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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절 전 최후처리

| 조회수 : 9,2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10 14:01:47

남은 전 이리해먹고 저리해먹고 그래도 남으면

경상도식으로 양념넣어 지져 먹어요.

보기엔 좀... 영~ 아니올시다 일수 있는데

느끼한 맛이 없고 밥 한그릇 뚝딱 하기엔 좋아요.

저희집은 이거 하려고 일부러 전을 남겨두기도 해요.^^

전은 모든 전이 가능합니다. 부추전, 배추전, 산적, 연근전, 깻잎, 생선전, 튀김 등등등..

국그릇 그득히 담은 전 분량:

 물 80ml, 진간장 1.5숟가락, 국간장 1.5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매콤하려면 좀 더), 마늘 1숟가락

1. 차가운 전을 대충 잘라 냄비에 담는다.

2. 양념을 섞어 골고루 뿌려 뒤적인다(차가워서 전 안부서짐)

3. 뚜껑닫아 약한불에 올린다.

4. 뜨거워졌을 무렵 열어서 살짝 뒤적인다( 많이 뒤적이면 전 부서져 비쥬얼이....)

5. 좀 더 뒀다 (1~2분) 먹는다.

마지막에 참기름 떨궈도 되는데 안그래도 느끼한 전이라 전 패스함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미
    '12.10.10 3:21 PM

    결혼 전에 엄마가 명절 후에 해 주시던 건데 따라 해 보려고 해도 모르겠더라구요
    부침개 죽을 쑤기도 하고, 다 풀어져서 찌개도 아닌 이상한 게 되어서 궁금했는데 ..이제 할 수 있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당^^ 야호! 바닥에 약간 눌은 게 맛있어서 박박 긁어 먹게 되는 저의 소울 푸드예요^^

  • 2. 고맙습니다
    '12.10.10 3:52 PM

    소울 푸드... 뭔말씀인지 알겠어요.
    저도 명절 지나 이거 안먹음 섭섭해요ㅎㅎ

  • 3. aloka
    '12.10.10 4:53 PM

    저희 집도 그렇게 해먹어요. 이게 은근히 맛있어요.

  • 4. 무명씨는밴여사
    '12.10.11 6:28 AM

    알뜰하게 다 먹어야죠. 암만.

  • 5. 꿈돼지
    '12.10.11 9:17 AM

    명절다음에는다들그렇게해먹지ㅛㅏ

  • 6. 늘사람
    '12.10.12 4:53 PM

    돼지, 닭등 고기 남은거 같이 넣어도 좋구요.
    저희 집은 청량고추 팍팍 넣어 아주 맵게 먹고 있어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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