고 나면 김치가 감칠맛 고소한것이 장난 아니더라고요~육수 부우니까 딱 그 색이 배어져 나오더라고요~~한입 먹음 삼겹살 기름에 구운 김치 맛이에요^^~살짝 덜어내 반찬 해도 되더라고요~~~도움 되셨다니 저도 좋아요 데헷!!

  • 8. 아카시아파마
    '13.11.5 10:50 PM

    식당표 김치찌개 너무 쉽게 보이는데 내일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3.11.6 9:22 AM

    저도 성공했으니 다 성공한거나 마찬가지..!!!!
    대충 대충 있는 재료로 해도 이정도인걸요..참 전 무우도 못넣었어요...ㅋㅋㅋㅋ처음에는 무우가 떨어진줄도 몰랐는데 맛은 정말 좋았어요^^~

  • 9. rose
    '13.11.6 5:31 AM

    식당표 김치찌게 맛의 비결이 늘 궁금했는데 이거였군요.
    감사합니다. 오늘 돼지고기 사다가 다시 도전해봐야징~~~

  • 안드로메다
    '13.11.6 9:23 AM

    비게는 째려보지 마시고 귀하게 여기사...꼭 뗴어내셔서 기름만 내고 비게는 버리심 되요~맛나게 해드세요 화이팅~

  • 10. 니나83
    '13.11.6 5:58 AM

    오우 김치찌개에 식초!!!!

    유용한 비법이네요
    감사히 활용할께요 ^^

  • 안드로메다
    '13.11.6 9:23 AM

    내 신김치가 없어도...맛이 납니다..^^활용해보세용^^~

  • 11. 빵빵부
    '13.11.6 6:27 AM

    저희 큰 아이가 안그래도 시원한 김치찌개 찾던데 함 해줘야겠어요.. 저랑 작은 아이는 토마토 케첩 넣고 끓인 빡빡한 김치찌개 좋아하는데 큰 애는 먹으려고 안하고 자꾸 시원한 한국형 김치찌개 해달라고 졸랐거든요.. 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3.11.6 9:25 AM

    아 토마토 케첩도 넣는군요..신기하네요^^~저는 그걸 몰랐네요..근데 우리 아이들도 이미 시원한 김치찌개 맛에 푹빠져서...오늘도 열심히 육수 내려고요~~히힝..이번엔 햄이랑 추가로 넣어서 부대찌개 모드로...무대찌게엔 고추장 한수저 넣으니 딱 그맛이에요^^~

  • 12. 밀랍고릴라
    '13.11.6 6:31 AM

    할때마다 맛이다른 김치찌개를 먹었더랬는데...
    식당표 김치찌개엔 역시 육수를 사용해야 하는군요..

  • 안드로메다
    '13.11.6 9:25 AM

    내 저도 그랬어요..미챠..할때마다 다른 찌개맛..이것도 재능이였나봐요^^~

  • 13. 실베스타
    '13.11.6 9:17 AM

    김치찌게는 언제나 숙제였는데 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3.11.6 9:26 AM

    저도 숙제 끝낸 느낌입니다^^~이제 평탄??하게 살일만 남았어요..자축해요 우리 ^^*

  • 14. 나나뿡뿡이
    '13.11.6 9:31 AM

    식초가 인상적이예요! 왠지 무릎도 탁 치게 되면서 식당집 맛이 이해가 확 가면서 설득력있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 안드로메다
    '13.11.6 8:13 PM

    그쵸...그 새콤한 맛..그러면서 다른 재료들과 은근히 어우러지더라고요~제 레시피는 다르니 꼭 KBS홈피가셔서 확인해보세요^^

  • 15. 가을
    '13.11.6 8:24 PM

    돼지기름이 비결이네요 꼭 한번해볼께요
    저장하고감사...

  • 16. 재현세연맘
    '13.11.6 9:11 PM

    저는 식초대신에 오미자엑기스나 매실엑기스를 넣어요
    그럼 3년묵은 김치찌게 마냥 새콤하면서 시큼한 식당표 김치찌게 맛이 난답니다 ^^

  • 17. dlfjs
    '13.11.6 9:26 PM

    저는 맛있는 묵은지에 국물 넉넉히 - 이게 젤 중요
    삼겹살이나 목살 - 기름기 너무 많으면 느끼
    마늘 멸치 다시마 넣고 물 붓고 고추가루 좀 넣고 한꺼번에
    끓이다 불 줄여서 좀 오래 뭉근히 끓입니다
    귀찮아서 볶고 이런거 못해요

  • 18. 비탈
    '13.11.6 10:36 PM

    이렇게 꼭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9. 요리조아
    '13.11.7 9:54 AM

    링크 걸어주셔서 다른것도 잘 볼게요^^
    김치찌개 성공해 볼랍니다♥

  • 20. Laura23
    '13.11.8 4:54 PM

    김치찌개비결 감사해요~^^

  • 21. 지니사랑
    '13.11.8 5:21 PM

    저장할게요~~

  • 22. 오기
    '13.11.16 5:57 PM

    오늘 이 레시피로 비슷하게 김치찌개해먹었네요
    맛있어요
    그리고 황금 레시피 넘 감사합니다~~

  • 23. 아만다
    '13.11.30 7:31 PM

    김치찌개 저장합니다

  • 24. 메밀꽃
    '13.12.20 4:24 AM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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