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입맛 돋우는 서산의 호박 게꾹지를 담가 봤어요

| 조회수 : 11,88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0-07 17:54:27

처음 인사드려요.

요즘, 이곳 충청도 서산지역의 들판은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주홍빛의 감들이 ,

그리고 달콤한 누런 호박이 익어갑니다.

동네에서 음식 잘 하기로 소문난 어머니께 한 수 배워온

호박 게국지를 소개합니다.

작년에 1박2일이란 티비 프로에서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음식이기도 합니다.

만드는 법은   준비되는 대로

올려볼께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범지대
    '12.10.7 6:48 PM

    반가워요.~~ 정말 제대로된 께꾹지 맛이 날거 같네요.^^ 고향 떠나온지 30년이 다 되가는데 생각만해도 침이... 저렇게 약간 푸른기있는 호박이 더 맛있지요. 께꾹지에서 호박만 골라먹던 생각이 나네요.

  • 2. 노란모자
    '12.10.7 7:12 PM

    옴마야~~~ 서산에 사세요?
    제 고향인데 그냥 반가워서 글도 안 읽고 댓글부터 달아요 ㅋㅋ
    늙어가나? 제 고향에 사신다니 너무 반갑네요

  • 3. 푸른솔
    '12.10.7 8:48 PM

    우범지대님 노란모자님 반가워요. ㅎㅎ

    우리에겐 정말 추억의 음식이죠. 제가 이십여년전 서울살때

    자취집에서 김치찌개를 하면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젓갈 냄새 였나봐요. (친정집에서는 젓국을 많이 넣는것을 좋아해서)

    시댁도 같은 지역이지만 젓갈을 많이 넣지는 않아서 표준 입맛 정도예요

    기회가 되면 나누고 싶네요. 서산에 오실일 있으면 쪽지 주세요^^

  • 우범지대
    '12.10.7 9:17 PM

    나이가 들수록 고향이 그립네요. 첫애 입덧할때 젤 먹고 싶던게 게꾹지에요. 시골에선 좋아하지도 않았던건데..그 냄새부터 정말 생각이 간절했었지요. 엄마가 돌아가셔서 얻어다 먹을데도 없었지요.ㅠㅠ

  • 4. 파스칼리나
    '12.10.7 8:49 PM

    저도 친정이 서산인데 반갑네요.
    게국지 제가 너무 사랑하는 음식이에요.
    항상 얻어 먹기만해서, 만드는법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네요.

  • 5. 내마음의선봉
    '12.10.7 10:21 PM

    처음 보는 음식이네요
    맛있어보여요

  • 6. irom
    '12.10.8 7:53 AM

    한번도 안먹어본 음식이라서 너무 궁금해요^^

  • 7. 독수리오남매
    '12.10.8 8:29 AM

    아흐..너무 맛나보이는데.. 조리비법도 나눠 주셨으면 따라 만들어봤을텐데..

  • 8. 게으른농부
    '12.10.8 4:49 PM

    몇해전 태안쪽에 갈 일이 잦아서 자주 다녔는데
    그때 아내의 권유로 자주 먹곤했었습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죠.
    ㅎ~ 집에서도 한번 해먹어야 겠습니다.

  • 9. 보람찬~
    '12.10.8 5:07 PM

    아~~저는 고향이 서울쪽인데 아는 언니가 서산이거든요~그 언니집에서 게꾹지를 한번 해 줘서 딱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깜놀 했어요~ 뭐 별것도 없어 보였는데 김칫국도 아닌것이 얼마나 국물이 션하고 맛이 잊을수 없는 맛이였어요~ 지금도 군침이 쓰읍~~

  • 10. 이제부터
    '12.10.9 2:50 PM

    오늘도 먹었네요.
    저희는 호박새옹지라고 해요.
    충분히 익혀서 먹으면 진짜 짱입니다.
    간을 개장 국물로 해서 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 11. 푸른솔
    '12.10.9 10:28 PM

    만드는 법은 많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우리집 게국지의 비밀은 발효시킨 게국 인데요. 간장과 액젓을 반반씩 넣고

    사과 양파 청양고추 마늘등을 넣어요. 게는 꽃게, 능젱이, 박하지등

    시장에서 싱싱하게 살 수 있는것을 이용하구요. 참 ! 채소와 호박, 고추등은 울 어머님이

    정성껏 가꾼 것에 50년 이상된 주부손맛이 들어가요. 김치담그는 것과 같아요.

    굵은 고춧가루나 통고추를 살짝 갈아서 하면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679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4,277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265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918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720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909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616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933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69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500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36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86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9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52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64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77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9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800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10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8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3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8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92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36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7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85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13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50 3
1 2 3 4 5 6 7 8 9 10 >>